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판나물[학명: Disporum uniflorum Baker]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백미순(百尾笋), 죽림초(竹林梢), 누른대애기나리, 큰가지애기나리, 금윤판나물, 윤판나물아재비, 대애기나리, Korean disporum라고도 한다. 식용, 관상용, 약용의 용도로 쓰인다.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이다.
자연에서 배우는 겸손이야기로 ‘야생화를 보고 겸손을 배운 윤판서는 낮은 자세로 백성을 대하니 그 덕망과 겸손함에 백성들의 칭송이 자자 하였다. 임금님은 그 연유를 알아보고, 윤판서 집을 방문했는데 마침 야생화 중 고개를 숙이고 겸손하게 피어 있는 꽃의 모습을 보고 윤판나물이라 이름 지었다’는 전설을 간직한 꽃이란다.
한국 특산종으로 중부 이남에 자생하며 산기슭의 숲속에서 자란다. 높이 30∼60cm이다. 뿌리줄기는 짧고 뿌리가 옆으로 뻗으며 위에서 큰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며 길이 5∼18cm, 나비 3∼6cm이다.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은 둥글며 잎자루가 없고 3∼5맥이 있다.
꽃은 4∼6월에 황금색과 흰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1∼3개씩 아래를 향하여 달린다. 길이 2∼2.5cm 정도이고 화피는 통 모양이다. 화피갈래조각과 수술은 6개씩이고 암술은 1개이며 끝이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장과(漿果)로서 둥글고 지름 1cm 정도이며 검은색으로 익는다.
생약명(生藥銘)은 석죽근(石竹根)이다. 강장보호, 건비소종, 건비위, 나창, 냉습, 대장출혈, 명안, 윤폐지해, 자양강장, 장염, 장위카타르, 장출혈, 적취, 치질, 치핵, 폐결핵, 폐기종, 폐혈, 해수, 흉부냉증에 효능이 있다. 식용할 때는 나물로 무쳐 먹거나 국에 넣어 끓여 먹는다. 많이 먹으면 설사나 중독 사고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참고문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
첫댓글 몸이 불편하셔도 이렇게 카페, 블로그 활동하시네요~ 대단한 내용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