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야구단이 야구를 안한지 4일째 되어가고 있습니다.
나의 금단현상을 걱정한 한국의 동상분이
나를 위해서 잼난 동영상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산미구엘 맥주 옆댕이에 계신분이 동상분 입니다. 선수출신도 아닌데 130킬로 중반을 뿌린다고 하네요. 혹사?를 당하셔서 지금은 구위가 줄었다고 걱정을 하시길래~~
"유희관 처럼 던져요~~"
했드니만
웃더군요.
아이러브보라카이 카페를 열고 거의 처음 손님 정도로 왔었죠. 그 인연이 되어서 지금까지 연락하고 만나고 그러고 지냅니다.
어젯밤에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아침먹기 그래서 혼자서 리조트 뷔페를 먹으러 갔습니다.
내 옆테이블에서 서양인으로 보이는 딸셋 부모님의 가족이 아침밥을 먹고 있더군요. 초딩생들의 딸셋이 어찌나 노멀한 영어를 사용 하는지 내가 알아들을 정도였으니깐요.. 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들로 구성된 미국발음 이더군요.
그런데 어머님이 한국분 인지 한국말로 하시고 아가들은 영어로 하더군요. 지금까지 보라카이에서 어린 자녀들과 식사를 하는 가족이
저렇게 행복하게 각자 알아서 아침을 먹는 모습 보지 못한 것 처럼 나는...
부럽게 그들의 식사를 쳐다 보았습니다.
그 행복의 에너지에 너무 감동을 받아서 어머님께 한국말로 말을 걸었습니다
"어머님 정말 부럽네요. 가족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보는 내가 잠시 행복했습니다."
했더니
어머님 이하 가족들이 나에게 선한 눈빛을 던져 주더군요.
어머님 왈~~
"애 아빠는(아빠가 미국분 이더군요.)애들하고 한국말을 더 많이 하라고 하는데 제가 그렇게 못해서 혼난답니다.~~" 하시면서
행복의 염장을 살짝 한번더 던져놓으십니다. ㅎㅎㅎ
초딩 아가들이 엄마와 나누는 "마미~" 라는 울림이 나의 가슴을 따스하게 적셔 주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나 또한 어머님의 배려와 사랑을 많이 받았네요.
물론 지금은 그녀를 애타게 만드는 못된 막내 아들놈 이지만요.
휴.. 약해진 어머님을 말하니 가슴속 양심이 흔들립니다.
오늘으 날씨가 이렇게 흐립니다.
어젯밤 많은비가 내렸습니다. 전기 나갈까봐~ 또 걱정하며 잠을 설쳤습니다.
필리핀은 전기회사가 민간회사 입니다. 그나마 한가지 딱~ 좋은 것은
전기 나가면 지들이 손해보니 즉각즉각 고칠라고 발버둥?을 친다는거죠.
그런데 나쁜것은?
1, 전기 끊는다 어쩐다 예고 안함.
2, 전기는 언제든지 나갈 수 있고 언제든지 들어올 수 있으니 소비자는 알아서 기다려야함.
3, 전기료는 언제든지 오를 수 있으니 대비 하셔야 하며
4, 전기료 인상요인 발생은 언제든지 생길 수 있습니다. (전기 기반시설을 확충하면 전기료에 붙어서 나옴)
5, 전기회사에 가서 함부로 따지거나 큰소리 내거나 하는 소비자 갑질?이 생길 시 그 소비자는 전기없이 살 각오를 해야함.
6, 트랜스포머(전신주에 매달려 있는 변압기)는 소비자가 구매해야 하며 주전선에서 들어가는 라인비용 인건비 등등 모든 제반비용은
소비가가 부담해야 함.
7, 그래야 전기 넣어줌.
ps: 과거 전기회사 직원이 저희집을 방문할라치기 라도 한다면?
간단한 다과를 준비해서 그들을 공손하게 맞이 했었습니다. 정성을 다해서....
공자님이 그랬다고 합니다. 60이 넘으면 무슨 행동을 해도 법과 도덕과 사람도리에 벗어나지 않는다~~
나 또한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서 60이 되면 저렇게 되어야 겠다고 다짐 합니다.
근데 날씨가 쩜 그렇습니다.
몇년만에 해변에 병이 굴러다니는 것을 봅니다.
이런모습도 보라카이 입니다.
인간적이지 않나요?
첫댓글 비가 많이 와서 그런 건가요??!! 장화가 필요하네요...
몇년전 4월에 갔을땐 밤에만 비가 오구 낮에는 화창했던거 같습니다.. 맞나? ㅎㅎ
보통 그렇습니다. 밤에오고 낮에는 짱~~ 한데 아직까지는 우기시즌을 하늘이 말하려 하는지 낮에도 오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Mr.수박 아~ 그렇군요 ^^
감상 잘 했습니다
내일 처남들어가요 저녁에 무리 안돼시면 보낸거 픽업하세요^^
넵~ 낼 카톡 오면 제가 만나러 갈께요~
@Mr.수박 픽업즉시 냉장고 ㄱㄱㅆ입니다^^;;
잘봤습니다 ,
오..디몰의 장화~^^;; 베네치아 만큼 운치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