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지역 신문인 솔트레이크 트리뷴에서 퀸의 인터뷰를 대부분 가져왔고,
남은 부분은 부족한 저의 청취력으로 복원했습니다.
현지 언론에서 이 인터뷰가 화제가 되었기에 부족한 실력이지만, 유타
포럼 회원분들과 공유하고자 번역했습니다.
오역, 의역 때문에, 원문도 함께 첨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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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에 관한 것이라면, 우리는 좋은 선수들을 가지고 있죠.
좋은 팀이 될 수 있는 기회도 있지만, 누군가가 혹은 우리 팀이
무엇을 이룬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가끔씩 좋은 경기를 하기도 하고,
우리 팀의 선수들이 가끔씩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하죠.
하지만 케빈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같은 올스타 레벨의 선수와
비교해본다면, 우리는 그 근처도 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있어서 그것은 '그것이 무엇인지, 그 선수들이 무엇을 하는지,
얼마나 열심히 연습을 하는지 봐봐.'같은 것입니다. 게임 이전에
그들을 보셨나요? 얼마나 그들이 열심히 연습했는지? 그들은
올스타이면서도 굶주린 선수들입니다. 만약 선수 개개인으로서
그리고 팀으로서 그 레벨에 도달하고 싶다면, 그들이 하고 있는 것을
해야만 합니다. 이렇게 말해야겠지요. 바로 저것이다 라고...
그들은 주어진 기회를 이해하고 있습니다. 케빈 듀란트는 부상으로 1년을
쉬었죠. 썬더는 NBA 파이널에서 졌습니다. 그들은 그 레벨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며 믿을 수 없을정도로 굶주려 보였습니다. 그들은 그것에
덤벼들었습니다. 이 리그에서 승리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지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팀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경기에서 운이 좋지
못하다면 이기기 충분하지 않죠. 우리는 그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그런 상황도 겪어보지 못했는데 말이죠.
그런 수준에서 팀이 경기를 하기 위해서, 그것이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죠.
경험해 보아야 합니다. 케빈 듀란트가 나와서 3점을 성공시키기 전까지
원하는대로 뭐든지 말할 수 있었고, 그 후에 픽앤롤을 하고 다시 3점을 넣었죠.
그게 그가 한 일입니다. 그것이 그들이 찬양받는 이유지요. 우리 팀을
무시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현실을 보자는 것이지요. 저는 우리 팀을 사랑합니다. 우리는 이번 시즌에
변하지 않았습니다. 알렉 벅스가 돌아왔고, 트레버 부커와 재계약을 했죠.
우리는 작년과 똑같은 팀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팀에 관하여 그런식으로
느끼지 않는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 팀이 좋은 팀이라는 의미는 아직 아닙니다.
우리는 지난 2달동안 좋은 팀이었고, 다른 팀들이 선수들을 쉬게 할 때
좋은 팀이었습니다. 우리가 이 리그에서 경쟁하는 팀들은 항상 만만치 않지만,
플레이오프에 자주 진출하는 팀과 그다지 많이 경쟁해보지 못했습니다.
저는 어떤 열망에 찬물을 끼얹을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팀에 관하여
현실적으로 바라보고 싶고, 그것이 우리 팀에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저 밖에
있는 레벨에 도달하는 것에 관하여 현실적이어야 하고, 그곳에 도달하고 싶다면
그것은 힘든 여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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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원문입니다.
The thing about our team is we've got some good players.
We've got an opportunity to be a good team, but it's not like anybody or our team has done anything.
We've played well at times. Our individual players have played well at times.
But you're looking at Kevin Durant and Russell Westbrook and guys that have a level that … [well],
we haven't touched that. So, for us, it's, 'Hey look at what that is, what those guys are doing,
how hard they practice. You see them before the game? How hard they went?
Those are hungry guys who are All-Stars.
If we want to get to that place, individually and collectively, that's what you have to do,
you have to say, 'That's it. …
[The Thunder] appreciate the opportunity they have. Kevin Durant was hurt for a year.
They lost in the NBA Finals. They know that level and they looked unbelievably hungry.
They just came at it. That's a team that has an appreciation for how difficult it is to win in this league.
They know that you have to do everything. And sometimes that's still not enough on a given night,
unless you're lucky. We don't understand that. Why would we? We haven't been in that situation.
To play a team that's on that level, that's what you have to do to get there.
You have to experience it. You can talk about it all you want until Kevin Durant comes down,
from three feet behind the line and you go under on pick-and-roll and he drains a 3 and
you know that's what he does. That's a credit to them. It's not being down on our team.
… It's a realistic … um … hey, I love our team. We didn't make a change. We got Alec [Burks] back,
we re-signed [Trevor] Book[er]. We've got the same team we had last year.
If we didn't feel that way about our team, we wouldn't have done that.
But that doesn't mean we're a good team yet.
We were a good team for about two months and we were a good team when other teams
somtimes make rest their players. The competition that we played with is always
formidable in the leagure, but we weren't playing the teams who were competiting
the play-offs very often.
I'm not dampening any enthusiasm.
But I am being realistic about who our group is, and that's what our group needs.
We need to be realistic about the level that's out there and if we want to reach it,
it's a hard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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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는 좋은 롤플레이어에 괜찮은 재능들은 많지만 팀을 이끌 확실한 포텐은 없다는게 아쉽습니다. 물론 슈퍼스타 없이도 우승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한 사례도 있지만 그건 정말 힘드니까요. 우승까진 당장 안 바래도 올해는 플레이오프를 노려봤으면 좋겠는데 프리시즌만 놓고 본다면 힘든 여정이 될 것 같네요. ㅠㅠ
유타는 멤피스와 아틀란타를 섞어놓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멤피스처럼 질식 수비를 지향하며, 아틀란타처럼
슈퍼스타는 없으나 올스타 근처의 포텐셜을 가진 선수들로 구성된 탄탄한 로스터의 가능성이 보입니다.
제리 슬로언님 말씀처럼 슈퍼스타 없이 우승은 회의적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유타의 현재 선수들의
기량이 정점에 올라오고, 지금의 핵심 선수들이 남아 꾸준히 팀워크를 길렀을 때 한두번 정도의 기회는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도 대략 5~6년 후의 일이겠지만요. 어짜피 릅/듀같은 선수들을 드래프트에서
뽑는 행운은 스탁턴/말론 때 다 썼다고 생각하고, 지금의 선수들로 한번 도전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