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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고등학생 때부터 담배를 배웠다.
물론 술도 마셨다. 그거 하나 못하면 왕따 당하는 세상이었으니깐.
그때는 학생이 무슨 돈이 있었겠는가
주머니에 꼬물쳤놨던 동전을 모아모아 2000원 만들면
그 당시 88라이트 한갑에 소주한병 새우깡사면 딱 맞아 떨어졌다.
그것들을 가지고 친구와 우정을 다졌다.(한까치 담배도 나눠피우고~*)
그러면서도 대학 갔다.
대학 갔더니 담배값 왕창 올랐다. 자그만치 300원 ㅡㅡ#
결국 알바 해서 그걸로 담배값 술값 댔다.
그러다 군대 갔다.
물론 월급주지, 재워주지, 밥주지,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담배도 공짜였다.
고참의 갈굼과(천XX 췩오~!) 훈련 및 작업의 고단함...
힘든 환경에서 나를 위로해 준건 이넘 뿐이었다.(고맙다~~ ㅠㅠ)
그러다 제대를 했는데 놀라웠다.(@.@)
88라이트가 1600원 이란다.. 쿨럭~ -_-;
샒~ 군대 최전방 짱박힌 2년만에 500원이나 존내 오른 것이다.
그래도 알바하고 공부도하고 어찌어찌하여 졸업하고 취직을 했다.
그사이에 또 담배값 인상... 군대 제대하고 5년만에~~
2100원으로 올랐다.(제대하고 쪽팔리게 88이 모냐~~ 하길래 디스로 바꿨다. )
요즘 레종이라고 좀 더 순한넘으로 바꿨는데 2500원이란다.
정말 어이가 없을 정도로 오르는 담배값...
능력 없으면 끊으라지만 난 능.력.된.다.
고로 계속 지금도 담배 물고 있다.
하지만 7월에 담배값 또 오른다던데(샒~!! 1년만에 존내 1000원 올리는 개념이 어딨어!!)
그때는 신중히 고려 해볼 생각이다.
우선 담달 월급 나오면 담배 한박스 사재기 해 놓을 생각이다. (ㅋㅋ 한참 피겠군 ㅎㅎ)
이제 나한테 담배 한까치 달라는 넘 있으면 개념을 주둥이에 박아놓고
살포시 존내 패는 거다. 6분, 7분 필요없다. 딱! 10분만 이뽀해 줄 생각이다. 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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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미 없으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