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소감 HOMEWORLD - SF대서사시 (제5편)

[GADGET]

4편에 이어 계속

Chapter5 - 히가라, 그들은 왜 몰락했나?

벤투시는 왜 카락인들을 도울까?, 견원지간이지만 3000년이나 지났는데도 타이단은 왜 카락을 공격했을까?

궁금증을 풀기위해 홈월드의 시나리오는 잠시 접어두고 그들의 역사에 대해 쓰는 중이었습니다. 그럼 계속 나가겠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사주크 Sajuuk란 히가라인들이 숭배했던 신의 이름인 것 같습니다.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 두 번째 코어의 발견 -


 환경이 달라지자 히가라인들은 평의회의 포고앞에 무력해질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히가라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공물이

Great Wastelands의 미지의 섹터를 탐험함에 의해 발견된 것 또한 이 때 였다. 크리스탈의 격자로 둘러쌓인 두려울 정도로

거대한 부서진 우주선의 심장부에서 발견 된 것은 하나의 하이퍼스페이스 코어였다. 이 하이퍼 스페이스 코어의 발견은

히가라인들이 타이단에게 복수하고 그들이 정당히 자기 것이라고 간주하는 행성들을 되찾는 의미이기도 하나, 히가라인들의

추방자로서의 운명의 징후이기도 하다.

머지않아 그들은 벤투시가 이용하는 장거리도약기(Far Jumper) 만큼 강력한 하이퍼스페이스 코어의 비밀을 풀었다. 코어의

봉인된 유닛의 대규모 재공사후에 그것은 Sajuuk’s Wrath(사주크의 분노)라 명명된 최신 기함에 설치되었다. 이 단일함선은

히가라군의 다른 어떤 함선보다 강한 화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함에 장거리도약능력이 결합되자 타이단을 분쇄할 수

있는 능력과 벤투시를 제외하고는 비할데 없는 완전한 특권을 히가라인이 얻게되었다.

 <카락행성에서 역설계된 하이퍼스페이스 코어 : 벤투시에 이어 초장거리 도약이 가능한 두번째 코어이다>

                                                                               - 해방된 힘 -


 벤투시의 전례에 유의하면서 히가라군의 모든 작전용 함들은 단일의 강력한 함대로 개량되었다. 타이단군의 대부분이 히가라

국경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것을 아는 히가라인들은 그들의 장거리도약능력의 이점을 이용하여 타이단라인의 깊숙한 뒤를

공격했다. 전체함대를 가지고 그들이 만난 타이단 경비군과 수비군들을 공격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던 히가라인들은 그들이

만난 각 타이단 함대를 분쇄했다. 이 파괴행위의 첫 보고가 타이단의 황궁(Imperial Palace) 도착하기도 전에 이미 히가라 함대는

타이단의 궤도에 있었다.

 타이단 엘리트 가드는 이러한 압도적인 군대에 대항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지원군이 도착하기를 헛되이 바라면서

전선을 유지하고 그들 자신을 전투로 이끌었다. 사주크의 분노와 타이단 황궁사이의 마지막 배리어가 제거되자, 히가라

행성폭격을 시작하기 위한 궤도로 이동했다. 타이단을 무력화하고, 타이단인들이 보복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공격이

계속되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타이단 황궁과 타이단 지표위에 있는 모든 군사시설 위로 궤도미사일이 떨어졌다. 타이단의

위협이 영구히 무력화 된것에 만족하며 히가라군은 떠났다. 함대가 히가라로 귀환하기까지에는 단지 67시간만이 걸렸을 뿐이다.

                                                                            - 불가능한 결정 -


 공격이 시작되기 전에 이 행동의 결과와 은하평의회로부터의 잠재적 보복은 다이아미드에서 철저하게 논의되었다.

