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의 시
- 이해인 수녀님
꽃 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자기가 제일인양 활짝 들 피었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새삼스레 두 눈으로 볼 수 있어
감사한 맘이고,
고운 향기 느낄 수 있어
감격적이며,
꽃들 가득한 사월의 길목에
살고 있음이 감동입니다.
눈이 짓무르도록
이 봄을 느끼며
가슴 터지도록
이 봄을 느끼면
오늘 이 봄을 사랑합니다.
오른 곁에 있는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4월이 문을 엽니다.
Nikos Ignatiadis (니코스 이그나티아디스)
Nikos Ignatiadis는 Greece의 유명한 작곡가 중의 한 사람이다.
1946년 5월 3일 Athens, Greece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어린 나이 때부터 음악의 길에 들어서 정통 음악 교육을 받았다.
아테네 음악원에서 공부를 마친 후 수 많은 연주회를 가지면서
성공적인 클래식 피아니스트가 되었다.
1967년 '가벼운 음악(Light Music/easy listening genre)에 심취하면서
피아노 연주가로서 뿐 아니라 작곡가로서도 입지를 굳히게 되었고,
1975년 단원 30명의 자신의 '오케스트라(Orchestra)'를 창단하였다.
Nikos의 음악은 10대에서 80대까지 모든 청중들에게 짙은 호소력으로
감동을 준다. 자작곡에 피아노를 치며 부르는 아름답고 때로는
우수적이기도한 그의 노래는 참으로 매혹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