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운영자인 오로라님으로부터 과분한 전화 한통을 받고 그동안 들리지 못했던 데일리안 자유토론방에 다시 와 보았습니다.사실 글 쓰는 글쟁이 입장에서는 요즘 돌아가는 불합리적 국가운영에 대해 쏟아내고 싶은 역겨움이 그득하였지만 그렇지 못했다는건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정신적 공황에 빠진 서민입장에서 먹고살기 바쁜 나날의 연속이라 당장 짤리지 말아야 하는 절박한 못난 아버지의 서민적 헤게모니도 있습니다.
데안토 운영자님이 친히 전화주지 않더라도 국민들 입장에서는 난국이라 다 알고 있는 현 시국에서 괜히 선동하는 거 같아 쉬이 글이 잘 써지지 않는것도 사실입니다. 요즘 국가적 이슈나 박근혜 대표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는 필명높으신 여러 논객분들이 고군분투하고 계시므로 절필하고 전 서프라이즈에 활동하고 있는 공희준씨의 그릇된 사고에 대해 몇마디 적고 제 위치로 돌아가 열심히 회사일 하렵니다.
사실 현재 서프라이즈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희준씨는1998년부터 1999 년 사이 유니텔에서 같이 활동하던 사람으로써 개인적으로는 글 쓰는 스타일을 참 좋아합니다. 즉 사리분별이 확실하고 강자에 강한 서민적 감성주의가 철저하게 글에 녹아나는 사람이지요. 음 개인적으로 이러한 호감을 가지고는 있습니다만 요즘 그가 쏟아내고 있는 노무현에 대한 맹목적이고 쓰레기같은 글에 대해 형평성을 잡아주고자 몇가지 지적을 해봅니다.
1. 공희준씨가 최근 쓴 두가지 글에서 볼 수 있는 그의 정신적 헤게모니
[박정희는 구미의 고구려인가]- 이 글에 대한 공희준씨의 생각은 오로지 하나입니다. 박정희라는 인물보다 [대구,경북]에 대한 신지역주의 감정과 고립주의가 팽배해져 있습니다. 공희준씨가 그럴싸하게 포장하였다 하더라도 그는 신지역주의자이자 분열주의자라는게 명백합니다. 이 글을 보면 마치 박정희는 강압적 독재자이고 구미를 기점으로 한 대구,경북지역 사람은 맹목적 숭배주의자처럼 꾸미고 있습니다. 또한 밑에 언급할 [비교체험 묘대 묘]라는 글에서도 부산,경남을 대구,경북지역의 종속적 구조라고 못 박고 있으며 심지어는 조롱까지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마지막에 써야 할 부분까지 거침없이 휘 갈기는걸 보니 서프라이즈가 진짜 위기이긴 위기인가봅니다. 영악하다고나 할까요!!!
더욱 가공할만한 영악함은 그가 왜 뜬금없이 박정희 생가를 다녀왔는가라는 그 자체입니다. 열린우리당에서 지시라도 내린건가요? 한마디로 철저하게 계산된 글쓰기라는거지요. 영악하기 이를데 없음은 곳곳에 잘 드러납니다. 여기서 공희준씨가 기존 정치인과 다를바 없는 유치한 분열주의자이자 선동주의자라는게 잘 나타납니다. 사실 공희준씨는 한나라당 최병렬 전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원죄를 씻기 위해서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더욱 더 머리를 조아리는 모습이 한편으로는 측은하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유아적 발상으로 글을 쓰면서 권력의 그늘밑에서 권력의 단물을 빨기 시작한다면 제2의 서영석이 될 확률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망자를 이용해 정치적 행위수단으로 삼으려는 모습은 노무현의 그것과 무지 닮았습니다. 만약 어떤 극렬 박근혜 추종자가 노무현 대통령의 장인묘소에 다녀와서 노무현 장인에 대해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글을 올렸다면 어떠한 결과가 초래할까요? 제가 볼때는 이미 공희준씨는 충실한 권력의 개로 변하였습니다.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그의 팔에는 노무현이 선물한 [완장]이 팔에 끼워져 있고 망국적 분열주의 와 선동적 포퓰리즘에 빠져 중심을 잃고 있습니다. 완장을 찬 그들의 눈에는 사대주의 외교와 도탄에 빠진 경제실패는 안중에 없는거지요!
