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꽃 능금꽃이 피는 내고향
만나면 즐거웠던 외나무다리
그리운 내사랑아 지금은 어디...
어릴적 최무룡주연의 영화 외나무다리를 생각하며
합창으로 목이 터져라 노래를 부르며
도착한 무섬마을
영주무섬마을은 중요민속문화재 278호 라고 하며.
무섬마을은 '물위에 떠 있는 섬' 이라 하여 무섬마을이라 합니다.
수도교에서 내려다 보이는 내성천의 모래알이 금빛처럼 반짝이며
마을을 휘돌아 감도는 물돌이동을 이루는 강물은
맑다 못해 유리알 같다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였으며
모랫벌이 이렇게 넓은강은 요즘은 보기 드물것 같아
누구라도 여기서면 우~와 하고 감탄사가 나올것 같은
숨겨진 보물섬 같은곳입니다.
적극 추천해 봅니다.
30년전 까지만 해도 마을과 외부를 이어주는 유일한 통로가 이 외나무다리 뿐이었다고 합니다.
해설사의 친절한 안내에 의하면
무섬마을은 휘돌아 감도는 내성천의 은백색의 백사장과 낮은 산의 아름다운 자연이
고색창연한 고택들과 어우러져
옛날에는 새색시가 꽃가마타고 시집와서 죽어서 하얀상여를 타고 나간다는
외나무다리로 유명했다고 하며.
이 마을은 반남박씨의 박수가 처음으로 터를 잡아
100여년후 그의 증손녀 남편인 선성김씨릏 데려다 자리잡아
현재까지 두 성씨의 집성촌이라고 합니다.
한때는 인구가 5~600명정도 살았었는데
지금은 한가구에 한명씩 30명 안밖이라고 했습니다
고택이 그의 양반댁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름다운 길 100선에 무섬마을 외나무다리길이 선정되어 있다네요.
영화촬영지라는 표지판도 서 있고.
통나무 반쪽으로 만들어 놓은 약 35cm정도의 넓이로 비켜가는곳은 통나무 반쪽을 하나 덧붙어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는 옛말이 여기서는 무색하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비켜서서 기다려주는 마음에 미움의 불씨가 사그라진다고 합니다.)
맑은물과 은백색의 백사장이 지나가는 길손들의 마음을 정화시켜줄것 같았습니다
밑으로 내려다 보지말고 앞을 보고 걸어라 했건만...
외나무다리의 아름다운 곡선이 한국의 미를 나타내는것 갔죠
혼자서 건너가는 저기 저사람 외롭지 않은지.
조심조심 물에 빠질라...
더운날 그늘밑에서 시원한 냉차라도...
저의 친구들이랍니다.
무슨 사연인지 둘이 앚아 한사람은 앞을보고 한사람은 뒤를 보고.
옛날 살던 동네 아저매들과 관광버스로 1박 2일
여행을 떠났습니다.
지금으로 부터 장장 30년의 세월을 한해도 그르지 않고
매년 떠나는 봄나들이
평균나이 72~3세정도
37명의 형님 아우 아저매들이
이틀동안 동거동락으로 첫코스로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로 갔습니다.
첫댓글 말만듣든 영주 무섬마을 한번도 가보진 못했는데
산들님 덕분에 동내 한바퀴 잘 돌고 갑니다.
고맙습니다.건강 하십시요.
홍학님 안녕하시죠?
저의 소견입니다만 시간봐서 한번 다녀오세요.
실망스럽지 않을것입니다.
조용하고 깨끗한곳으로 마음이 뭐랄까 맑아지는 느낌.
정말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추억 만들어 오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녜, 선생님
이렇게 소박하고 아름다운 곳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0년전만해도 이 외나무다리가 없으면 외부로 나가기가 어려웠다고 하며
넓은 모래사장과 얕은 수심으로 배도 못띄우겠고..
정말 보물섬같은곳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옛적의 외다리도 세월따라 지키고 있는데
두 발이 멀쩡할때 좋은곳 찾아 다니며 유람하는 세월의
흐름친구가 되는 것도 행복이라고 말하겠지요
좋은곳 소개 잘 즐감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매곡님 옛날 외나무다리 영화보셨죠.
김지미 최무룡주연의 외나무다리 주제곡.
복사꽃 능금꽃이 피는 내고향.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놀러 다닐려고 무리를 했드니
다리가 아파 죽을 지경입니다.
감사합니다.
영주 무섬마을에 대한 공부 잘 하고 갑니다.
덕분에 희귀한 외나무다리 감동깊게 실감 합니다.
수고 하셨읍니다.
건강 하십시요,
송암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송암님 말씀처럼 희귀한것 같았어요.
넓은 모래사장과 수심 얕은물이 물결을 이뤄
너무 예쁘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외다리 잘못 비키다 떨어지면 어떻하죠?
곳곳을 다 구경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맞아요.
웬수가 만나면 서로 부등켜안고 비켜가거나 아니면
비켜갈수 있는곳에서 다 지나갈때까지 기다려 주는수 밖에.
너무 깨끗하다는 인상이 깊게 남았어요.
감사합니다.
마음 들뜨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왜요?
마음이 들뜨서 어떻하죠.
밀양에서 약 3시간이면 충분할것 같습니다.
한번 다녀오세요.
감사합니다.
무선마을 한번가고 싶은곳인데 산들님
덕분에 잘보고 감동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백장미님 홍학님도 한번 가 보고 싶은곳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두분 한번 다녀 오세요,
영주는 볼곳도 많고(부석사,소수서원)
조금더 올라가니 풍기가 나오더라구요,
풍기인견도 구경하시고.
감사합니다.
지난해 가을에 부부동반 동해안으로해서 무섬 마을 한번 가 보았는데 실망이 커섯는데
사진으로보니 대단한것 같습니다. 동해안에서 그곳까지 가는데 정말 멀었습니다.
다시보니 감게가 무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