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년 더 오랜 세월 이 세상 모든 것이 다 변하고 또한 상실되어 갔지만 내내 변하지 않고 유지되어 온 인간의 마음 수많은 성문이 녹슬고 큰 수목이 마르도록 아무리 많은 세월이 흘러도 상하거나 늙을 줄 모르는 사랑의 마음 항상 생생하게 넘쳐나는 생명력을 지닌 아름다운 마음.
혹자는 말하기를
"바위는 세월이 흘러가도 그 자리 그대로 있고, 대나무는 어지러한 바람이 몰아쳐도 부러지지 않는 고고한 태도로 서 있지만, 사람의 마음은 그 스스로도 몰라서 하루에 수 십번도 뒤 바뀌기도 한다."
그렇다. 천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을 모를 수 밖에... 마음 그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지! 사람의 마음은 모른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사랑의 마음은 여전히 변함없이 이어져 왔다. 어제 그 마음은 오늘도 내일도 모래도 계속 될 것이다.
첫댓글
시간은 변함이 없거늘
계절은 변덕스러워
애먹이는데.
하물며
인간의 마음은 파도라
그 마음은 내 안에 주가 중심이 되어 계심이라.
세상것은 다 변하여도
내 안에 주가 계심이라.
감사하며 기쁨으로
살기 소망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