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깜짝 이벤트가 없다면 크리스토프 갈티에는 계약 2년차를 이행하지 않을 것이다. 여전히 지네딘 지단을 꿈꾸는 카타르 도하에서 결정이 내려지겠지만, 다시 한 번 중단된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하기 위해 어떤 감독을 선택해야 할지 등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QSI 시대에는 단장들이 차기 감독을 자유롭게 임명할 수 있는 권한이 거의 없었다. 예를 들어 토마스 투헬은 에미르 국왕이 개인적으로 선택한 감독이었다.
지난여름, 음바페 재계약이라는 매우 특수한 상황에서 카타르 구단주는 막 축구 고문으로 임명된 루이스 캄포스에게 결정권을 부여했다. 이번 여름에는 이런 패턴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 이번에는 구단주가 직접 결정권을 행사할 계획이다.
캄포스는 영입전에서 진전을 이루기 위해 선수 및 에이전트들과 수많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공식적으로 감독을 찾고 있지는 않지만 잠재적인 후보를 관찰하면서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캄포스는 감독 선임 과정에서 발언권을 갖고 싶어 한다.
과연 누가 파리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 수 있는 감독이 되겠다는 도전에 응할까? 한편, 나세르 회장은 며칠 내로 제네바와 미국으로 향하기 전에 도하에 머물며 앞으로의 변화, 특히 감독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의사 결정권자들의 가장 큰 야망은 여전히 분명하며 지네딘 지단이라는 한 가지 이름으로 이어진다. 복잡해 보이지만 지단을 설득 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고자 한다. 지단은 2023년의 암울한 한 해를 잊게 해줄 수 있는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지단의 레블뢰 꿈은 끝났지만, 카타르는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지주'가 그의 입지를 재고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가 있다고 믿고 있다.
QSI의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어떤 가능성이 있을까? 나세르 회장은 직접 연락을 유지하고 있는 티아고 모따의 커리어를 면밀히 따르고 있다. 모따는 볼로냐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무리뉴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다. 캄포스는 포르투갈 출신 감독을 원하고 있다. 무리뉴는 파리 라커룸의 습관을 뒤흔들고 갈티에의 습관을 깨뜨릴 수 있는 관리 프로필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파리 구단주가 무리뉴의 권고를 따르는 데 동의할까? 카타르에서 무리뉴의 프로필은 만장일치가 아니다. 그리고 무리뉴의 이미지는 어두운 해로 표시된 파리의 환경을 진정시키려는 카타르의 열망과 맞지 않다.
감독 선임 과정 한가운데서 놀라움을 배제 할 수 없다. 마르셀로 가야르도는 1년 전에 검토한 프로필 중 하나였지만, 가야르도는 리버 플레이트와의 계약을 끝내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자유의 몸이 된 그는 파리의 도전에 분명 관심을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