긴 논쟁 후에, 의회의 명령에 도전하는 것만이 히가라인들에게 남은 유일한 선택으로 결정되었다. 타이단인들은 그들이 획득한

성계들을 보호하는 것을 인정 받음으로서 그들은 곧 히가라 영토의 깊은 성계들을 침식하기 시작했다 – 군사력이 아닌 경제적

영향력으로. 히가라가 타이단 제국의 깃발아래 단순한 복속성계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타이단과의 느린 융화, 특히 평의회의 히가라 군대의 확장에 대한 가혹한 제한은 받아들일수 없었다. 전투가 즉시 행해지지

않으면 히가라의 영광스러운 역사는 여기서 끝나고, 다른 이들의 미래를 위한 단순한 각주가 될 것은 자명했다. 고대의 코어가

사주크의 의지에 의해 히가라인들의 손에 들어온 것은 명백했고, 히가라가 타이단인들이 생각하는 것들과는 반대로 승리를

얻기위해 이 이점을 사용하는 것이 허락된 것 또한 사주크의 의지였다.

 공격이 완료되었고, 코어는 가장 낙천적인 장군이 희망했던 것보다 더 성공적으로 증명되었다. 이제 히가라 인들은

은하평의회로부터의 반응을 기다렸다. 평의회는 결정을 내리는 것이 느린 것으로 대단히 악명높았다 - 그 결정 과정에서

타이단에 대항해 전쟁을 한 대가로 예상된 것은 다이아미드의 파괴였다. 평의회에서 평소처럼 시간이 걸렸더라면 히가라는

국경에 함대들을 보내고 정당하게 자기 것이었던 성계들에 대해서 반환요구한 것을 무효화가 불가능한 기정사실로 만들고

평의회에 출석했을 것이다. 놀랍게도 평의회는 그 누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움직였으며, 사주크의 분노의 귀환 도중에

이미 평의회의 첫 포고문이 전달되었다. 히가라 인들은 그들의 코어를 평의회가 보관할 수 있도록 양도하고, 즉각 항쟁했던

성계에서 철수하며, 히가라 함대의 모든 군용함선을 30광년의 출입금지구역에 유기해야했다. 정확히 어떤 결정이 내려지느냐에

따라서 코어와 함대의 운명은 평의회가 평소에 하던 것처럼 제거될 수도 있었다. 히가라는 24시간 안에 요구에 따르거나, 가능한

엄청난 결과에 직면하는 것 중 하나를 택해야했다.

격렬한 논쟁이 다이아미드의 긴급회의에서 이뤄졌으나 한 가지 사실만은 분명했다. 장거리도약능력이 결합된 히가라 함대의

영광은 히가라에게 도전할 만큼 멍청한 적들에 대항하여 무한한 이점을 주었다. 단 하나를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히가라에

도전할 수 없었다.

                                                                            - 모든 명예 -


 벤투시의 문제에 대해 말케스 리흐라(Malketh LiirHra)–-그의 주민들의 키쓰-사(Kiith-Sa)이며 동시에 다이아미드에서 그들의

대변자인—가 한 말은 오늘날까지 남아있다. (키쓰kiith 란 카락&히가라인들의 특유한 사회구조, 국가,길드,연합체 조직의

합동적인 모습으로 카락에서는 부족이란 말로 쓰였다. 키쓰-사는 지금의 대통령이나 의장 정도?)

“ 우리는 전투와 갈등, 그리고 죽음의 투쟁을 통해 나아가는 주민들이다. 다른 이들은 자존심이라고 하지만 우리에겐 오직

임무일 뿐이다. 침입자들은 약점이라고 하지만 우리에게는 명예이다. 우리가 전장에 비록 개인으로 나가지만, 우리는 가족으로서,

히가라인으로서, 키스로서 귀환한다. 이제 다이아미드 앞에 놓인 것은 전쟁인가 항복인가의 선택이다. 우리의 적은 우리보다

모든 면에서 우세하다. 그들은 코어의 능력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수백년의 경험이 있다. 우리가 단독으로 버티고 있을 때 그들은

평의회의 지원을 받는다. 당신들은 승리가 확실한 전투만을 받아들이는가. 그렇다면 당신들의 영혼은 아직 시험을 거쳤다고

볼 수 없다. 우리가 벤투시에게 도전함으로서 겪을 고난들을 생각하면 많은 사람들이 돌아설지도 모른다. 우리는 답이 필요한

단 하나의 질문을 가지고 우리미래의 끄트머리에 서있다. 우리는 히가라인으로 기억될 것인가, 아니면 시간의 모래속으로

사라질 것인가?”

