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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주간): 미국은 9월 금리인하 기대 증가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강화
주가 상승[+2.0%], 달러화 약세[-0.9%], 금리 하락[-12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금리인하 전망 강화, 빅테크 강세 등으로 상승 지속
유로 Stoxx600지수는 미국 증시 영향, 프랑스 총선 우려 완화 등으로 1% 상승
○ 환율: 달러화지수는 6월 실업률 상승 및 민간고용 예상치 하회 등으로 하락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1.2%, 0.1% 상승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 완화 지속 예상 등으로 하락
독일은 지난 주 초 고물가 재개 우려 영향 등으로 6bp 상승
※ 원/달러 환율(주간) 0.33% 증가, 한국 CDS 하락
금일의 포커스
n 연준 의장, 상원 및 하원에서 반기 통화정책 보고. 6월 소비자물가 결과도 주목
○ 이번 주 7/9일(화)과 10일(수) 연준 파월 의장은 각각 상원 은행위원회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반기 통화정책을 보고할 예정.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기존과같이 인플레이션 완화가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할것으로 예상.
다만 경제 성장 및고용도 점차 둔화되고있음을 거론할 것으로추정
○ 이러한 전망이 정확하다면,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될 것으로 평가.
또한 파월 의장은 재정의 지속 가능성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명할 가능성.
한편, 공화당 의원들은 고물가 장기화를 지적하는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금리인하를 촉구할 것으로 관측
○ 한편 7/11일(목) 발표되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주목해야 할 사안.
시장에서는 6월 헤드라인 CPI의 연간 상승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3.3% →3.1%).
반면 월간 상승률은 소폭 오를 것으로 추정(0.0%→0.1%).
근원 CPI의 경우 모두 전월비 보합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각각 3.4%→3.4%, 0.2% →0.2%)
○ 6월~8월 소비자물가의 상승률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시장에서 9월 금리인하가 가능하다는 신뢰를 높일 것으로 전망(Bloomberg Economics).
한편, CME의 FedWatch Tool 역시 연내 2회의 금리인하(9월과 12월. 각각 25bp)가 가능할 것으로 제시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바이든 대통령, 대선 완주를 강조. 일부에서는 후보 사퇴 요구
○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여전히 건강하다며 인지력 우려에 강력 반발.
동시에 건강보험 개혁 및 학자금 대출 탕감 등 그 동안의 치적을 강조.
다만 일부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면서 선거자금 지원을 중단
n 연준의 반기 통화정책보고서, 인플레이션 완화 및 양호한 노동시장 지속
○ 인플레이션은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
아울러 노동시장은 수요와 공급이 팽팽하지만, 과열 국면은 아니라고 진단.
이러한 내용은 경제가 팬데믹 이전의 모습을 점차 찾아가고 있다는 의미.
아울러 연준의 독립성 및 투명성을 강조
n ECB 총재, 인플레이션 관련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추가 정보가 필요
○ 라가르드 총재는 추가 금리인하 전에 인플레이션(연율)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려면 또 다른 정보가 요구된다고 언급.
디스인플레이션이 지속되지만 당국은 여전히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
한편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인 스투나라스 위원은 1~2회의 추가 금리인하가 예상된다고 발언
n프랑스 총선, 출구조사 결과 좌파연합 1위 예상. 2위와 3위는 범여권 및 극우 정당
○ 결선 투표 이후 공개된 출구조사에서 예상과 달리 좌파연합인 신민중전선(NFP)이
제1당 지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 2위와 3위는 각각 집권 여당을 포함한 범여권과
극우 정당인 국민연합(RN)이 차지할 것으로 추정.
좌파연합과 범여권의대규모 후보 단일화가 이번 결과를 유도한 것으로 평가
n 유엔식량농업기구(FAO) 6월 세계식품가격지수, 전월비 보합
○ 6월 세계식품가격지수는 120.6을 기록하여 전월(120.6)과 동일.
품목별 기준으로는 곡물가격이 일부 생산국의 공급 증가 등으로 전월비 3.0% 하락한 반면,
설탕과 유제품 등은 가격이 상승. 한편 육류는 0.1% 하락
n 이란 대선, 온건 개혁파 페제시키안 후보 당선. 근본적 정책 변화 여부는 불투명
○ 대선 결선 투표에서 온건 개혁파로 분류되는 페제시키안 후보가 54.8%의 지지를 얻어 승리했으며,
그는 핵합의 복원 및 히잡 단속 완화 등을 주장.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란의 경우 대통령 권한 관련 한계가 상당한 수준임을 고려한다면
근본적인 정책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분석
n 캐나다 6월 실업률, 전월비 상승.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 증가
○ 6월 실업률은 6.4%로 전월비 0.2%p 상승했고, 일자리는 전월비 1400개 감소한 것으로 확인.
