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웃음이 멈출줄 모르는 얌모얌모 콘서트

[허남희]

얌모얌모 콘서트 . 윤당아트홀

압구정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에 위치한 윤당 아트홀에서 관람했습니다.

약도에 나온대로 찾아가니 쉽게 나왔답니다.

매표소에서 바로 티켓팅해서 공연장으로 들어갔습니다


표가 4장이라 오랜만에 4가족이 모두 함께 관람할 수 있었답니다.

 
공연장은 소극장보다 조금 큰 정도였구요. 무대도 아주 아담했어요.

아이들은 방석이 준비되어 있어서 사용할 수 있었지만 없어도 전좌석이 잘 보이도록 되어 있었어요.

저희는 맨 뒤에 앉았는대도 잘 보였어요~



급한 전화도 받으시고 옆에 사람 눈치보지 말고 웃고 싶을때 웃고 박수 치고 싶을때 치라는 인삿말과 함께 공연이 시작되었어요.

보시다시피 공연 장소가 바뀌면서 그전에 관람하신 분들과는 성악가들이 많이 바뀌었어요.

개콘보다 재미있다는 말을 듣고 갔는데 정말 시작부터 끝까지 박장대소하며 마음껏 박수치고 즐겁게 관람했어요.


무엇보다도 아이들에게 지루하고 재미없을 수도 있는 클래식을

아이들이 함께 웃고 박수치고 노래하며 한시간 내내 눈을 떼지 않고 관람하며 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어요.

아이들은 신나는 놀이로 느낄때 가장 학습효과가 뛰어나다잖아요?  

오늘 우리 아이들의 감성지수가 쑤욱 올라 갔을것만 같은 좋은 느낌이 드네요^^  


함께 간 아빠도 토요일이라 우리만 보내놓고 혼자 쉬고 싶어했는데 마지못해 따라 가놓고는 

집에서 안자고 함께 오길 잘했다며 흐뭇해 하더라구요.


여자분도 한 분 나오는데 역시 참~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했어요.



들어갈 때 시무룩 하던 둘째 얼굴이 공연이 끝나고는 확피었지요?





날씨도 좋고 시간도 여유있어서 신사역 방향으로 걸어봤어요.

길 건너편으로 부산에서 그 유명한 '금수복국'이 압구정에 낸 체인점이 있더라구요~

해운대에 갔을때 줄서서 먹어봤는데 명성만큼 맛도 좋고 몸에도 좋으니  한번 드셔보셔도 좋을듯...

공연장에서 한 블럭 정도 걸어가니 도산공원이 나왔어요.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기념관과 함께.

겨울이라 좀 휑~ 했지만 아담하고 유익한? 공원이었어요.

다시 신사역 방향으로 걸어나오니 이번엔 도로 따라 수입차 대리점들이 줄지어 있었어요.

차를 특히 스포츠카를 좋아하는 둘째가 엄청 신났지요~

떠드는 아이들때문에 늘 눈치보며 공연 보신다구요?>

그럼 얌모얌모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