한동안 뜸 했습니다.
저는 여전히 남해 바래길 위에 있는데, 요즘은 남해맛집 찾아다니는데도 시간을 투자하고 있답니다.
은근히 남해 맛집 없다는 편견들이 있는 것이 사실인데, 와서 보니 맛집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그래서 매주 목요일마다 직접 다녀본 맛집들을 정리해서 리스트로 올려보기로 했어요.
이번 글은 오늘 점심으로 가본 서면 장항이란 곳의 헐스밴드라는 피자 겸 커피 맛집입니다.
언제 가 봐도 이쁜 연인들이 사진 찍으러 오는 곳으로 인스타그램에서는 유명해요.
왠지 느낌이 좀 있죠?
반대편은 이런 느낌이예요.
모르는 분인데, 뒷모습이라 올려봅니다. ^^
흔히 밭뷰라고 불리는 카페 창밖 풍경이예요.
이쁜 연인들 모습 보고프면 오셔도 되어요.
직접 페루 생두를 로스팅해서 만드는데 커피가 맛나요.
화덕피자로 나온 고르곤졸라는 좀 짜긴해도 쫄깃한 도우가 좋아요.
커피맛은 좋았어요.
아래는 지난 주 목요일에 '남해 맛집이 정말 없다'는 어느 블로거 댓글에 발끈해서
두서없이 처음 댓글로 올린 남해맛집 리스트인데요.
좀더 정갈하게 정리해서 매주 목요일마다 추가해서 올려보려고요. ^^
#YUNMUNKI 로 검색하면 인스타에서 제 계정이 나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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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덕피자는 군청 앞 피자안이 파스타와 함께 맛납니다. 쫄깃한 도우가 특징이죠.
저는 가격이 좀 있어서 못먹어봤는데 스테이크가 값 이상을 한다고 먹어보라는 권유를 받기도 했답니다
점심은 읍내서 이동면 가는 길의 반주와진지가 현재 한창 뜨고 있습니다.
점심에만 테이블당 한 손님만 받으니 예약필수예요.
그리고 읍내 청년창업거리의 회나무양복점 규동과 돈까스 등이 명품이죠
회나무양복점은 코로나로 잠시 영업을 중단 했네요. .
또 그 부근에 절믄나매의 감바스를 필두로하는 스테이크와 파스타 맛도 대단합니다.
회집은 가성비는 선소횟집이 갑이고 맛은 죽방렴 고기만 쓴다는 창선지족의 바다횟집이 단연 좋더군요.
원천 벽련 사이의 속초항이라는 식당의 해장국도 좋아요.
해장국이라지만 미역국에 대게살과 내장을 넣은 것이랍니다.
읍내의 남해풍미 가득한 수제맥주집인 네코나매크래프트비어는 보석같은 곳입니다.
그외에도 미조 부근의 수미향칼국수,
원천마을 능이백숙오리탕,
남면소재지의 주란식당 백반
이순신순국공원 열두척반상의 짬뽕비빕밥,
이동면 신전마을 금호삼계탕,
멸치쌈밥은 미조항의 금호식당.
남해초등학교 옆 파밀리아 스콘 빵
독일마을 아래인 물건마을 독일빵집의 맛난 천연효모 빵 등등
독일마을의 상가 대부분은 외지인들이고 파독주민이 운영하는 마을기업은
파독전시관 옆 임비스 독일맥주와 소시지 정도 입니다.
독일마을 파스타는 수제맥주로 소문난 완벽한 인생의 삼동면 추천드려요.
파스타 이름이 삼동면이예요. 이집 석탄치킨도 보기보다 괜찮은 편이고요.
이제 남해살이 두달째인데 남해군에서 맛집 찾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앞으로도 기대가 커요ㅋ.
인스타용 카페는 상주면의 화소반과 서면의 헐스밴드가 좋아요. 커피도 아주 좋아하는데 제 커피취향이 독특해서 서울 합정역 부근의 로스팅마스터즈 상수 커피만한곳을 발견 못했네요~~ㅋ.
첫댓글 대장님~ 언제쯤회원 님들과함께 걸을수가
있나요 풍경들이
넘 아름답습니다
언제든요.^^
곧 기회를 마련해보죠. ^
앞내용을 읽어보니요
한동안 바깥 생활이힘들것 같습니다 저는요
일단은 분위기상 합격점을 줘도 무방할 듯 하네요. 그런데, 음식맛까지 끝내준다면 정말 "금상첨화" 겠지요.
언젠가는 그곳에 가서 맛을 보리라 마음에 새겨두고 갑니다.
건강하시죠?
역시나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음식맛도 괜찮은듯 해요. 커피맛은 합격점이고요 ~~ ^^
카페 분위기 풍경~ 참 좋은데
커피도 맛있다니 최고 입니다요
언제 발도행 식구와 함께 갈 날을 기대합니다
곧 오시게 될거예요~~
남해 한달살이도 길게 두고 생각해보셔요. 이젤 앞에두고 상주고개에서 앵글 잡으시는 구름꽃님이 그려지네요~~^^
창밖뷰 정말 좋군요.
그런 곳들이 솔찬게 있네요~~^^
구름꽃이 가면 청산도 덤으로 얹혀서 가야겠네요.
업혀서 함께 뵈면 더욱 더 좋쵸...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보러 오시죠. 그 뷰.. ㅋㅋ
머지않아 그 카페에서 밭뷰 한번 찍어보고 싶네요.^^
아름다운 남해살이가 이어져 반갑습니다.^^
맛나는 남해살이도 이어지고 있어서 ㅋㅋ
아 오늘 그 가게 인스타에는 공식적으로 밭뷰아닌 논뷰로 기재가...ㅋ
지기님의 맛 정보 덕분에..
남해에서 한달살기를 해도 무방할 듯 합니다..
버킷리스트에 추가합니다~!
이제 하나하나 리스트에서 지워가셔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