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유발하는 '뇌ᆢ노폐물' 배출 경로 찾았다!
고규영 KAIST 의과학대학원 특훈교수가 이끄는 IBS 혈관연구단
사진 ㅣ YTN
기억을 잃어버리는 치매
잘 살다가 갑자기 기억을 잃어버리면
당사자도 당사자가족들도 얼마나 놀랄까?
지금껏 치매의 원인조차 모르던 그래서 치료법도 없던 황당하고 절망스런 병이 었고 그래서 영화나 드라마에 가족의 한 사건으로도 많이 다루던 병이다.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예전 드라마에서
치매에 걸리신 어머니께서 가슴이 아프다고
가슴에 빨간약을 드리부으며 딸은오열하던 눈물없이 볼수없던 그 장면이 기억난다.
나또한 엄마가 치매에 걸려 충격받는 딸역을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
치매의 원인조차 모르고 그저 가슴아픈 일로 치부되기를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 그 치매의 원인이 뇌의 노폐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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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규영 KAIST 의과학대학원 특훈교수가 이끄는 IBS 혈관연구단이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질환 을 유발하는 뇌 속 노폐물을 청소하는 뇌척수액의 배출경로를 새롭게 신경세포 를 찾아냈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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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이 머리를 쓰면 뇌에서 노폐물이 만들어지고 이 노폐물이 뇌 밖으로 배출 되지 않고 쌓이면 신경세포를 손상하여 치매와 같은 뇌 질환을 일으키는데 지금껏 이 노폐물율 포함한 뇌척수액이 어디로 어떻게 빠져나가는지에 대한 주요 경로를 발견하지 못했었다고 한다
2. 국내 연구진(고규영 KAIST 의과학대학원 특훈교수가 이끄는 IBS 혈관연구단)이 이 문제의 경로 뇌척수액 이 뇌 밖으로 빠져나가는 중심경로를 찾아냈다는 거다.
3. 이번 연구에서는 뇌의 앞쪽과 중간 부위 의 뇌척수액 배출 경로가 밝혀졌다.
뇌척수액은 코 뒤쪽에 있는 비인두 림프 관망으로 모이게 되며 목 림프관과 목림프 절로 이어지면서 뇌척수액을 뇌 바깥으로 빼내는 역할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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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뒤쪽 부위인 비인두(목 안쪽) 점막 림프관망은
뇌척수액이 모여드는 일종의 '허브'다.
이 비인두림프관망이 뇌척수액 배출 경로의 허브가 된다는 것이다.
4. 노화에 따라 비인두 림프관망이 변형되 어 뇌척수액 배출이 줄어드는 것도 확인했는데 목 림프관에는 노화에 따른 변형이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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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림프관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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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이용해 목 림프관에 있는 근육세포의 수축과 이완올 약물조절로 유도한 결과 펌프처럼 작동하여 뇌척수액 을 쉽게 빼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한다.
5. 연구팀은 실험용 생쥐의 척수액에 소량 형광물질을 주입한 1시간 뒤 생쥐의 두뇌를 관찰한 결과 뇌척수액은 목 안쪽 점막 내에 있는 정교한 림프관망으로 모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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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림프관망의 존재는 이전까지 알려진 바 없었으며 말 안장을 뒤집어놓은 모양인 비인두 림프관망에 모였던 뇌척수액은 연결된 목 림프관을 경유해 목 림프절로 배출됐다.
또 노폐물이 포함된 뇌척수액 배출 조절을 머리가 아닌 목에서 손쉽게 조절할 수 있음을 확인함으로 연구결과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ㅣ 기초과학연구원
목 림프관 악물 조절에 따른 뇌척수액 흐름
펌프처럼 뇌척수액 배출 가능
또 영장류 동물모델올 대상으로 뇌척수액 배출 경로를 연구중인데
생쥐와 비슷한 결과를 얻고 있다고 밝힘.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국제학술지 '네이처' 에 실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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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규영 KAIST 의과학대학원 특훈교수가 이끄는 IBS 혈관연구단은
뇌척수액을 통한 노폐물 배출 기능은 노화에 따라 현저히 감소한다며 앞서 2019년 연구팀은 뇌 후방부위 뇌척수액이 뇌 하부 뇌막 림프관을 통해 목 부위 안쪽 림프절로 배출되고 노화에 따라 림프관이 퇴화하면서 뇌척수액 배출 기능이 저하한다 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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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로 치매를 비롯한 신경퇴행성 뇌 질환의 예방과 치료 개념에 새로운 토대가 될 것이라고 한다.
치매가 고쳐지면 많은 병들이 더 고쳐질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아직 원인도 모르는 루게릭도 같은 신경퇴화라서 나을 수 있다고...
빨리 치매가 나을수 있는 병이 되기를 빈다.
이 소식이 치매환자가 있는 가족들에게 희망이 되지않을까 생각하니 너무도 기쁘기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