다이아미드의 최종결정은 분명했다. 순종을 요구하는 최종기한의 마지막 순간에 다다랐을 때, 히가라인들은 명시된 조건에

동의한다는 전갈을 평의회로 보냈다. 그들의 함대는 출입금지구역에 유기될 것이며 코어는 한가지 요구사항과 함께 평의회의

보호아래로 넘겨질 것이다. 히가라인들은 코어를 지키는데 있어서 벤투시를 제외하고는 평의회의 그 누구도 신뢰하지 않았다.

코어는 벤투시의 하버쉽으로 인도될 예정이었다.

평의회 내부에서 안심한 것은 분명했다. 히가라인들은 11번째 시간에 항복했고, 전쟁의 가능성은 사라진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히가라인들은 그들의 동의했던 협정을 따를 의향이 없었다. 벤투시의 하버쉽이 출입금지구역에 도착했을 때, 하버쉽은

겉보기에는 유기된 것처럼 보이는 히가라의 전체함대가 기다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노출된 코어와 벤투시의 제거작업에

대해 준비된 채 사주크의 분노는 함대의 중앙에 있었다.

그러나 벤투시의 입장과 호위대의 부재를 관찰하면서 히가라함대는 움직이기 시작했다. 강한 포격이 이어졌고, 함대는 벤투시가

반응하기 전에 그들에게 대항하여 모든 벡터에서 움직였다. 히가라함대는 벤투시 하이퍼스페이스 코어의 장갑을 향해 최초의

무자비한 일제사격을 가했다. 만약 이 대담하고 결정적인 움직임이 벤투시의 코어를 무력화하는데 성공했더라면, 히가라인들의

미래는 한 순간에 바뀌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벤투시의 능력과 경험, 그리고 속도를 계산하지 않았다.



                                                                        - 벤투시의 역습 -


 재빠르게, 벤투시의 핵심세력은 잔여함대의 방향을 돌려 가까운 집합지에서 전장의 중심부로 향했다. 그동안 하버쉽의

도킹베이에서는 작지만 강력한 무장함들이 출격하기 시작했다. 벤투시 주변의 중력이 초당 마그니튜드로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주위의 방어막과 방어장이 강화되었다. 히가라함대의 제독은 그의 함대가 벤투시의 압도적인 경험과 기술력앞에서 붕괴되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충격과 경악에 휩싸였다. 한순간 전의 교본적인 승리처럼 보였던 것은 이제 빠르게 패배로 이어졌다.

벤투시는 모든 전투에 앞서서 적들에게 항복을 제안했었다. 그러나 히가라인들은 싸웠다—승산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주크의

분노는 하이퍼스페이스를 수없이 출입하며, 측면에서 측면으로 도약하여 히가라군이 필요로 하는 곳을 지원했으나 벤투시의

하버쉽은 매번 허를 찔렀다. 고되고 피비린내 나는 전투 후에 히가라군에는 잔해물과 기함을 제외하고는 아무 것도 남지 않았다.

벤투시는 다시 한번 항복의 기회를 제공했으나, 그들은 다시 거절당했다. 코어가 무사하기를 바라면서 그들은 사주크의 분노의

엔진을 파괴했고 도킹하기위한 위치로 이동했다.



                                                                         - 필사적인 탈출 -


 그러나 사령관에게는 긴급대책계획이 준비되어있었다. 수동으로 매스오버라이드를 풀면서, 그는 히가라의 달표면으로 진로를

설정했다 중력의 우물로(Gravity Well) 그렇게 가까이 하이퍼스페이스 점프하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었지만, 정상적인 진로를

설정하면 벤투시가 따라올 것이라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그가 자랑스럽게 지휘했던 함대가 전투에서 전멸한 것을 본 그는,

함대를 살릴수도, 명예를 지킬수도 없었다. 만약 이 작전이 함선의 파괴로 끝나더라도, 다이아미드는 그의 계획과 어디에서

코어를 찾아야 할지 알고 있었다. 아마도 미래는 현재의 잔해물에서 인양될 수 있을 것이다.

히가라의 압도적인 패배의 여파로, 은하 평의회는 히가라가 다시는 전쟁준비와 무기도입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히가라의

자유를 인정하였다. 어쨌든 히가라의 함대는 전멸하였고 하이퍼스페이스 코어는 사라졌기 때문에(당연히 사라졌다고 여겼다),

그들은 전혀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었다. 히가라는 자신들의 어리석은 행동과 완고한 거만으로 불구가 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처벌은 필요없다고 여겨졌다.

