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진해양경찰서 2대 서장(박경순) ©편집부 |
해양경찰 65년 역사상 최초로 여성해양경찰서장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기획운영과장 총경 박경순이다. 박총경은 인천 출신으로 1986년 해경 역사상 첫 여경으로 임용됐으며, 2006년 경감으로 승진 교수요원, 복지반장, 태안해경서 1507함 부장(부함장), 본청 성과관리팀장, 동해청 경무계장, 태안해경서·평택해경서 해양안전과장 등 지휘부서와 현장부서를 두루 거쳐 지난해 8월 총경으로 승진하여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기획운영과장을 역임하였다. 특히 조직 내에서 따뜻한 리더십으로 따르는 직원들이 많으며 무슨 일이든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마무리를 하는 높은 책임감과 꼼꼼한 업무처리가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박 총경은 1991년“시와 의식”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해 〈바다에 남겨 놓은 것들〉을 내는 등 모두 3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박 총경은 “울진 해양치안을 책임지는 최초 여성해경서장으로서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자상함으로 직원들과 한마음이 되어서 정의로운 법집행은 물론 국민을 존중하고 국민과 소통하고 공감받는, 안전하고 강한 울진해경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출근하고 싶은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만드는데도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