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투르크메니스탄 도착…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 도착, 15일까지 예정된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첫 순방국인 투르크메니스탄의 아시가바트 국제공항에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협력 확대를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 천연가스 보유국으로, 에너지 플랜트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저녁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다음 날 오전에는 양국 기업인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현 대통령의 부친이자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전 대통령과 친교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1박 2일간 투르크메니스탄에 머문 뒤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하게 된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의를 창설해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