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소리로 세상을 향해
외쳐보십시오.
나는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라고
세상에 희망을 주기 위하여
세상에 사랑을 주기 위하여
세상에 나눔을 주기 위하여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나로 인해 세상이
조금이라도 달라져
새롭게 변화될 수 있다면,
그 삶이 얼마나 고귀하고
아름다울까요?
-여운학, '나에게 보내는 희망편지' 중에서-
‘예수님께서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그것을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마태 14,13-21)
받아들여야 할 우리 삶의 빈곤한 모습입니다.
우리에게 가난함을 주신 것은 나눔의 기쁨을 성체성사처럼 살게 하기위함입니다.
나눔은 우리의 복음입니다. 나눌 때 소중한 많은 것들이 다시 보이기 시작합니다.
나눌 수 있기에 끝까지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난함조차 풍요롭게 하시는 예수님을 만납니다. 더 가난해질수록 더 간절해지는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가진 것이 없어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되어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오히려 가난함을 행복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행복은 우리가 가진 것을 내놓을 때 만나게 되는 참행복입니다.
자기자신을 먼저 주님께 내려놓는 것이 감사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배고픈 우리에게 식사를 권하십니다.
우리와 만나시기 위해 빵과 물고기의 나눔으로 우리에게 오십니다.
우리를 살게하시고 우리의 마음 또한 살게 하시는 분은 다름아닌 우리의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우리를 다양한 방법으로 이끄시고 와주십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우리를 잊지 않고 기억하시며 버려진 것까지 의미있게 만드십니다.
매 순간이 사랑과 감사의 순간입니다.
우리의 부족함이 어디를 향해야 할지를 깨닫는 은총의 날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