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은 박근혜의 길을 가고 있는가.
이채양명주특검, 윤석열 탄핵을 외치는 좌파들의 공격이 거세다. 정권과 여당이 이에 대응한다는 것이 고작 윤상현이 발의한 김정숙 특검이다.
좌파와 국민 70%가 김건희 특검을 요구하고 있다. 채상병 특검에 대해 여당은 특검을 반대하고 윤석열과 정권은 거부권을 행사하였고 21대 국회 마지막에 재의결을 하였으나 여당의 반대로 인해 의결되지 않았다.
이러한 혼동이 가중되는 와중에 윤석열의 포항 영일만 심해 140억 배럴 유전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다. 발표 2일 만에 탐사 분석을 하였다는 액트지오의 대표가 방문하여 기자회견을 열기도 하였다.
기자회견에서 포항 영일만 심해에 유전이 발견되지 않을 가능성이 80%라고 했다 5개의 시추공을 뚫는데 드는 비용이 5,000억 원이 드는데 5개 시추공의 20%인 1개의 시추공에서 유전을 발견된다는 것이 아니라 전혀 유전이 발견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윤석열이 급하게 유전 문제를 발표하였을까. 야당과 좌파, 일부 언론은 국정지지율이 21%를 돌파하기 위해 이러한 무리한 수를 두었다고 보고 있다.
대통령이 140억 배럴 유전 가능성을 발표하였으면 액트지오와 어떤 내용의 계약을 하였는지, 액트지오와 계약을 한 과정 등에 대해 국민에게 소상히 밝히고, 석유공사의 전문가 그룹은 어떤 평가를 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것도 밝혀야 할 것이다.
그런데도 산자부와 석유공사는 이러한 것을 밝히는 것에 대해 거부하고 있다, 거부 이유가 국가안보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한국이 산유국이 될 수 있다면 자랑스러운 일이고 국가 미래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다. 그 좋은 일을 쉬쉬하면서 할 이유는 없다.
윤석열이 남은 3년의 임기를 제대로 채우려면 국민의 뜻대로 채상병 특검, 김건희 종합특검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지 않은 채 임기를 채우려고 한다면 윤석열로서도 3년은 고통과 지난한 시간이 될 것이다,
윤석열의 고통과 지난한 시간을 같이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윤석열에게 표를 주었던 국민의 반 이상이 외면하고 있다. 지금까지 남은 소위 보수라는 자들은 신념도 정체성도 불분명한 사이비 보수다.
윤 정권과 그 지지자들은 그물 속에 갇힌 몇 마리 되지 않는 물고기와도 같다. 살아남기 위해 지금도 그물에 달려들어 구멍을 뚫으려고 몸부림치고 있다. 2016년 10월의 박근혜 정권이 갔던 그 길을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련하고 안쓰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