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 정림사지 오층석탑의 긴 그림자를 본 뒤, 내내 마음이 걸려서 어제 다시 찾았는데,아, 그림자가 잉태하고 있었던 건한번도 본 적이 없는 목련, 기름진 봄이었습니다.ㆍㆍ
첫댓글 수백년 전에 오층석탑을 돌던 사람어떤이들을 떠올려봅니다나는 고구려인 일까아니면 백제의 자손일까그러면 신라의 후손일까아니면 삼국의 교잡종인가지나온 후대를 어림짐작 해봅니다수백년 전에 왔다간 선인들이석탑과 그림자에 발자국이 보입니다나도 석탑 만큼 먼 날을 지난다면누가 날 기억하리요
수백 년 전 그들의 발자국을 석탑과 그림지에서 찾았다면 수첩공주님의 발자국은 시에서 찾겠지요~^^
첫댓글 수백년 전에 오층석탑을 돌던 사람
어떤이들을 떠올려봅니다
나는 고구려인 일까
아니면 백제의 자손일까
그러면 신라의 후손일까
아니면 삼국의 교잡종인가
지나온 후대를 어림짐작 해봅니다
수백년 전에 왔다간 선인들이
석탑과 그림자에 발자국이 보입니다
나도 석탑 만큼 먼 날을 지난다면
누가 날 기억하리요
수백 년 전 그들의 발자국을 석탑과 그림지에서 찾았다면
수첩공주님의 발자국은 시에서 찾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