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방산/기계/우주 채운샘]
현대로템
1Q26 리뷰: 기대치 부합. 어쩌면 종전 수혜주
□ 목표주가 283,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 현대로템 목표주가 28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수출에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 디펜스솔루션 부문의 수출 매출 비중 확대 효과가 유효했다.
- 한편 최근 주가는 국내 방산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이며 4월 한 달 간 37.5%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한국 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한 가운데 1분기 실적 기대감, 상대적으로 낮은 PER 멀티플 부각, 4월 11일 이라크 대통령 선출에 따른 전차 수출 협상 재개 기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 수주 파이프라인은 기존 추정과 동일한 총 35조원 규모로 예상하며 주요 파이프라인 국가는 폴란드, 이라크, 루마니아, 페루 등이다. 2026년 1분기 기준 디펜스솔루션 수주잔고는 10.1조원으로 약 3.2년치 매출에 해당하는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주가 기준 2026년 PER은 28.7배이다.
□ 1Q26 영업이익 2,242억원(YoY +10.5%)으로 컨센서스 부합
- 1분기 매출액은 1.5조원으로 전년대비 23.9% 증가했다. 디펜스솔루션과 레일솔루션 부문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부문별로 보면 디펜스솔루션과 레일솔루션 매출은 각각 전년대비 22.2%, 35.0% 증가한 반면 에코플랜트 부문 매출은 4.7% 감소했다. 디펜스솔루션 부문의 수출과 내수 매출은 각각 0.6조원, 0.2조원으로 전년대비 모두 개선됐다. 수출에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 폴란드 2차 실행계약, 폴란드 1차 실행계약 후속지원 잔여분, 튀르키예 알타이 전차 부품 공급 사업 등이 반영으로 수출 매출 비중은 약 75%를 기록했고 전년대비 확대됐다. 레일솔루션 부문의 수출과 내수 매출은 각각 0.4조원, 0.2조원을 기록했다. 내수는 전년보다 소폭 개선된 반면 수출은 이집트, 호주, 캐나다 사업이 반영되며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에코플랜트 부문은 북미 현대모비스 모듈공장 라인 공급 사업과 현대제철 당진 CDQ 3기 사업이 생산 종료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다.
- 영업이익은 2,242억원, 영업이익률은 15.4%로 각각 전년대비 10.5% 증가, 1.9%p 감소했다. 매출액 증가율 대비 영업이익 성장률이 낮았던 이유는 1) 아직 폴란드 2차 실행계약의 수익성이 1차 실행계약의 후반부 대비 낮은 점, 2) 레일솔루션에서 내수 대비 수익성이 좋은 수출 매출 비중이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추가 수주 확보를 위한 비용 집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 연간 실적 가이던스 변동없음. 연내 기대되는 수주 파이프라인은 페루, 이라크 제시
- 2026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는 전년대비 유사하거나 다소 개선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이 유지됐다.
- 수주 파이프라인 가운데 가장 가시성이 높은 사업은 페루로 제시됐다. 페루는 내부 정치 이슈가 지속되고 있으나 이와 무관하게 연내 성과를 목표로 협의를 이어가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라크는 전쟁 여파로 영업활동이 제한적이지만 상황 호전 시 수주 협상에 빠른 진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2027년 연간 실적 측면에서는 이라크 수주 확보 여부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