벤투시의 후회는 히가라에 버금갔다. 그들은 space-fairing 종족중에서 너무 오랬동안 혼자서 존재했었다. 그들은 진정으로

자유롭고 다른 종족들과는 비교할수 없는 힘에 빠져있었다. 수백년 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벤투지들은 그 힘이 그들의 것과 거의

비슷하다는것을 알았다. 지금 그들은 히가라로부터 그 힘을 빼앗은 책임이 있었다. 벤투시 자신들도 과거에 실수를 했었고,

그들이 받은 힘의 남용을 역사는 말해주고 있었다. 만약 벤투시가 성장하기 시작할 당시 그들보다 긴 역사를 지닌 장거리 점프가

가능한 종족이 있었다면 벤투시는 정확히 지금의 히가라의 입장에 처했을 것이었다. 벤투시는 애도의 시간을 가졌고, 벤투시

선박들은 비무장화 되었다. 히가라에 근거한 보존된 문서들중에 그들이 평의회에서 공표한 선언문은 은하 평의회의 기록중

마지막 기재사항중 하나였다. 이 사건 이후의 기록은 다른 출처에서 조합된 것이고 평의회의 기록보다 정확하지가 않다.

"우리는 평의회에 대한 전쟁지원을 철회합니다. 벤투시는 다시는 평화를 대의로 전쟁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

모여있는 세계 앞에서 손을 묶을것 입니다. 허락된다면 단지 평의회의 일원으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속박을 벗어나서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번영하길 빕니다."

                                                                   - 지속되지 않는 평화 -

 그러나, 벤투시가 바랬던 평화의 시대는 오지 않았다. 황제의 부재로 인해 타이단제국은 혼란에 빠졌다. 한때 무시무시한 위용을

자랑하던 타이단 해군은 히가라와의 국경지역에 배치된 Riesstiu 제독 휘하에 있는 함대밖에 남지 않았다. 명령을 내릴 황제가

없는 상황에서, Riesstiu는 스스로를 타이단 해군의 단독 사령관으로 선언했다. 과거 전투에서 용맹함과 전략적 통찰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누구도 반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이미 히가리안의 잔인한 침략 이후 유일하게 남아있던 국경지역 함대의

사령관이었기 때문에 이 선언은 단지 형식에 불과한 것이었다. 지금 필요한것은 결단력있고 확고한 지도력이라고 여겨졌고,

이러한 상황에서 제독이 적임자로 여겨졌다.

그는 가차없고 그 어떤 자비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결정을 보여주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제국 궁전의 파괴는 타이단에게

커다란 충격이었고, 복수에 대한 열망이 가는곳마다 들려왔다. 벤투시의 전쟁지원 철회와 히가라 함대가 몰락한 상황에서,

Riesstiu는 지금이 기회라는 것을 느꼈다.

히가라공화국에 대한 타이단의 공격은 재빨랐고, 히가라의 방어선들은 대파되었다. 행성마다 타이단편이 될것을 제안했고,

거절하는 행성들은 전멸되었다. 타이단은 행성의 모든 생명체를 제거할 수 있는 무기를 개발하였고, 그들의 제국을 침략했던

상대에게 그 무기를 사용하려고 벼르고 있었다.(카락에 쓰였던 행성대기파괴탄)

                                                                          - 가혹한 복수 -

 타이단의 밑으로 들어가기를 거절한 첫번째 행성은 끔직한 시범케이스가 되었다. 수억의 목숨이 경고도 없이 사라졌다.

그 이후 타이단의 동맹을 거절하는 곳은 거의 없었다. 그들의 복종에도 불구하고 많은 행성들이 파괴되었다. 어떤곳은 너무

쉽게 동맹에 참여해서 신용할수 없었기 때문에 파괴되었고, 다른곳은 동맹을 너무 꺼려해서 결과적으로 히가라에 복종하는

것으로 비춰져서 파괴되었다. Riesstu의 복수는 외곽 무역항로 설립 이래의 전쟁기록보다 많은 살육을 행하였다. 평의회는

처벌을 경고했지만, Riesstu는 살육을 그치지 않았다. 타이단은 황제가 없는 제국이기 때문에, 부족 전체에게 영향을 끼칠

구속력이 없었다. 방어할 힘이 없는 상대에게 행하여진 대량살상 식이 퍼지면서, 이의가 제기되기 시작했다.

