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쓴글 보다는 댓글을 다 읽어보세요.
댓글에 더 좋은 식당 추천이 많았습니다.
가끔 댓글에서 울산에 대해서 적어달라고 하셨는데 울산에 먹을게 없는게 아닙니다.
울산은 먹을곳이 많아요. 중공업과 자동차의 발달로 인해서 성장했던 지역들은
음식문화가 많이 발전해 있습니다.
1. 진미
중공업분들 자주가시는 고량주와 만두 그리고 오향장육 조합이 좋은 식당입니다. 중공업에서 시운전 끝나면
고량주에 만두/오향장육 먹고 숙소에서 쉬고 다음날 내려오는 만두집입니다.
2. 하동식당
술먹었으니까. 해장하고 왔던 하동식당. 각 지역마다 돼지국밥 잘하는곳이 꼭 한군데는 있는데
울산에서는 여기서 자주먹었던거 같습니다.
3. 원조파전
오래된 파전집입니다. 무쇠판에 익혀져 나오는 파전맛이 좋아요. 집에서 만든 동동주도
괜찮습니다. 다음날이 걱정이신분은 가지마세요 ㅋㅋㅋ
4. 구월성숯불갈비
구월성숯불갈비 입니다. 돼지갈비가 양념이 과하지 않으면서 맛있습니다. 갈비 좋아하신다면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5. 도문강음식점
만두 좋아하신다면 가볼만합니다. 근데 두판부터 주문가능하다는게 단점이네요.
여러가지 중국 현지음식을 맛볼수 있습니다.
6. 산정생불고기
돼지고기 아무런 양념없이 소금만 찍어먹는걸 좋아하신다면 만족하실만한 식당입니다.
그리고 김치가 맛있는 식당이에요.
7. 미락식당
곱창전골 좋아하신다면 가볼만한 식당입니다. 걸죽한 곱창전골에 소주한잔하기 좋습니다.
곱창구이도 괜찮고요. 맛나요. ㅋ
8. 울산 김양집
짚불곰장어집입니다. 양념은 안먹어봤어요. 양념을 싫어해서요 ㅋ
전체적으로 담백한 음식입니다. 단점을 이야기드리자면 지금 1KG에 오만원이에요.
가격이 미쳤네요. 왜이리 올랐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술마시러 꾸준히 갑니다.
9. 윤성원
여기는 볶음밥도 맛있고 짬뽕도 맛있고 탕수육도 맛있는 빼갈과 함께하면
좋은 중국집입니다. 얼핏보면 동네 중국집입니다만 오래된 노포에요 ㅋ
10. 포항할매국밥
울산에서 소머리국밥 먹으러 가기 좋은 식당입니다. 가격생각하면 머리고기 양도 많고
국물도 진해서 좋습니다.
11. 충주식당
닭내장탕 을 좋아하시거나 한번도 드셔보지 않으신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닭내장이라고
해서 조금 거부감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맛보면 정말 소주를 소환하는 맛이 납니다.
12. 이자카야 사키
혼술하러 가는 일본식 설술집입니다. 이자카야 라고하면 냉동식품 해동해서 판매하는게
아니라 직접요리 다 하시고 숙성회에 해삼내장을 찍어먹는 회맛이 좋습니다.
가격도 일반횟집 간다고 생각하면 뭐 부담은 안되는거 같기는 합니다.
13. 전국해물자랑
문어탕에 해장하기 좋은 식당입니다. 문어탕이랑 꽃새우만 먹어봐서 나머지 메뉴맛은
모르겠습니다. 문어탕으로 해장하러 가기 좋고 저녁에는 꽃새우에 소주한잔 하기 좋습니다.
14. 사량도자연산횟집 구)야음횟집
대방어 시즌이 되면 방문하는 횟집입니다. 울산에 근무하시는 형님들이랑 같이가는 횟집입니다.
갈때마다 방어랑 매운탕에 대만족하고 옵니다. 울산 물가 고려하면 괜찮은 횟집이에요.
15. 영안반점
여기 정말 요리가 맛있는 중화요리 집입니다. 탕수육도 괜찮고 양장피도 맛있습니다
16. 경주보리밥
보리밥 좋아하신다면 정말 가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밥이 정말 맛있어요.
6000원 가격대비 좋은 식당입니다.
17. 소문난손칼국수
이번 여름에 처음갔던 식당인데요. 냉김치칼국수 입니다. 진짜 맛있어요.
근래들어서 먹은 면요리중에 비교할게 여수 열무국수랑 비교할정도로 진짜 맛있게 먹었던
칼국수집이에요. 다른건 안먹어봤어요 ㅋ 냉김치칼국수만 먹었는데 아마 지금 안하실거에요.
여름에만 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18. 태화강순두부
순두부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요즘 순두부 맛있는집이
점점 줄어들어서 안타깝지만 순두부에 밥비며거는 맛이 좋습니다.
19. 고래고기 원조할매집
울산에 고래고기 드시러 오시는분들이 많으신데 처음드신다면 아마 실망하실거에요. 제가 8살때 지금으로 부터 32년전에는
맛있었습니다. 지금도 그 맛의 차이는 크게 없다고 생각하지만 요즘 식습관과 비교하면 고래 특유의 누린내와 초비싼가격에
과연 이것을 돈주고 사먹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드실거에요.
20. 번지농장 돌판아구찜
마산보다 아구인심좋은 식당은 참 찾기 어려운데 여기 아구양도 많고 밑반찬도 괜찮습니다.
불고기도 괜찮고 찜도 좋은데 전 개인적으로 찜이 맛있어요.
21. 명촌순두부보쌈
두부랑 수육을 정말 좋아하는데 두개다 한번에 처리되는 식당입니다. 수육도 괜찮고 두부도 상당히
맛있어요.
22. 동해식당
5000원 정식입니다. 반찬이 자주 바뀌어요. 사진은 삼겹살 나오는데 어느날은 두루치기 나오고요.
집밥 좋아하신다면 가볼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