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김병연] 4월 주식시장 전망
■ 3,000P, 남은 허들은 삼성전자 실적
그동안 한국 주식시장은 삼성전자에 대한 실망감이 지속되며 글로벌 주식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전통 반도체 시장의 업황이 개선되며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확신 강도에 따라 KOSPI 연간 레벨이 결정될 것입니다. 파월은 과거와는 다르게 금융시장이 부담스럽게 느끼지 않는 수준으로 통화정책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기업 이익에 대한 의구심이 확신으로 변화하는 구간에 주식시장은 우상향합니다.
▶️ 투자전략: KOSPI 2024년 연간 목표치를 3,100P로 상향
- 현재 기준 KOSPI가 향후 10%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존재
- 이유 ① 3월 FOMC를 통해 ‘Everything is rally’의 가장 큰 위험 요소인 10년 실질금리의 재상승 위험이 감소하였음. 향후 미국 장기 시장 금리는 좁은 박스권 내 등락 전망
- 물가에 대한 의구심도 진정될 전망. 시장 임대료와 자가주거비의 일시적 괴리가 축소됨. 핵심서비스 물가의 핵심인 임금은 점진적 하락이 예상됨
- 이유 ② 그동안 한국 주식시장이 글로벌 대비 상대적으로 저조한 원인은 실적에 대한 의구심에 기인. 2024년 KOSPI 순이익 증가율은 현재 50.6%. 여타 기업은 달성 가능성 확대 중이며 관건은 삼성전자
- 최근 삼성전자의 분기 실적 발표치는 애널리스트의 추정치와 편차가 큼. 기대감이 크지 않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양호하다면, 지수 상승의 확신이 커질 것. 장기적으로 아이폰이 AI폰이 되는 On-Device 모멘텀은 이제 시작
- 결론적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에 의해 Trailing PBR 1배의 하방 경직성이 강화됨과 더불어 실적 전망(Forward EPS) 상승에 대한 확신이 확대될 것을 감안, KOSPI의 연간 목표치는 12개월 선행 PER 12.5배를 적용해 설정
- 향후 리스크 요인은 한국 PF-ABCP보다 6월 중국 반케(Vanke)의 역외 채권 만기 도래 이슈 부각 가능성임
- 참고로 미국 대선은 트럼프의 지지도가 상승 중. 트럼프 당선 이후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면 2025년 한국 수출은 -6%로 추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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