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가입한 회원님들이 가장 많이하는 질문 중의 하나가 이것이 아닌가 합니다.
성장에 있어서 정도라던지 특별한 키크기 방법은 없습니다.
어려서부터 얼마나 자신의 잘못된 습관을 찾아서 고쳐주느냐에 따라 성장에 대한 변화는 커집니다.
반대로 늦은 나이면 나이일수록 바꾸더라도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힘들죠.
예전에 우리 성장클리닉에 10살과 12살의 형제가 온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10살짜리 동생이 형인줄 알았습니다. 무려 4센티나 더 커 있었기 때문입니다.
덩치도 형보다 훨씬 더 좋고...
그렇다고 그 형보다 뼈나이가 많지도 않습니다. 자신의 나이보다 약간 높은 편이였습니다.
오히려 그 형의 뼈나이가 자신의 실제 나이보다 더 많아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왜 그런 현상이 나오는 것일까요?
같은 부모에,
따로 떨어져 사는 것도 아니고 그러는데 말이죠.
하지만 상담이 시작되고 그 형제의 어머니 얘기를 들어보면 형의 생활이 가관입니다.
학교 갔다 돌아오면 일단 컴퓨터 부팅 시키는게 일이랍니다.
밥 먹을 시간엔 자기가 학교에서 돌아오면서 사온 과자를 먹어가면 게임에 열중한다고 하네요.
잠도 늦게 자고.... 하루에 한 끼 먹으면 밥 많이 먹은거라고 하니 정말 알만하죠.
동생의 경우는 이와 반대입니다.
물론 형이 컴퓨터를 끼고 있는 바람에 밀린 것은 사실이지만 그게 오히려 덕이 된 것 같습니다.
형이 매일 그러고 있으니 자신은 밖에서 놀 수 밖에요.
또래 친구들과 매일같이 축구하면서 보내는게 일이랍니다.
그러다보니 집에 돌아오면 배가 고프게 되고, 밥을 안 먹을수가 없다는 것이죠.
본인이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아봤다니깐 잘 아실겁니다.
솔직히 맞기 전까지만도 주사제의 효능에 대해 상당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적용해보면 얻은게 별로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부모님의 유전적인 조건보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약물, 주사제, 운동기구 등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평상시 생활습관입니다.
그게 받쳐지지 않고서는 어떤 것도 효과 없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운동의 종류 또한 어떤 것이 되던지 좋습니다.
자신이 기분좋을 정도로 열심히만 한다면 어떠한 운동이든지 몸은 꼭 키로 보답을 할 것입니다.
키성장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일단은 일반정보 72번의 생활습관을 확인해 보시고 자신의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한번 살펴보세요.
자신의 잘못된 부분에 대해 수정해 간다면 앞으로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