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런글이 괜히 오해나 받지 않을까 싶은 걱정을 가지고 글을 씁니다.
전 학교는 그나마 괜찮은 학교(공대)를 나왔지만 너무 놀아서 학점이 엉망이고
토익은 더더욱 엉망입니다 (학교이름만 그나마 내세울뿐..다른건 하나도.ㅡ.ㅡ)
그래서 보기좋게 취업을 못하고 있다가.
나름대로 회화공부를 준비하면서 중소기업과 외국계의 기술영업및 해외영업쪽으로
알아보다가 외국게 회사에 해외영업팀으로 최종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머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그런 규모의 회사는 아니고..그냥 직원 300명 정도의
건실한 중견규모의 회사인거 같네요..근데 이름대면 사람들 모름.ㅡ.ㅡ
그런데 문제는 곧 출근인데...
지금 SonyKorea하고 LG전자가 전형중에 있다는 겁니다.
다른 웬만한 회사의 면접통보는 걍 10구 있는데
솔직히 이 두회사정도면 욕심이 생겨서요..
그런데 이 두 회사의 전형에서 제가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긴 하지만
전형이 최종 완료되는데에는 앞으로도 1달~1달반 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면접도 각각 2번정도는 가야겠져
외국계회사의 출근날짜는 2~3일후에 바로 출근하게 되구요
그런데 오늘도 해외영업팀장님이 전화하셔서 최종합격 통지를 해 주시기 전에
아직도 다니는데 없냐..왜 그런가? 라고 물어보셔서
아직 취업이 확정된데가 없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리긴 했지만
거기에 대구 저 소니코리아 적성검사 보구 LG전자 면접보러 가요 라고 하는건
바보아니면 미친넘이겠져
근데 그때 최종합격했고 사장님도 결제끝났으니 출근을 하라는 겁니다
여러분같아도 일단 출근은 하겠져?
제 주위 친구들은 눈치보지 말고 일단 다니다가 다른데 면접도 보고 하라는데
이 팀장님은 개인적으로 절 챙겨주는거 같은 느낌도 들고
회사 자체가 그렇게 만만한 분위기도 아니구요..
사실 이 세 회사중에서 네임밸류나 모 연봉같은걸로 제가 정확히 순위도
못매기겠네여
그냥 제가 공대를 나왔지만 외국계회사의 해외영업이나 소니코리아의 국내영업
그리고 엘지전자 거기도 교육/영업관련 파트인데..거기도 하고싶은 분야고
파트나 직무는 다 제 적성에 맞고 제가 찾고 있는 분야죠
그리고 세회사 모두 서울 근무구요...그점도 참 매력적인 요소가 되더군요
..
제가 어떻게 하는게 가장 현명할까여?
사실 지금으로선 확정된게 한군데라서 그곳에 출근해야 하는건 당연한거같긴 하구요
그러면서 눈치주건 말건 신경쓰지 말구 다른데 면접보러 다녀야 하나요?
최소한 두 회사만 본다구 해도 3~4번 면접은 있을거같구
사실 KEC나 KT파워텔 같은데도 서류가 들어가있는 상태구요..ㅡ.ㅡ
조언이든 질책이든 저와 같은 취업준비하시는 여러분들..또는 갓 출근하신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ps : 차후 이 글은 자진 삭제하겠습니다..좋은말 나쁜말 다 좋습니다..
무작정 욕하는것만 빼곤 다 소중한 조언으로 참고하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모든 취업준비생님들에게도 곧 좋은 소식이 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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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심각한 고민....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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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부럽네요...근데 이렇게 물어보시는 것 자체가 지금 다니려는 회사를 별로 맘에 들어 하는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그리고 나머지 두 회사에 대한 미련이....회사를 막상 다니기 시작하면 면접 보러 가는 거 힘들지요...제 생각은 그냥 회사다니면서 면접이나 시험을 놓친다면 평생을 두고 후회 하실것 같아요
요즘같은 때에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먼저 된 곳에 올인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데요...아무튼 부럽네요...
첫회사에대한 불만보단 나머지 회사에 대한 미련이 큰거 같아여..님들 조언 너무 감사하구요....지금도 정확히 결정은 못하겠네요..ㅡ.ㅡ;; 두회사땜에 첫회사 포기했다가 진짜로 취업못하게 될거같기두 하구.ㅡ.ㅡ 정말 학점과 토익이 엉망이거든여..ㅡ.ㅡ
죄송한데요;; 학교가 어디신지요... 글쓴이분....
같은 고민중! 일단 가세요! -_- 저도 같은 고민 했었는데요 회사 측에서도 그런거 감안해서 뽑는다고 하네요 어차피 신입사원 뽑아두면 한달안에 반은 나간대요 석달 견디면 앞으로 평생 다닌다는 소리라고 하고 아는 오빠도 무슨 운수 회사 갔다가 연수 받던 중에 결혼식장 간다 하고 삼성화재 면접봐서 붙고 그 회사 그
만 뒀어요..험한세상..-_- 독하게 사세요..지금 본인일이 젤 급한데 팀장님..회사..다 고려하면 뭘하겟어요..그렇다고 면접을 전부 다 갈순 없죠..소신있게 한군데 선택해서..두번정도만 빠진다면..그 정도는 괜찮지 않겠어요? 화이팅 입니다!!!! 부럽습니다..ㅠ_ㅠ 학교 이름빼면 가진거 없다지만 전 학교이름 학점 토익
다 되는데 과가 안되니..서류 지원조차 안되는데가 넘 많아요..ㅠ_ㅠ 흑..슬픈 현실..넘 부럽슴다!
어디를 들어가든지 자신의 소신과 정열이라 봅니다. 당장 들어갈때는 회사 name value에 그 가치를 두지만 그 회사의 내실은 들어가서 일해보지 않는다면 아무도 장담 못하겠죠. 현재 그곳에서 하는일이 적성에 맞을지를 먼저 판단하심이 어떨까요!!!
님들의 의견 너무나 감사합니다...많이 도움되었어여..^^*
꿈을 향해 한걸음! 님은 무슨과인데요??
꿈을 향해 님 저도 그래요ㅠ.ㅜ 이공계 기피 운운 하지만 인문계는 벌써 옛날에 죽은 듯-_-
저두 같은 고민..합격한 회사에 1주일간 나갔는데..이미 아프다구하구 다른회사면접한번봤어여...당장 월욜에 또 면접있고 또 주중에 하나 있는데..다니던 회사 그만 둘까 생각중입니다. 지난주에 면접 한군데 포기 했었는데 후회되더라구여..앙..저두 어찌해야 할지..ㅠㅜ
저는 제가 꼭 가고 싶은 곳에 가고싶었고,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확신했고, 노력할 자신 있어서 입사 일주일만에 나왔습니다. 다니면서 면접보고 시험쳐라....이거 무지 힘듭니다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