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코로나 19로 부고가 와도 청첩장이 와도 가기가 참 망서려집니다.
알림의 말미에는 전염관계로 오지 않아도 된다는 단서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오지 말라는 문구가 있다해서 맘 놓고 안가기도 참 난처합니다.
계좌번호라도 쓰여져 있으면 그곳으로 계좌이체라도 하겠지만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적겠죠. 무슨 모금운동 하는 것도 아닌데....
그래서 다시 전화를 해서 계좌번호를 묻는 것도 결혼식은 괜찮지만 장례식은 내키지가 않네요.
나도 얼마전 어느 후배의 모친이 돌아가셨고 오시지 않아도 된다는 글귀를 넣으면서
그대신 고인의 세례명을 알려주면서 기도나 부탁한다고 했지만, 결국 못 간체로 며칠이 지났습니다.
그래서 그저께 전화를 하여 점심 약속을 하고는, 어제 산성 가까운 동떨어진 곳으로 가서 식사를 하고는
위로한답시고 금계국이 흐드러지게 핀 수목원에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하루를 지냈습니다.
이렇게 하니 마음이 좀 풀리네요.
본인도 야외에 나와서 많은 야생화와 생태계를 접하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니 속이 후련하다고...
그래서 집에 돌아오면서 아내와 나는 세상은 이렇게 후련하게 살아야 되겠다고.....다짐을 하였습니다.
첫댓글 ㅎ~
들샘님
ㅋ~ 로 이으셔야 하는데...
ㅋ~ 는 말이 아닌가요 ㅋ~.....
안전 1번
마음 2번...
적이 알아서 판단하고 행동해야지요.
세상이 다 아는 일인데...
ㅋㅋㅋ 'ㅋ' 로 이어야 하나요? ㅋㅋ 완전히 성립된 글자가 아닌 자음이라서 '요'자로 이으렵니다. ㅎ
요즘 코로나 때문에 풍속도도 변해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장례, 결혼식은 참 난감하네요. 안 가기도 꺼림칙하고 가자니 망서려지고...
그래서 저는 이렇게 불러내서 못 간 것을 사과하고 밥 같이 먹으면서 안 받겠다는 조의금을 전달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들샘 어떤 경우는 계좌번호 공개하던데요...
ㅎ 돈이 중요하자나요.
안 와도 좋지만 잊지는 말고 돈으로 입금 부조...ㅋㅋㅋ
돈이 좋더라 는...
이전 글 허락도 없이 내렸습니다.ㅎ~ 노닥거리다가 다들켜서리....ㅋ.
@제일좋아요 계좌번호를 잘 안 넣더라구요. 속이 뻔이 보인다구.... ㅎㅎ
그래서 물으면 답이 잘 옵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보내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무언가 깨름칙한
것은 시실인데 오지말라 하였지만 서운한 감정을 갖을까봐 걱정됩니다 이 나이에 길흉사 아니면 친구들을달 볼수도 없어서 되도록 참석하는데 정말 곤란한 유교문화의 답습이지요 아니
줬으니 받아야한다는 물질적의 보상책일까요
잘하셨네요 식사후 대화로 더욱더 친해지시길
그렇습니다. 요즘 코로나 여러가지로 일상을 불편하게 만드네요. 상황에 따라 섭섭치 않게 잘 처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초등 동창이 부고가왔어요
본인부인 사망.. 그리곤 계좌가있어요.
가는건 생각도 못하지만 그 동창이
안타까워서 계좌만 이용하고 위로했어요.
이번 토요일에 결혼식있는데
못가겠어요..
못 와도 좋은데 돈은 잊지 말고...
계좌를 알려주는 센스...참 대단한 ...장해요.ㅋ
그렇죠? 참 난감합니다. 저도 지난달에 4촌네의 결혼식엔 갔어도 나머진 계좌번호 또는 인편으로 거의 경조금 전달했지요. 어서 코로나가 물러갸야 할텐데....
저는 이참에 경조사 문화가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친인척들과 조촐하게 치르는걸로..
생전 연락없던 사람이 뭔일 있으면
나타나서
모금하듯 하는거 좀 그렇습디다
저두 찬성!!!
맞아요. 죽자사자 하며 이름만 알면 보내는 사람들 이해를 못 하겠더라구요. 저도 찬성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부조 했으니 나도 받아야겠다는 심리고 보상차원이지요 젊은세대부터 가족이나 가까운 인척만 모여 진심으로 축하할수있게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책상머리 앞두에 두고
안할수도 없고 상관이면 더 심하고 골치아픈
문화유산중 하나입니다
@카이져
이런 문화유산은 척결해야 할 내용입니다. ㅎㅎ
이번기회에 경조사문화가
바뀌어지길...조촐하게 가족끼리 하는것은 어떨지하는 생각이 드네요~
맞아요. 원래 가까운 가족 및 친척과 아주 가까운 지인 몇이면 될 일을....
전에 어떤 회사에 잠시 있었는데, 그 회사 통근차 운전사가 같은 레벨도 아니고 통근차로 통근한 적도 없어 별로 얼굴 볼 일도 없는데 계속 연락이 오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이름만 알고 있으면 다 보내는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선 안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요즘엔 경조사가 문제가 됩니다
가까운 사이?
특히 친인척의 행사?
갈 수도 안 갈 수도 없으니
난감하기 그지 없습니다
전
친척은 가야하고
지인들은 계좌로 전하고 문자나
전화로 대신 한답니다~^^
그렇게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친척은 마땅히 가야하지요. 그러나 타인은 계좌번호가 있으면 계죄잋시키고 메세지나 카톡으로 인사하면 되겠지요.
코로나 때문에 자칫 인간관계에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