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에 대해 불안감을 키우는 정치권의 자료 공개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기저질환 없이 건강하던 40대 여성,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라는 제목의 보도 자료를 냈다. 그는 건강하던 40대 여성 간호조무사 A(45)씨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뇌척수염으로 인해 사지가 마비된 백신 피해 의심 사례를 밝히며 “백신 부작용 피해에 대한 정부의 보호대책을 시급히 확대·강화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40대 건강한 여성에게 발병 자체가 드문 병이 갑자기 발생했다면 백신 접종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달 12일 백신을 맞았고, 같은 달 19일 두통·두드러기 등의 증상을 호소해 ‘일반 이상반응’으로 신고가 접수됐다. 방대본은 “2주 뒤에도 두통이 호전되지 않고 하지의 감각, 근력이 저하되는 신경학적 증상이 지속된 것으로 보고돼 추가 조사 결과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으로 추정 진단을 받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환자는 현재)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증상이 악화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은 해외에서도 유사 이상반응 사례가 보고된 바 있으나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된 경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제품 설명서에 어떤 부작용으로 등록돼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시도 신속대응팀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며 1개월 후 추가 검사를 시행해 최종 진단명을 확인한 뒤 인과성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백신과의 인과성이 확인되지도 않았는데 명확한 근거도 없이 과도한 불안감을 부추기는 발표는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은 초기에 대응만 잘하면 큰 이상 없이 회복된다”며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가 됐다는 식으로 불안감을 부추기는 발표, 자가검사키트 사례에서 보듯 섣부른 치료·진단법을 과장하는 발표 등은 의료 현장에서 엄청난 혼란을 초래한다”고 촉구했다. http://naver.me/F6mHSZUR
첫댓글
이재갑 교수?
교수형에 처해야
에잇 칠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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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ych****댓글모음옵션 열기
40년동안 멀쩡히 살다가 백신맞고 사지마비됬는데 인과성 논란이라니.... 이게 논란거리냐?
sero****댓글모음옵션 열기
화이자나 구해와. ㅋㅋㅋ 4400만명 확보했다고 고민정이 현수막까지 내걸었던데 다 어디갓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