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저희 순례팀은 예수님무덤부활성당으로 향합니다. 새벽에 라틴어 미사가 있거든요. 예수님께서 묻히시고 부활하신 곳. 그 역사적인 곳에서의 미사. 특히 라틴어 창미사로 울려 퍼지는 미사는 큰 감동을 줍니다. 미사 후, 예수님의 십자가가 세워진 곳, 예수님을 염한 곳 등을 순례하면서 예수님을 더욱 더 가까이 느껴봅니다.
미사 후에 다시 숙소로 돌아와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짐을 꾸리고 먼저 베짜타 연못을 찾아갑니다. 38년 동안 앓던 이를 고쳐주신 곳. 그런데 안식일에 행하신 이 기적을 통해 종교지도자들의 반대를 받게 되지요.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바로 옆에 성 안나 성당이 있습니다. 성모님의 출생지이며, 성 요아킴과 성 안나의 집터 위에 성당을 세웠습니다. 성당 안의 공명이 너무나 좋았는데, 함께 순례한 청년들이 아름다운 특송을 불렀습니다.
이제 십자가의 길을 봉헌합니다. 성당에서 하는 십자가의 길이 아닌, 그 당시와 마찬가지로 시장통에서 십자가를 매고 바치는 십자가의 길은 우리가 얼마나 편안하게 살고 있는지를 그래서 얼마나 안일하게 살고 있는지를 반성하게 됩니다.
이제 마지막 일정인 에인카림입니다. 성모님과 엘리사벳 성녀가 만난 곳, 또한 세례자 요한이 태어나신 곳이기도 합니다. 두 분의 만남에 대해.... 또한 동방박사로부터 메시아 탄생의 소식을 들은 헤로데가 두살 박이 어린아이를 다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을 때 피난했을 세례자 요한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네요.
이렇게 순례 일정을 모두 마칩니다. 솔직히 묵상한 부분들이 참 많았지만, 노트를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스마트폰의 메모기능을 이용하려고 계속 적었는데... 글쎄 어떻게 하다보니 모든 자료가 없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현장에서 느끼고 깨달은 메모가 없어서 생각나는 것 중심으로 순례기를 남겼습니다.
미숙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한 가지... 많이 알아야 주님을 더욱 더 가까운 분으로 만날 수 있음을... 또한 너무나 쉽게만 살았던 것은 아니었을까 라는 반성을 하게 됩니다.
주님 안에서 그리고 주님과 함께 더욱 더 열심히 살아가야 함을 다짐할 수 있는 은총의 시간이었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합니다.
첫댓글 신부님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찬미예수님,
신부님,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아멘ᆢ감사합니다
첫째날부터 마지막일정까지 사진과 설명을 통해 꿈에 그리는 주님의 발자취를 보게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이번순례에도~소피아자매님이~가이드해주었나봐요~~
사진으로나마 좋은 순례가 되었어요
신부님!
사진과함께 성지순례 정보 와 소식
감사합니다~^0^~
찬미예수님 감사합니다
우리집에서 이스라엘을 간전접으로 ...........
영상에서 순례길의 감동을 짐작해 봅니다. 성경에서 읽던 낯익은 지명, 이름들을 직접 찾아갔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많은 분들과 함께 순례길 무사히 마치신 것,,,, 주님께 감사드리면서요,
신부님!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신부님 고맙습니다 성경에서 보던 지명을 사진으로 보니 새롭고 너무 반갑습니다 주님을 직접 만난 곳처럼 셀레였습니다 함께 나눌수 있도록 글과 사진 올려주신 신부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신부님!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신부님께서 주님의 길을 함께 걸으신것처럼 자세한 사진까지 수고하셨구요,,, 고맙습니다,
신부님,
올려주신 글과 사진을보면서 성지순례을 함께 할수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에수님 탄생에서 부활까지~~신부님 설명과 사진을 보며 성경을 읽는 듯했습니다.
신부님께서 느끼신 은총과 감동이 그대로 전해져 내내 감동의 시간이었으며
신부님께서 나누어 주신 순례기를 통해 이제 시작 될 사순시기가 더욱 은혜로울 듯 싶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신부님. 수고 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
사진도 글도 너무 선명하고 설명도 잘해주셔서 예쁜 사진첩에라도 고이 두고 보고싶어요.^^
받으신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하시는 마음 고스란히 전해져 옵니다.
시차도, 날씨도 적응하시기 힘드실텐데 건강 관리 잘하시고
전해 주시는 새벽 메일이 어느때보다도 더 반갑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신부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직 해외여행을 한 번도 하지못했는데 남편이 퇴직하고 나면 제일 먼저 예수님의 발자취를 느끼고 싶어 예루살렘부터 가자고 이야기 하던차에 신부님의 성지순례 첫날 부터 마지막날까지 순례기를 읽고 사진을 보면서 감동, 눈물까지 핑돌면서 가슴이 뭉클하면서 앉아서 미리 답사를 다한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잘 돌아오시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기도드립니다. 정말 행복하십시요
신부님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네 넘넘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덕분에 새롭게 묵상할수있었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