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누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조회를 했을까? 올린지 채 일주일도 안된 짧은 기간에 700여명을 넘어 근 800여명에 이르는게. 참 황당하네. 여긴 무슨 취미나 수집, 그 외 연구전문 싸이트도 아니고 기양 우리 시골 초등학교 동창 몇 명이 들어와 서로간의 안부와 잔잔한 옛 추억이나 더듬는 정도의 작은 카페일 뿐인데.. 마구해도 회원이 50여명도 안되는 그런 카페제. 지난 11.1일날 여기 올린 “우리노래가 들어간 팝송가수 음반”으로 전통민요 ‘아리랑’이 취입된 ‘폴 모리아’의 음반이었지. 그게 국내의 유명가수, 인기가수의 음반도 아니고 음악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라면 잘 알지도 못하는 외국가수의 앨피일 뿐인데..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고자 했을까? 옛 음반에 대한 추억과 사랑, 관심이 폭발하고 있는것일까? 도무지 이해가 안가고.. 몇 년전부터 아마츄어로 국내가수의 옛음반에 관심갖고 내능력안에서 몇장 수집하기 시작했고 그 와중에 특이한 음반이라고 생각되는것, 그게 그야 말 그대로 특이한것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다만 내 생각에 그런것 같다싶으면 그양 몇장 구했지. 이것도 그것중에 하나이고.. 그전에도 내가 소장하고 있는 몇장 비슷한 앨범도 올린적 있었지만 그때도 이처럼은 조회수가 많진 않았지. 그러고 보면 옛 음반 다시 좋아하고 찿는 사람이 자꾸 늘어가고 있다는 증거인것도 같고.. 나도 요새 인터넷 경매시장에서 쫌 특이하거나 희귀하다고 생각되는 음반 한 장 구할려고 하면 꼭 경쟁자가 달려들고.. 그래서 또 그만 포기에 포기를 거듭했지. 그래도 그 새로운 음반에 대한 꿈, 욕심은 또 한동안은 이어갈거고.. 몇차례 물건 구한 창원에 있는 한 판매자는 날 보고 그거 돈도 안되는거 왜 수집하느냐고 하면서 팔면서도 미안하다고 했지. 내하는 일이 오죽 답답했으면 그런 얘길했을까 싶기도 하고. 이어서는 그림이나 글씨, 도자기같은 뭐 다른걸로 바꾸어 보라고도 권하고.. 그렇지만 그건 드는 돈이 얼마겠는가? 그런 능력이 되야 하는거지 나같이 아무나 할수 있는 일이 아니질 않는가?
첫댓글 가을 회장같은 친구가 그런 유명한것 안하면 누가 하나. 음반은 할만큼 하고 인기도 절정이니까. 다른 방안 모색 할때도 댔다고 생각이 드네.....
참 다른거 뭐 할것도 능력도 안되고.. 죽으나 사나 음반만 만지고 앉았네.
일단. 그음반의 가치가 있으니까. 그러지. 비싸게. 팔아서. 친구들하고. 술사먹의면. 어떨까? 대구 시끄러운 아들. 디게 좋아할것 갔은데,,,
가치는 무슨.. 뭔 가치가 있겠는가? 음반이 아닌 금반이라면 금값이 있으니까 뭐 그렇다 치겠지만..
팔아서 소주한잔 하면 친구들 좋아하지. 그렇지만 마르고 닳도록 무진장 어렵게 모은것 쉽게는 처분 안하겠지........
댓끼 이사람 무슨 술사먹자고.. 줘도 안 먹는 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