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5일 탄생화 메리귀(Animated Oat)
과명 : 벼과
원산지 : 서아시아
꽃말 : 음악을 좋아함
메리귀는 보리를 닮았지만 잡초입니다.
대지의 신 베르다는 밭에 해를 주는 자가 없도록 늑대인간에게 감시를 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장난을 좋아하는 불의 신 로키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고 메리귀 씨앗을 뿌렸답니다.
한창 더울 때 밭에 뜨거운 볕이 들면 흔히 '로키가 메리귀 씨앗을 뿌리고 있다'고 말한답니다.
오트밀의 원료인 '엔바크'는 메리귀에서 육성된 재배식물.
위스키는 이 엔바크의 열매를 발효시켜 만듭니다.
단백질 14%, 지방 6%로 영양이 풍부한 식량입니다.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고 길가나 밭에서 발생한다.
3~4개의 줄기가 모여 나서 포기를 이루고 키 60~120cm정도 자라며 뿌리가 1m깊이 까지 뻗고 줄기는 2~5개의 마디를 갖는다.
잎혀는 둔두이며 가장자리가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잎은 길이 10~50cm, 폭 4~10mm정도이며 3~6mm길이의 잎혀가 있다.
5~6월에 개화하는 원추꽃차례는 길이 15~30cm 정도로 퍼지며 소수는 녹색이고 3~4개의 소화로 되어 밑으로 처지며 길이 20mm 정도이다.
포영은 좌우로 퍼지고 넓은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거의 능각이 없다.
호영은 황갈색이며 난상 타원형으로 끝이 2개로 갈라지며 겉에 긴 털이 다소 있고 밑부분에서 견모가 속생하며 뒷면에 흑갈색의 긴 까락이 있다.
영과는 방추형이고 한쪽에 홈이 있으며 끝에 털이 있다.
소수에 까락이 2개 있고 소화는 3~4개로 성숙하면 탈락되는 것과 호영에 기모가 많고 중간에 굽은 긴 가락이 있는 것이 ‘귀리’와 다르다.
월동 맥류포장에서는 방제하기 어려운 잡초이며 세계적인 문제잡초의 하나이다.
‘연맥초’라 하여 약으로 쓰이며 흉년에는 ‘귀리’ 대신에 먹기도 하고 양조에 쓰이기도 한다. 사료나 녹비로도 이용한다.
유럽, 중앙아시아, 북아프리카에 분포한다.
열매는 먹을 수 있다.
<꽃점>
찬란하게 빛나는 정열과 지성,
당신은 깔끔한 사교가.
멋진 음악처럼 매력있는 대화와 행동.
누구라도 매혹될 사람이군요.
하지만 자기와 장단이 잘 맞지 않는 사람을 철저하게 미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일로 신경 과민이 되지 않도록 좀더 대담해진다면
인생의 바이올린을 멋지게 연주하는 최고의 연주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