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의 사인은 2014년 여름캠프때, 김호철 감독님께, 직접 받은 사인입니다.
김호철 감독님과 강만수 감독님의 활약으로 한국 배구 역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격파하게 된 기사입니다.
2014년도에 캐슬오브스카이워커스에 방문했을 때, 경기장 옆에 컴퓨터가 몇 대 보이더군요.
마치, 도서관의 디지털 자료 열람실 같았습니다.
캠프때도, 김호철 감독님은 박희상 코치님과 컴퓨터 앞에서 프린터를 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업무상 편의를 위해, 경기장 옆에 자료실을 만들었나 봅니다.
김호철 감독님은 이태리 감독 시절, 선수들에게 훈련이나 전략, 전술을 지시할 경우에
일일이 하나하나 프린터를 해서 선수들에게 주었다고 합니다.
어떠한 사항에 대해 지시를 할 경우, 이태리 선수들은, 우리나라 선수들과는 달리,
왜 이렇게 하냐며 반문을 했다는거죠.
반문에 대한 설명을 프린터에 적어 주었을 것입니다.
이때의 프린터 내용이 업무일지였고,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가 되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 역시, 귀찮아서 일기는 쓰지 않았는데, 지금부터라도 일기쓰는 연습을 해야겠네요.
14. 한 세대 마감 때마다 유서 쓰기
매일 담배 피우고, 조퇴하고, 싸움질해서 파출소로 연행되는 등,
말썽꾼들이 많기로 유명한 어느 남녀공학 고등학교의 일입니다.
담임선생님이 모두들 내일 죽는다고 생각하고 유서를 쓰라고 지시했답니다.
처음엔 투덜거리고 잘 따르지 않던 아이들이 밀어붙이니까, 어쩔 수 없이 유서를 쓰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한 사람씩 일어나 유서를 읽도록 했답니다.
아이들은 머뭇거리면서 작은 목소리로 돌아가며 유서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키득거리고 야유를 보내던 아이들이 어느 순간부턴 조용해지고
갑자기 얼굴이 평온해지면서 눈물이 그렁거리더니 급기야 눈물바다가 되는 경험을 했답니다.
그렇습니다. 죽음 앞에선 누구나 겸손해지는 법입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매일 유서를 쓸 수는 없는 일입니다.
10년을 마감할 때마다, 10대, 20대, 30대의 마감일에 유서를 써 보십시오.
인생이 지금보다 훨씬 풍요롭고 감사해질 것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니, 이번 여름캠프를 앞 두고, 꼭 유서를 써야겠네요.
사진때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당시, 우리 조에 조장을 맡을 사람이 없었기에, 내가 조장을 맡게 되었는데,,
아뿔사, 조장의 춤 경연대회가 있을 줄이야,,,,
카메라 맨 아저씨는 왜, 곤욕스러운 나를 밀착 취재하는지,,,
그날 이후로, 하루도 춤 연습을 하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이때의 가슴아픈 기억이 남아있네요.
이번 캠프때의 조원들 명단을 보니,
후우~~~ 제가 또 조장을 맡을 것 같네요.
그때도 8조였는데, 이번 캠프도 8조, 그리고, 조원들도 비슷하고,
하지만, 이번에는 달라!
그동안 연습한 멋진 춤 솜씨를 감상해보라!!!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요~
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