두번째 그가 올린 [비교체험 묘 대 묘] 라는 글에서도 공희준은 유치하기 짝이없는 글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근혜사랑]이나 [박사모]가 8.15 행사장을 점거한것 처럼 묘사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교묘하게 김구선생의 묘소까지 들먹이면서 선동적이고 유치한 영악함을 드러냅니다. 그는 여기서 약간 기대에 못 미치게 좀 어설픈 행위를 하게 되는데.. 그가 2 년전 써 먹었던 낡은 수법인 [선동적이고 피동적이며 노무현을 약자처럼 보이는 절묘한 글]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 증명은 그 글에 딸린 댓글의 수와 댓글의 강도에서도 나타납니다. 예전처럼 .. 정확히 이야기 해서 2 년전 대선때 처럼 감성적으로 강자대 약자의 구도로 노무현을 구해내려 하지만 도무지 논리가 부족해 잘 먹히지 않는 형세를 띄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요즘 열렬히 박근혜대표를 폄하하려는 모든 노무현 친위세력들이 겪는 고충(?)중에 하나입니다. 고작 폄하하는게 [친일] [독재] 어쩌구 저쩌구 하는 소재의 부족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러한 감성적인 글이 인터넷 웹진에서도 잘 안 먹히는 이유는 이제 그 누구도 노무현을 약자로 또 열린우리당을 약자로 보지 않고 있다는것입니다. 즉 박근혜가 강자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없기에 고작 찾아낸게 근혜사랑이나 박사모 운영진들의 몇가지 맹목적인 모습을 피상적이고 자의적으로 그리고 있는 것입니다.그것도 정말 유치한 말장난으로 교묘하게 말입니다. 그정도 밖에 보여줄 수 없다는 것이 그에게서는 엄청난 스트레스이자 헤게모니일것입니다. 즉 선동할 마땅한 꺼리를 찾지 못하는 현상입니다.
이런 모습은 열린우리당 임종석의원이 박근혜 대표에 대해 두렵다고 피력한 부분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백기완선생이 [박정희는 우리같은 3 만명을 죽여 3 천만명을 배부르게 해주었지... 박정희를 이기려면 그 3 만명까지 합쳐서 모두다 배부르게 해주어야 박정희를 이길 수 있어.] 라는 말처럼 노무현 친위세력들도 허구헌날 박근혜의 약점을 찾기에 혈안이 되어 공희준씨처럼 넘지말아야 될 망자에 대한 생가답습기, 국립묘지까지 들먹이는 치졸하고 엽기적인 방법까지 쓰고 있습니다만 결론적으로 아무런 소득도 없고 오히려 화살이 되어 돌아오고 있으니 임종석, 백기완 선생이 이야기 한 것처럼 박정희를 어쩌면 진짜 못 넘지 않을까 싶네요.
