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딱지먹기와 동전따먹기 지우개먹기가 주기적으로 유행했었던
기억이 나네여..(제 학교는 그랬는뎀..)
이제는 사라진것 같은 운동장에서 하던 여러 순박한 놀이들도 떠오르네여.그땐 겜보이랑 슈퍼 컴보이(맞낭?)같은 게임기가 유명했었져.
지금의 컴퓨터랑 같은 취급이랄까?
또......마스크맨,후레쉬맨,바이오맨.......드래곤볼이 장악한 만화계...개나 소나 손오공그리구...
헐크 호간,워리어,마초맨.기타등등.....
복도를 마구잡이로 뛰어다니던 잡기놀이...아.이거 진짜 잼썼는데..
이 모든것이 불과 10년전이라는게 믿기지 않네염....
서태지와 아이들이 1위후보랍시고 오토바이타고 등장하던 기억이 또 나는군요.ㅋㅋㅋ.........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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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등학교때 유행했던 가방은
지금은 이스트팩 ?스포츠등이 인기있다지만..
그때는 순우리 제품
777(쓰리쎄븐)이 있었죠!(이가방 다아시죠??)
당시 이가방 초등학생의 필수품이 었습니다!
여닫는 부분이 쇠로 되있어서
열고 닫을 때마다 "딱"하는 소리가 났지요!
777(쓰리쎄븐)중에서도 비싼가방에는
가방 가운데 파란물이 들어있고
그안에 물고기 그림들이 들어가있었죠!
움직이면 파도와함께 물고기들이 움직여요^^
초등학교 학창시절에 요 가방에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산수책, 산수익힘책등을
넣고 또 하얀색 고무신 실내화를
쉬라 힛맨(?) 미키마우스가 그려진
실내화 가방에 넣고 등교 했습니다
체육이 있는 날에는 돌고래가 그려진 하얀 체육복을
입고 등교했죠(세련된 학교는 노란색도 입었어요!)
학교에 등교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2교시가 끝나면 우유 당번들이 가지고 오는
우유를 마셨죠! (매달 우유값을내면서..^^)
우유를 다마신 후에는 우유팩을 접어서
통에 갔다넣어야 했습니다!
(저희반은 선생님이 우유팩 접는법 가르처 주셨는데..)
네스퀵이 나온뒤 부터는 흰우유 먹는사람이
거의 없었죠 저는 돈이 없어서리
애들거 조금식 동냥해서 초코우유 만들어 먹었죠!^^;;...
쉬는 시간에는 그당시 최고의 놀이
지우게 따먹기를 했습니다
그당시 최고로 경계해야 했던 아이는
맘모스 지우게를 가지고 있는 아이!
놈이 워낙 강력한지라 깔리면 나올수가 없어요!
게다가 높기 까지해서 어중간한 지우게 로는 K.O는 어림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최고 인기있던 지우게는 바로
일명 "선생님 지우게" 국어선생님 수학선생님
그려저 있던 지우게요! 이놈은
날렵한대다 점프력도 좋고 해서 K.O승도 자주 했습니다
모든 지우개를 상대할수 있었죠
하지만 이 지우게의 단점은 얇고 넓적한지라
K.O당하기도 쉽다는 점이죠!
이거말고 자주 사용되는 지우게로는
노란색 고무같은 지우게(이름 모르겠음)
4B연필 지우는 잠자리 그려진 코스모스 지우게
등이 인기 있었죠
간혹 가다 치사한 넘들이 카운트
당하고서 밑에깔린 자기 지우게 살짝 빼들어
그걸 다시 상대편 지우게 위에 올려놓는 넘들!
(지우게 따먹기 해보셨던분은 아실겁니다)
다시는 지우게 따먹기 안시켜줬어염!
학교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문방구에 들러 아폴로와 쫄쫄이를 사먹었죠
불량식품이라 그런지 문방구에서도 팔더군요!
아폴로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먹을수 있었죠
빨대까지 입에넣어 씹어먹고
빨대만 뱉는 아이!
손으로 비벼서 알맹이만 빼먹는 아이
쫄쫄이는 제가 즐기지는 않았지만
노란색과 갈색으로 줄무늬를 이루고 있는 식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슈퍼에서는 짝궁인가? 삐약삐약인가?
제가 알기로는 짝궁이였다가 삐약삐약으로 바뀐거 같은데
여튼 한통에 빨간색과 파란색으로된 사탕같은거
나뉘어 들어있던거 그것도 자주 먹었죠(모르시나요?--;)
집에 들어오면 떡하니 버티고 있는
어머니가 다달이 사오시는 기억하기도 싫은
이달학습과 다달학습이 절기다리고 있었죠!
다달이 풀기는 커녕 다달이 밀려만 가더군요 -_-
그리고 새학기에는 전과를 샀죠
표준전과와 동아전과
저는 돈꿈처서 뭣좀 사먹으려고
헌책방에서 전과를 샀습니다
헌책방이란 말그대로 헌책 싸게 파는 곳이죠!
그곳에는 쿤타킨테라는 그곳에서만 볼수있는 만화책이
있었습니다 (이거 무지하게 잼났는데..)
하지만 헌책방에서 전과를 산 대가는 역시 매밖에 없었죠 ^^;
겨울에는 김장과 함께 겨울나기의 필수코스
연탄장만!을 해야했습니다
연탄이 방바닥이 골고루 따뜻해지진 않았지만
연탄 때는 그바로 위쪽 거기는 뜨겁기 까지햇죠!
연탄이 들어갈때는 깜해도 나오면 하얗게 되자나요!
이거가지구 동시 많이 썼는데...
그 겨울에 연탄때면서 가장 하기 싫었던일은
연탄이 동났거나 연탄불이 꺼졌을때
공수되던 번개탄 사러 가는일
왜? 이런 유행어도 있엇죠
"연탄불~ 꺼?을때 ~ 번개탄!"
여튼 번개탄 사러 밤중에 가깝지도 않은
슈퍼를 가야 했죠
하지만 그래도 번개탄을 사고 남은 돈으로
가게 할머니가 연탄불에 구워주시던
쥐포를 먹을수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싫지만은 않았습니다
느닷없는 옛날이야기 였지만
가끔은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써봤어염! 여러분들도 어렸을적으로
돌아가고 싶은적 있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