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지기님이 직접 담은 멍게젓 통큰 나눔으로 제손에 들어왔네요..
예전에 구입해서 맛본 멍게젓하고는 다르게 심심한것이 비빔밥 해먹으면 좋겠더라구요..
그런데 짭쪼름한 맛을 찾는 분들은 심심해서 간이 더 있었음좋겠다 할것같네요..
친정아버지께서 편찮으셔서 입원하셨다 퇴원하셨기에
멍게젓과 풍물 모임 언니가 챙겨준 두릅과 울릉도 취나물, 당귀잎 챙겨서
주말 아침 일찍 친정으로 짝꿍과 함께 가서 부모님과 함께
맛난 식사도 하고 아버지도 뵙고오니 한결 편안해지네요.
울 친정아버지 짭쪼름한 젓갈을 생각하셨다가 심심하니 멍게향 가득 품은
멍게젓이 첫입맛에는 쫌 그랬지만 밥 비벼드시니 멍게젓 맛 좋다 하시네요...
주말에 함께 드시라고 톳, 잔아구, 멍게 주문해드렸는데 멍게 아주 싱싱하니
맛좋다 하시더니 멍게젓도 잘 잡수시네요..
투석을 오래동안 하셨기에 음식 간을 싱겁게 드셔야 하는데도 쉽게 고쳐지지 않아
항상 저에게 말씀을 듣고 계신데 이번 멍게젓은 향을 가득품어서리 밥에 올려놓고
나물 올려서는 한입 드시더니 싱거운 간 뭐라 안하시고 잘 잡수시네요..
엄마표 된장 찌개에 나물넣고 멍게젓넣고 비벼먹으니
누가 봄에 입맛이 없다고 했을까요? 한그릇 뚝딱 정말 맛난 식사를 했답니다..
첫댓글 봄 나물이 가득한 밥상에 한 자리 낑기고 싶어요 멍게젓갈
친정 부모님 연로하셔서 환절기 봄날 많이 힘들어하셨는데 봄나물과 멍게젓갈로
맛난 식사를 하셨답니다.. 역쉬~~~ 봄에는 나물을 많이 먹어야 할것같아요..
저런밥상 무지무지 좋아하는데.... ㅠㅠ
친정엄마의 된장 찌개와 봄나물이 어우러지고 거기에 멍게 젓갈이
향을 풍성하게 해주어 더없이 맛난 봄 밥상이 되었답니다..^^
저도 이런 밥상 넘~~~~나 좋아해여~~~
제 눈이 호강합니다~ ^^
나물과 해초, 싱싱 수산물이 한곳에 어우러져서 넘 맛난 밥상이 되었답니다..^^
저번 뽈락김치도 심하게 부러웠는데
또 멍게젓까정?ㅎㅎ
맛나게 드십시오
매일
수고해주시는데~~
울랄라님 고맙습니다.
더욱더 열심히 해야할것같아요.
@도전자(천안) 지금도 잘하시고 계신걸요
더 잘하시면 아니됩니다 ㅎㅎ
이런 기회를 놓치다니..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