많은 종족들은 (평의회 회원과 독립국가들) 벤투시의 개입을 원했으나 벤투시는 개입하지 않았다. 그들의 맹세는 진심이었고,

히가라의 가혹한 운명에 눈물을 흘렸지만, 옛날과 같은 방법으로(무력을 사용한) 개입하려고 하지 않았다. 벤투시는 쌍방이

만족할만한 결의서를 위해 Riesstu 와 평의회 간의 논의에 대한 판결을 자청하였다.

                                                                             - 타이단의 요구 -

 제독의 요구는 단순했다. 모든 히가란 영토가 타이단 제국에 영속되는 것이었다. 타이단에는 남아있지 않은 자원과 경제기반을

히가라는 갖고있기 때문에 이곳에 새로운 황제의 궁전을 지을 예정이었다. 히가라인들은 타이단 침공에 참여한 정도에 따라

사형을 당하거나 노예가 될 것이다. Diamid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독은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함대의 전멸과 코어의 파괴로

인해 히가라의 정신은 무너졌지만, 노예가 되는것은 받아들일수 없었다. 히가라인들은 전멸당할 각오를 하고, 마지막을 준비했다.

                                                                                  - 유배 -

 그러나 히가라의 파멸에 참여했다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는 벤투시는 교섭을 계속하였고, 마침내 평의회, 타이단, Riesstiu,

히가라 모두가 받아들일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내었다. 히가라는 한달동안 은하계 외곽으로 떠나는 수송선에 탑승할 시간이

주어졌다. 떠나지 않고 남는 사람들은 사형되거나 노예가 될것이지만, 벤투시의 절충안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무역항로가

미치지 않는 사막행성으로 수송될 것이다. 장거리 점프 하이퍼스페이스 기술을 개발하지 않는 한 그곳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것이 허락되었다. 만약 사라진 코어나 비슷한 기술로 그 행성을 벗어나려 한다면 파멸될 것이다. Diamid는 재빨리

결정했다. 죽음과 유배의 기로에서, Kiith-Sa 는 아무리 유배생활이 힘들지라도 목숨을 부지하는 쪽에 다수표를 던졌다.

이렇게 히가라인들은 사막의 카락으로 유배를 떠나게 되었는데, 그들의 손에 작은 승리를 움켜쥐고 있었다. 위대한 하이퍼

스페이스 코어, 히가라 인들이 소유했던 강력한 유산이(벤투시가 소유한 것과 대등한) 히가라의 위성에서 회수되어 유배선에

몰래 반입된 것이다. 이것으로, 언젠가 그들의 후손이 히가라의 고향과 제국을 되찾길 희망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코어'가

초래할 위험에도 히가라인들은 위엄을 지켰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그리고, 히가라인들은 수송선 안에서

멀어져가는 히가라를 바라보았다.

...타이단은 무역항로가 미치지 않는 사막행성으로 수송된 히가라인들이 장거리 점프 하이퍼스페이스 기술을 개발하지 않는 한

그곳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것이 허락하였지만 그들이 초공간도약을 하는 순간 행성대기파괴탄을 쓴 것 입니다.

 누구보다도 과거 히가라인들의 장거리 초공간도약 기술에 크게 당한 기억이 있는 그들은 카락인들을 말살하려 하죠.

하지만 벤투시는 히가라의 멸망에 깊히 관여했다는 죄책감과 함께 더 이상 이런 타이단제국의 횡포를 보지 못하였고 우주의

정세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깨지 않기위해 간접적으로 카락인들을 돕고 있는 것 입니다. 제국의 독재와 탄압, 공포정치에

 억압되어 있는 노예상태의 히가라인들과 다른 종족들의 해방을 위해서요...

이제 다음편부터는 본래 이야기로 돌아갑니다. 

6편에 계속

[_Arondite_]

하이퍼스페이스 코어 사진은 홈월드 2 게임에서 쉽게 구하실 수 있을겁니다.

[GADGET]

하도 오래돼서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홈월드 시디도 없어졌고 -_-;;

[채리]

오오 몰랐던 역사부분을 알게 되니 이제야 이해가 간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