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처럼 저는
어제의 묵은 것들을 털어낼 심산으로
출근하기 전에 '마음 비워내는 일'을 치르는 습벽이 있습니다.
'똥'을 놓고 나오는 일인데...쩝
어쩌다가 그런 일을 놓치고 출근하면
회사에서라도 꼭 그 일을 치르게 되는데
그러자면 그게 영 편칠 않습니다.
까닭은
집은 좌변식인데 비해
사무실은 그 아닌 쪽으로
털썩 앉은 모양새로 일을 봐야하게 되는 일이
그런 이유의 이치인겁니다.
겪으셨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러자니
제 안에서 쏟아낸 흉물스런 분내들을 일일이
콧속으로 감내를 해내야 한다는거지요.
일부러 느끼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는 일이지만
자연스럽게 스미는 분내를
그렇다고 코막고 일을 볼 수도 없는 노릇,
그러자니 자연 생각 키우는건
사람이 화장하고 세상 지내는 것도
내심 이해할만 하다 싶은 생각 들게 됩니다.
똥내나 분내나 향 내는 일은 같은 처사이지만
남 생각하자면 '좋은 쪽'을 택해야지 하는 마음
그거 그거 제 생각만은 아니지 싶습니다.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