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랜스암스트롱 - 그들에게서 보는 희망과 용기
사람들이 스포츠에 열광하고 응원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스포츠 스타들이 만들어내는 감동 스토리 때문일 것입니다.
화려해 보이는 환희와 열광의 뒷 모습에는 그 자리에 오르기 까지 수없이 지나쳐온 역경과 좌절의 이야기도 숨어있습니다.
역경을 이겨내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대표적인 스포츠 선수 랜스암스트롱.
그는 고환암으로 생사의 고비를 이겨내고 다시 재기에 성공,
세계스포츠중 가장 힘들다는 뜨루드 프랑스에서 7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선수입니다.
많은 암 환자들, 그리고 사람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준 랜스 암스트롱 선수.
그리고 또 한명의 스타,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
랜스 암스트롱 처럼 갑자기 닥쳐온 시련은 아니지만 지금의 세계 정상의 자리에 서기까지 수많은 어려움을 넘겼습니다.
피겨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피겨선수로서 그리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스포츠 선수로 많은 고비를 이겨내고 우뚝 선 김연아 선수.
20살 작은 소녀의 이 위대한 도전에 많은 사람들이 갈채보내며 용기를 얻었습니다.
분야도 다르고 그들이 걸어온 길도 다르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며 차근차근 정상을 향해 밟아온 그들의 스토리를 되짚어 보았습니다.
첫번째, 역경을 이겨낸 스토리
랜스 암스트롱 선수가 고환암을 이겨내고 뜨루드 프랑스에서 7연패를 달성한 것은 너무나도 유명한 이야기 입니다.
25의 나이에 고환암 판정을 받고 죽음 바로 직전 까지 갔다가 기적적으로 회복한 랜스 암스트롱 선수.
고환암의 생존율은 50% 미만. 랜스 암스트롱은 한쪽 고환을 떼어냈고
뇌에까지 퍼진 암세포로 뇌의 일부를 도려내기 까지 하였습니다.
기적적 회생 후 그는 다시 사이클에 도전했습니다. 단거리였던 주종목을 장거리로 바꾼후 마침내
1999년 뜨루드 프 랑스 대회에서 우승하기 까지 그가 흘린 땀이 얼마나 많을지 감히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그는 2005년까지 7년연속 우승이라는 인간승 리의 스토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 기록은 암을 극복한 암스트롱 선수 뿐 아니라 보통사람이라고 해도 쉽게 세우기 어려운 기록입니다.
끝없는 알프스의 오르막길,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속, 험난한 고 산지대 지옥의 레이스로 할 정도로 힘든
인간한계의 도전하는 이 레이 스에서 그는 당당히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입니다.
"1%의 희망만 있다면 나는 달린다."
그가 쓴 책 <1%의 희망>에 나온 이 말처럼 희망을 가지고 멈추지 않았던 그였기 때문에 위대한 기록을 달성해 낼 수 있지 않았을까요?
 ̄
지금은 연일 세계신기록을 경신하며 최고의 피겨여왕 자리에 선 김연아선수.
하지만 이런 김연아 선수도 은퇴를 결심한 적이 있다고 하네요.
시니어 데뷔 첫 우승직후 기자회견에서 스케이트로 인해 은퇴를 심각하게 고려해본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을 하도 하였습니다.
미끄러운 빙판 위에서 고난도 동작을 하는 스케이트 선수들에게 부츠는 단순한 '신발'의 문제가 아닙니다.
부츠가 발에 맞지 않아 통증과 싸워야 할 때도 있고 부츠로 인해 경기결과에 큰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그 동안 많은 부츠 교체하며 마음고생 했지만 이제 자신의 발에 꼭 맞는 부츠를 찾을 수 있기에 올림픽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에 신경쓰며 마지막 점검에 몰두 하고 있습니다.
또한 허리부상으로 고생하던 2006년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진통 투혼을 발휘해
역전우승의 감동스토리를 만들어내기도 하였습니다.
비행기값을 아끼기 위해 허리부상에도 이코노미석을 타고 긴 시간을 이동끝에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던 김연아 선수.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 스포츠 선수에게 있어 치명적일 수 있지만 이러한 시기를 김연아 선수는 묵묵히 이겨냈습니다.
그리고 2009년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세계신기록과 자기 최고기록을 연일 경신.
최고의 자리에 오른 김연아 선수
어려운 이 과정을 이겨냈기에 최고의 의미가 더욱 값질 수 있는 것입다.
두번째, 기부와 후원
스스로 고환암을 이겨내기 때문에 암치료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랜스 암스트롱 선수.
암스트롱 선수는 암퇴치와 후원을 위한 암스트롱 재단을 설립 꾸준히 암환자들을 돕고 있습니다.
