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에서 투자전략을 담당하는 이경민입니다.
오늘 코멘트 요약입니다.
1. 24년 하반기에는 더없이 좋은 주식 투자환경 예상. 대신증권의 24년 하반기 강세 전망의 근거인 경기 모멘텀과 유동성 모멘텀이 동시에 강화되는 국면이 이번 3월 FOMC를 계기로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 24년 KOSPI Target은 2,850p. 상향조정 여부 검토 중
2. 3월 FOMC 결과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에는 안도심리 유입. 3월 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 시장의 긴장감이 높았기 때문. 당분간 글로벌 금융시장에는 긴장감 완화국면 유효
3. 현 시점부터 글로벌 금융시장의 상승추세 강화 쉽지 않아. 긴장감 완화 이후 경제지표 결과와 통화정책 컨센서스 간 시소게임 불가피. 미국의 24년 분기별 경기모멘텀 둔화 예상. 3월 FOMC에서 25년 금리인하 폭 100bp에서 75bp로 낮아지며 금리인하 속도/강도에 대한 의구심 존재
4. 24년 하반기 경기 모멘텀과 통화정책 모멘텀이 동반 회복/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예상하고 있지만, 2분기는 모멘텀 부재 또는 모멘텀 둔화 국면이라는 생각. 안도심리 유입 이후 경제지표와 물가지표 결과에 따라 미국 채권금리, 달러화는 반등시도에 나서고 증시 상승세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음
5. 29일 2월 미국 소득/소비와 PCE 물가지표 주목. 문제는 PCE 물가. 헤드라인 PCE 반등 예상되는 상황에서 Core PCE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만으로도 13개월만에 둔화세 멈춤. 3월 FOMC에서 안도심리를 자극한 파월 의장의 디스인플레이션 주장이 흔들리며 금리인하 컨센서스 변화 예상
6. 게다가 장기간 지속되는 미국 증시의 과열양상, 중단기 Risk On시그널의 정점 통과, 역사적 저점권에서 등락 중인 VIX 등을 감안할 때 현재 미국 증시는 추가 상승시 과열, 매물부담이 가중되는 국면. 그만큼 단기 조정압력이 커질 수 있음
7. KOSPI도 단숨에 2,750선을 넘어섬. 3월 FOMC 이후 안도감 유입과 마이크론 실적 서프라이즈 영향. 그렇다고 KOSPI 레벨이 2,800선 이상으로 당장 레벨업될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음
8. KOSPI 2,750선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중요한 분기점. 확정실적 기준 PBR 1배, 선행 PER 11.1배(01년 이후 평균의 +1표준편차). KOSPI 2,800선 돌파를 위해서는 채권금리 레벨다운으로 밸류에이션 레벨업이 가능하거나, 강한 실적 모멘텀이 뒷받침되어야 함. 그러나 아직 KOSPI의 추가 상승동력은 제한적. 치고 갈 구간에서 모멘텀이 부재할 경우 단기 과열/매물소화 국면으로 진입 가능
9. KOSPI 2,750p 돌파과정을 보면 순환매 양상 뚜렷. 단기 가격메리트에 따른 순환매 전개, 수출/성장주(소외주)들의 변화 주목. 다음 순환매 타자는 2차전지, 인터넷, 제약/바이오 업종. 연초 이후 가격메리트가 높고, 12개월 선행 EPS 상승 중. 외국인 수급은 순환매 타이밍을 가늠하는 트리거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