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효과, 끝이 아니다. 이번엔 대구FC다. 지난 8일 FC서울과 대구의 K리그1 6라운드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시축자로 나섰다.
‘영웅 효과’가 이어지 듯 보인다. 당시 대구에서도 서울 홈구장을 방문한 팬들이 있었다. 그들은 영웅시대였지만, ‘고향팀’인 대구를 응원하지 못한 게 마음에 걸렸던 모양. 오는 22일 대구 홈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를 방문해 직접 응원하기로 결정했다.
대구의 영웅시대가 직접 대구 서포터즈인 ‘그라지예’에 연락을 취했다. 19일 본지와 연락이 닿은 그라지예 회장은 “인스타그램으로 연락이 먼저 왔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했던 당시 대구를 응원하지 못해서 안타까웠다고 하더라. 이번에는 DGB대구은행파크를 방문해도 되겠냐고 물어보셔서, 당연히 오면 환영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저것 물어보셨다. 영웅시대의 굿즈나 복장 등을 입고 가도 되냐고 하더라. 상관 없다고 답했다. 그리고 S5석 쪽을 예매한 것 같아서 걸개를 걸을 수 있도록 앞자리를 비워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임영웅이 대구 홈구장을 방문하지 않음에도, 스스로 경기장을 찾는 팬이 생겼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
올시즌 K리그에는 봄바람이 불고 있다. 7라운드가 끝난 시점 K리그 총 관중은 46만3649명으로, 경기당 평균 관중 수는 1만1309명에 달한다.
첫댓글 우리도와주세오
고우리
연맹 뭐하냐 빨리 홍보대사 ㄱㄱ
회장 가자
홍보대사 ㄱㄱ 다음 A매치 애국가 섭외 ㄱㄱ
대구월드컵 경기장 옮겨서 해도 될거 같은데
임영웅이 오는 건 아닙니다ㅋㅋㅋㅋ
대충봤네요
아 임영웅이 시축하는 게 아니라 상암에서 대구 응원 못 해서 그런거라고..?? ㄷㄷㄷㄷ
그냥 임영웅이 축협회장하면 아저씨들 집에서 축구볼때 잔소리도 없어질텐데
근데 진짜 임영웅 팬들 대단하던데...
그리고 중요한 임영웅 자체도 그저 빛임..
팬클럽 사람들도 자부심이 굉장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