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다혜 프로 서강대 학군단과 함께, - 멋진 군인들이자 미래의 장교들이지만 귀엽고 씩씩한 동생들이기도 합니다 |
"학군단(ROTC)은 모두 지휘관이 될 분들이에요. 현재도 멋진 군인들이고 미래의 장교들이죠. 바둑이 전략게임이라서 그런지 '아생연후살타(我生然後殺他)' 소탐대실(小貪大失), 사소취대(斜小就大), 경적필패(輕敵必敗) 처럼 바둑의 전략적인 부분을 무척 좋아하시더라구요."
사진 속 이다혜 4단의 표정이 밝다. 젊은 학생군인들의 표정도 건강하다. 서강대 학군단과 이다혜가 6월 4일 1학기 마지막 바둑수업을 마치고 단체사진을 찍었다. 1학기 기말고사가 얼마 남지 않아 다시 모이기가 힘들 수도 있다. 안 찍어 놓으면 후회가 될 것 같은 마음도 있었다는데 역시 찍어놓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이다혜 4단은 바둑을 배우는 학군단 생도들이 "바둑이 여러 개념들이 군인들이 배우는 것과도 비슷해서. (군에서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해서 기뻤다. 이다혜는 "학군단은 멋진 군인들이자 미래의 장교들이죠. 그래도 제눈에는 귀엽고 씩씩한 동생들로 보여요."라며 웃는다. 이다혜는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 재학중이다.
학군단 바둑보급은 (재)한국기원과 프로기사회, 대한바둑협회가 함께 하는 보급 사업중 하나다. 이다혜 프로는 서강대 학군단과 국민대 학군단의 보급을 맡아 일하고 있으며 조혜연 9단의 경우 용산 미8군을 맡고 있다. 현재 군바둑보급사업은 학군단을 포함해 총 10개 부대에서 군 바둑보급사업을 하고 있으며 참여기사는 '배윤진, 김선미, 김효정, 이다혜, 조혜연, 윤영민, 박소현, 김수진'이다.
▲ 인기폭발! 대만기원 소속 이정빈 프로가 서강대 학군단과 지도기를 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