이번 결과는 노동시장 냉각이 이어지고 있음을 의미하며,
동시에 향후 임금상승률 둔화 및 그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를 높일 것으로 평가.
또한 일부에서는 최근의 높은 임금상승률이 기저효과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
주요 경제지표 ○ 미국 5월 소비자신용잔액, 유로존 7월 센틱스 투자자신뢰, 독일 5월 수출입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 경제의 성장 둔화, 관련 위협은 당초 예상보다 커질 우려
블룸버그 (The US Economic Slowdown Is LookingMore Threatening)
○ 6월의 신규 취업자수는 시장 예상보다 양호하지만,
해당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경기 연착륙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
일례로 신규 취업자수의 수정치가 반복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으며, 취업에 필요한 시간도 점차 증가
○ 이 뿐 아니라 대다수의 주택부문 지표와 ISM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수 또한부진하며,
애틀랜타 연은의 GDPNow도 향후 성장률이 이전보다 낮아질 수 있음을 시사.
다만 이로 인해 다수의 연준 인사들이 금리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상황에서도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 주의 필요
n 미국 2/4분기 기업실적, 빅테크에 대한 투자자 신뢰의 시험대가 될 전망
WSJ (Earnings Seasonto Test Investors’ Faith in Big Tech Stocks)
○ S&P500 지수는 연초 이후 17% 상승했고, 해당 기업들의 2/4분기 이익 역시 전년동기비 8.8% 늘어
′22년 초 이후 최고치 기록할 것으로 추정.
이러한 결과는 AI 발전에 기대가 높아지면서 Nvidia, MicroSoft 등
기업들이 관련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
다만 일부에서는 이러한 상황에 우려를 표명
○ 특히 S&P500 상위 10개기업은 시가총액의 37%를차지하지만이익 비중은 24%로′
90년대 이후 격차가 최대.
빅테크의 실적이 우수해도 연말까지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부담이 존재(Thornburg Investment Management).
아울러 연초 대비 감소한 금리인하 기대와
노동시장 냉각에 따른 소비둔화 여부도 경계해야 할 사안
n 유럽 주요국의 총선 이후, 차기 정부는 재정적자문제등을직시할필요
WSJ (Crushing Debts Await Europe’s New Leaders)
○ 영국과 프랑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지출과 재정적자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상회.
국방비나 연금 등을 중심으로 재정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세금인상과 재정지출 감소가 필요하나, 선거에서는 재정지출을 확대하려는 시도가 여전
○ 프랑스의 경우 극우 정당에 대항한 좌파연합이
정부 보조금 확대, 최저임금 인상 등을 내세우며 국가 부채축소 노력을 회피.
또한 영국 노동당은 건강보험을 비롯한 공공서비스 확대를 시사.
이는 최근의 경제성장 둔화를 반영하지 못한 것이며,
동시에 이들 국가의 국채매수 수요가 약화될 수 있음을 시사
n 글로벌 채권 투자자, 신흥국의 재정적자 해결 노력에 초점
블룸버그 (Government Reform Is Driving Biggest Returns in EM Bond Markets)
○ 신흥국채권시장에서투자자들은통화정책자체보다해당정부의재정적자해결노력을
좀 더 중요한 요인으로 지목한다는 신호를 발신.
실제로 금년 4월 초부터 투자자들은 통화정책을 완화한 신흥국의 고수익 채권을 공격적으로 매각.
반면, 재정 감시에 적극적인국가에 대해서는수익률이 낮은 채권에대해서도 매수 입장을견지
○ 금년 3월까지는 멕시코와 브라질 등 수익률이 높은 국가의 채권에 대한 수요가 많았으나,
2/4분기에는 아르헨티나, 튀르키예, 이집트 등 재정개혁을 시행하는 국가의 채권 가격이 큰 폭 상승.
이는 통화 변동성에 따른 위험 프리미엄을 반영
○ 한편, 케냐의 경우 재정개혁을 시도했으나 일반 대중의 강한 저항에 직면.
이러한예는 신흥국 정부의 개혁의지가 반드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시사(HSBC)
n 미국 정부지출에 의존한 일자리 증가, 재정적자 지속 시 우려 요인이 될 소지
WSJ (GovernmenttotheJobs Rescue)
n 미국 대형은행,임대목적상업용 부동산의높은연체율 부담에 직면
WSJ (Big Banks Are Taking Hits From Commercial Real Estate)
n 상대적으로 저조한 미국 소형주 주가 상승률, 연말 이후 개선 기대
FinancialTimes (Smaller US companies are starved of investor attention)
n 유럽의자본시장개혁,녹색에너지전환자금조달등을위해필요
FinancialTimes (Europe needs a bolder planfor capital markets)
n 중동 산유국, 재생에너지 공백을메우기 위한 천연가스개발에 박차
Financial Times (Gulf oil producers go global in pursuit of natural gas)
첫댓글 멋진 한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