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공부 방법)
시험이 끝나고 아들이 성적표를 가져왔다. 한 과목만 ‘미’고 나머지는 모두 ‘가’였다.
성적표를 본 아버지가 어떻게 이야기할까 고민하다 아들을 불러 이렇게 말했다.
“아들아, 앞으로는 너무 한 과목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안 된다”
쟁반 위에 사과가 다섯 개 있는데 세 개를 먹으면 몇 개 남을까?
두 개가 남는다. 먹는 게 남는 거니까
(납치된 숙제)
얼굴 표정이 시무룩한 아이에게 선생님이 물었다.
“무슨 일이니? 너 또 숙제를 안 했니?”
아이가 머뭇거리다 대답했다.
“저, 숙제는 했는데, 멍청하게도 숙제한 공책으로 비행기를 접었어요”
“네 말대로 잘한 일은 아니구나, 하지만 이번 한 번만 봐줄 테니
비행기를 다시 펴서 숙제한 거 내도록 해라”
“저, 그런데 그렇게 할 수가 없어요”
아이가 더 시무룩해진 얼굴로 말했다.
“사실은 비행기가 납치되었거든요”
(인류의 기원)
한 아이가 어머니에게 물었다.
“엄마, 사람은 어떻게 생겨났어요?”
어머니가 이렇게 대답했다.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만들었고 그들이 아이를 낳아 인류가
되었단다”
며칠 뒤 아이가 아버지에게 똑같은 질문을 던졌다,
“아빠, 사람은 어떻게 생겨났어요?”
아버지는 이렇게 설명했다.
“원숭이가 진화되어서 사람이 되었단다”
혼란에 빠진 아이가 어머니에게 다시 물었다.
“엄마는 하나님이 사람을 만들었다고 했는데, 아빠는 원숭이가 진화되어서
사람이 되었대요”
그러자 어머니가 이렇게 말했다.
“그야 엄마는 외가 쪽을 이야기한 거고 아빠는 친가 쪽을 설명한 거니까 그렇지”
(우리 엄마)
1교시 수업이 시작되자마자 교무실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저, 0학년 0반 영철이 때문에 전화를 걸었는데요. 영철이가 오늘 학교에 못갑니다.
몸이 안 좋거든요”
“아, 그래요? 전화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전화하신 분은 누구시죠?”
그러자 전화한 사람이 잠시 망설이다 대답했다.
“우리 엄마입니다”
(발견자)
선생님이 영철이에게 말했다.
“영철아, 지도 앞으로 가서 아메리카 대륙을 찾아보겠니?”
영철이가 지도를 자세히 살펴보고 말했다.
“선생님, 찾았어요. 여기 있어요”
“그래, 잘했다”
선생님이 영철이를 칭찬한 후 아이들에게 물었다.
“여러분,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사람이 누구죠?”
그러자 아이들이 큰 소리로 대답했다.
“영철이요!”
(식사 중엔)
저녁 식사 때 가족들이 모두 모여 앉은 자리에서 아버지가 아들에게 물었다.
“오늘 시험 어떻게 봤니?”
그러자 아이가 이렇게 대답했다.
“아빠, 선생님이 그러시는데 식사 중엔 기분 나쁜 말을 하는 게 아니래요”
(백만장자가 된다면)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말했다.
“자, 지금부터 ‘내가 만약 백만장자가 된다면’을 주제로 글을 써보세요”
선생님의 말이 끝나자마자 아이들이 열심히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런데 유독 한
아이만 글을 쓰지 않고 팔짱을 낀 채 앉아 있었다. 선생님이 그 아이에게
다가가 물었다.
“무슨 문제가 있니? 왜 글을 쓰지 않는 거야?”
그러자 아이가 선생님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비서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거든요”
(기막힌 오답)
문제 “()라면()겠다”를 써서 한 문장을 지어보세요
정답 “내가 부자라면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겠다” 등등
오답 (컵)라면 (맛있)겠다
문제 다음 문장의 괄호를 채우세요
‘올림픽 종목에는 ( ), ( ), ( ), ( )가 있다’
정답 육상, 수영, 체조, 권투 등등
오답 올림픽 종목에는 (여) (러) (가) (지)가 있다
(외로운 아이)
선생님이 쉬는 시간에 학교를 둘러보다 운동장 한쪽에서 혼자 서 있는 아이를
발견했다. 다른 아이들은 모두 축구를 하고 있는데 그 아이만 혼자 멍하니 서
있었다. 선생님이 아이에게 다가가 물었다.
“괜찮은 거니?”
아이가 선생님을 힐끗 보더니 고개를 끄덕거렸다. 하지만 아이는 잠시 후에도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기만 했다. 선생님이 다시 다가가 물었다.
“내가 친구가 되어줄까?”
아이가 잠시 망설이더니 또다시 고개를 끄덕거렸다. 선생님이 다시 물었다.
“그런데 왜 여기 혼자 서 있는 거니?”
그러자 아이가 이렇게 대답했다.
“저 골키퍼거든요”
(학생의 등급)
1등급 친구들과 선생님이 모두 좋아한다
2등급 친구들은 좋아한다
3등급 매점 아주머니가 좋아한다
4등급 오락실이나 PC방 주인만 반긴다
(왕따)
학교에서 돌아온 딸이 어머니에게 말했다.
“엄마, 나 학교 못 다니겠어”
“아니, 왜?”
“애들이 나만 왕따 시킨단 말이야”
그러자 어머니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래도 다녀야지 어떻게 하겠니, 네가 선생인데”
(소녀의 꿈)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말했다.
“앞으로 인생에서 너희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말해볼래?”
교실 뒤쪽에 앉아 있던 한 여학생이 손을 들고 말했다.
“전 일생 동안 동물 네 마리를 갖고 싶어요”
“그래? 그 네 마리 동물이 뭐지?”
그러자 여학생이 말했다.
“옷장 안에는 밍크, 차고에는 재규어, 침대에는 호랑이, 그리고 그걸 다 사줄 멍청한 남자요”
(물가와 성적표)
아버지: 휴, 이 고지서들 좀 봐라. 세금, 집 임대료, 전화, 전기...요즘 물가를 보면
내리는 거라고는 단 한 가지도 없어. 뭔가 하나라도 내려가는 걸 좀 봤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아들: 아빠, 여기 제 성적표 있어요
(맞혀봐)
생물 시험에 이런 문제가 나왔다. 발 모양을 보고 새 이름을 알아맞히라는 것이었다.
문제를 풀어나가던 한 학생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선생님을 불렀다.
“선생님, 도대체 발 모양만 보고 어떻게 새 이름을 알아맞히란 말입니까? 머리를 보면 몰라도...”
선생님이 어이없다는 듯이 대꾸했다.
“문제를 어떻게 내든지 그건 학생이 따질 일이 아닌 것 같은데, 학생 이름이 뭐지?”
그러자 학생이 발을 책상에 올려놓으며 말했다.
“맞혀보세요!”
[출처] 학생들을 울리고 웃기는 유머 – 유인성(1978권)|작성자 미친자신감핵폭발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