랜스암스트롱과 희망을 상징하는 노란 팔지는 'LIVE STRONG'이라는 문구가 써있습니다.
나이키와 함께 공동제작한 이팔찌의 수익금은 그가 설립한 재단에 기부되어 암환자의 후원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팔찌에 새겨진 문구처럼 '강하게 살자'는 암스트롱 선수의 암환자에게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또 하나의 감동스토리를 만들어 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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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진 참사로 고통받는 아이티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김연아선수가
유니세프에 1억원에 달하는 성금을 쾌척했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피겨여왕답게 기부에도 앞장서는 김연아 선수.
어린나이에도 대견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니 기특하고 예쁘네요.
김연아 선수는 이번 기부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피겨 꿈나무들과 어린이들을 돕는 자선활동을 꾸준히 펼쳐왔습니다.
피겨 꿈나무들에게 훈련비를 지원하는 것을 비롯 바쁜일정 중 틈틈히 촬영한 CF 촬영으로 받은 모델료의 일부를
꾸준히 기부해 오고있습니다.
또한 아이스쇼 수익금 전액을 희귀병 어린이들의 수술비로 내놓기도 하는등 따뜻한 마음을 이웃에 나누고 있습니다.
평소 김연아 선수는 기부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어 자선행사에는 꼭 참여려고 노력한다고 해요.
세번째,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랜스암스트롱 - 이것은 자전거 이야기가 아닙니다. / 김연아 - 김연아의 7분드라마
랜스 암스트롱, 삶으로의 귀환 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랜스암스트롱의
<이것은 자전거 이야기가 아닙니다.>
말그대로 자전거 이야기가 아닌 랜스 암스트롱 선수가 암을 극복해나가는 이야기를 위주로 펼쳐진 수필입니다.
자신의 인생을 천천히 되돌아보면서 인간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강해질 수 있는지 감탄하게 되는 책입니다.
암을 통해 진정 강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고 고백하는 암스트롱 암과의 투쟁이 그를 다시한번 정상에 서게하는 힘이 되습니다.
"가끔 무언가를 잃는 경험은 인생에서 나름의 가치가 있는 것이다." 그의 말속에서 삶에 대한 희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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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1살이 된 김연아 선수는 이달 말 자필 에세이를 출간할 예정입니다.
<김연아의 7분 드라마>이 책에서는 처음 피겨를 시작했을 때의 순간부터
10년이 넘는 선수 생활을 거쳐 김연아 선수가 피겨여왕으로 성장해온 과정이 담길 예정입니다.
은퇴를 고려했을 만큼 힘들었던 시련, 스케이팅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미래에 대한 앞으로의 바람과 희망 등 끊임 없이 달려온 김연아 선수의 숨겨진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에세이가 될 거라고 하네요.
항상 응원해 주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함께 담겨 있는 이 책을 통해 정상에 서기까지의 김연아 선수가 겪어온 과정들
그리고평범한 스물한살, 김연아 선수의 새로운 모습을 몰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네번째, just do it!
랜스 암스트롱 선수와 김연아 선수는 각각 나이키과 함께 하며 광고에도 출연하였습니다.
랜스암스트롱의 just do it. 광고는 무수히 많지만 그 중에서 감동적이면서 여운이 남았던 작품을 골라보았습니다.
왼쪽 사진에서 보시면 just do it. 의 슬로건이 랜스 암스트롱 선수가 상징하는 노란 컬러로 표현되어 있는것을 볼 수 있어요.
최근 공개된 김연아 선수의 just do it에서는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 앞두고 있는 김연아 선수의 모습을 그려냈습니다.
암캠페인<DRIVEN> 으로 제작된 광고.
이 광고에서 암을 극복하는 여러 모습들과 자전거와 함께 달리는 랜스암스트롱의 모습이 차례로 교차됩니다.
JUST DO IT.의 정신은 비단 스포츠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은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것.
의지를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홀로 서있는 빙상장.
올림픽을 앞두고 긴장감과 부담감, 김연아 선수에를 바라도는 여러시선과 기대가 빼곡히 씌여져 있는 빙판.
그 위로 미끄러져 나가며 하나 둘 씩 지워지는 글자들. just do it.
자신을 믿고 도전해가는 김연아 선수의 모습이 잘 표현되어 있는 광고 같아요.
얼음위에서는 그 누구도 아닌 오직 자신과의 싸움만이 남아있다는
김연아 선수의 말처럼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김연아 선수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JUST DO IT.
자신을 믿고 용기있게 도전하는 것
김연아와 랜스 암스트롱
그들을 통해 또한번 도전의 의미를 되새기며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
이것이 바로 진정한
JUST DO IT. 이 아닐까요?
전세계 한민족 커뮤니티의 중심 '한열사'
첫댓글 둘다 좋음 ㅎ 인간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