2. 그들은 스스로 무능력자임을 표방하고 있다. [ 결론 ]
얼마전 노무현 정권이 왜 과거에 집착하는가라는 명제에 대해 명쾌한 대답을 낸 글귀가 생각납니다. [ 현실에 대한 무능력함을 발견하고 과거에 집착하는거다. ] 라고.. 맞습니다. 이 말이 정답입니다. 저들은 나라를 이끌고 갈 능력이 모자랍니다. 즉 현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없습니다. 남 탓만 하는 정권은 결국 정권이 끝날때까지 체계적으로 남탓만 하려다 끝낼 모양입니다. 그들의 이러한 유아적인 모순은 요즘 너무나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경제를 살리는 유일한 방도는 노무현이 물러나는 길이다´라는 요즘 서민들에게 널리 퍼진 우스갯 소리처럼 그들은 스스로 너무나 무능력함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헌재 부총리가 진정한 애국자라고 봅니다. 어려울때 어렵다고 이야기하는 것조차 말 못하게 만드는 모습은 정말 독재국가가 아니고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공희준씨의 글에서도 보면 민족,민주,자주,애국.. 이라는 단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슬쩍 박정희,일제,반민족,독재,박근혜로 구도를 잡아나가려 애쓰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이 부분도 안 먹히는 이유가 있습니다. 국민이 바보는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 현재 벌어지고 있는 노무현의 외교적 사대주의를 보면 그런 논리가 먹혀 들겠습니까? 노무현정권이 진정 자주적 민족성을 가지고 있을까요? 민족의 자부심인 고구려사 문제에 대해서 아무런 말도 못하고 시늉만 하고 있고 미국의 압력에 보쌈지어 싸 보내듯 이라크파병 하고 일본에 대해서도 총리의 신사참배, 독도문제에 대해 아무말 못하고 있는 이런 모습이 과연 민족의 역사를 바로잡고자 하는 노무현정권의 가식적 무능력함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한마디로 미국이나 일본 중국에 대해 모두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아무런 말한마디 못하는 꿀먹은 벙어리죠. 자주적 민족정신을 찾고자 하는 그들이 왜 지금 이런 사대주의적이고 피의존적이며 이중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을까요? 왜 야당대표도 당당하게 이야기 하는게 그렇지 못하는것일까요?
제가 보건데 그들에게는 현실을 타파하고 현실을 개혁하며 미래를 이끌어갈 기본 능력이 부족합니다. 현재 지금의 굴욕적이고 무능력한 사대주의적 눈치보기 외교력 하나 해결 못하면서 어찌 과거를 청산할 수 있습니까? 그건 아마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와, 묘소를 찾아다니면서 박근혜 약점잡기에 바쁜 거짓 민족주의자이자 영악한 권력의 개를 추구하는 영악한 무리들이 넘기에는 너무나 큰 주제입니다.
사진찍고 폄하하면서 입으로는 민족자주를 외치면서 지금 현실의 반자주적이자 사대주의적이고 무능력한 종속적 외교를 펼치는 노무현을 꾸짖지 못하는 노무현정권의 나팔수들의 영원한 헤게모니는 아마도 이 정권이 끝날때까지 권력의 개일것인가..? 진정으로 민족의 자주를 위할것인가 ? 하는 물음에서 자유롭지 못할것입니다. 노무현 가신그룹들이 이 말이 진정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정도면 권력의 개가 아닐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노무현이 하면 무조건 자주적이고 민족적이라 생각한다면 그건 바로 권력의 개입니다. 부디 공희준씨도 노비어천가가 아닌 진정한 시대적 글쓰기로 거듭나길 기대하면서....!! 이 글을 오늘도 ´민족´이라는 가식앞에 권력의 개 노릇에 열중인 노무현 광신도들에게 바칩니다.
첫댓글 이 정권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눈에 씌워진 콩깍지,웬만한 콩깍지가 아니군요.안타깝습니다.
정말 멋진글이고 해박한 반론이었습니다. 박사모의 일원으로이 아닌 대한민국의 일개 시민으로 볼때 지금의 정국을 정확히 꿰뚫고 있으며 지금 좌파들의 헤게모니를 여과없이 밝힌 명문장입니다.....샛별초롱님의 건투를 빕니다. 진정으로 중도파적인 냉철함을 보았습니다....
우~~~ 정말 멋진 문장입니다. 짝~ 짝~ 짝~~
이 글 직접 작성 하신건가여??? 암튼 참 대단하네요
멋있는 글입니다.추천합니다..저도...
오해 마시길~데일리안 토론광장에 올라온 샛별초롱님의 글입니다. 죄송.^^
짝~ 짝~ 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