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차 (망할 가로때문에..)
프3
가로 모닝 2다이중 찍기 잘못으로 모닝실패..
케이지로 가나 가로가 자꾸 오라고 손짓함.
가로 쑤시고 다님...
쑤시고 다니니 마마가 드디어 옆에 와서 대놓고 말걸음..
(시끄러워 잘 못알아 들었지만 다마 안들어간다는 소리와 2회전에 뒷박 맞았다는 얘기인듯..)
웃어주고...
(엊그제 마마가 레바에 꽂아두고 간 카드 쪼가리 아직도 들고 있답니다..사랑합니다...ㅡㅡ;)
가로 각 다이별 2-5천엔씩 쑤시고 다님..
그럴 쯤 마마가 내가 돌리던 케이지 앉음..
100회전뒤 아다리...
이게 시단으로 빠진게 붙더니 장원다이 됨..
맘 상해서 슬롯 god감
첫 경험 지오디..300회전대에 멈춰져 있음.
대충 다이 이력 보고 자주 아다리 된 회전수대 만큼 돌리기로 함..
스테이지 변경 될수록 찬스는 오는거는 알겠고..
대충 v 숫자 v 로 걸리면 찬스매인가 알겠고..
돈은 미친듯 먹고...
700회전대 되니 신전 들어감..
555로 아다리 되더니 지스팟에서 미끄러지며 단타..
확인차 메달 넣고 돈 더 넣으니 다시 신전...
근데 이놈이 신전에서 그냥 내려옴..
다시 신전으로 올라가면 아다리 될듯한 느낌에 더 돌림..
근데 이놈이 더 밑 스테이지로 내려감..
개객끼의 밑밥 깔기에 낚인거임..
멘탈 탈탈 털리고.. 와이프 기다린다고 나가니 비까지 추적추적 내림..
안에서 기다려야겠음...
ㅈ
무슨 자신감인지 루팡으로 걸어감..
루팡 1천엔에 아다리 됨..
근데 역시나 단발임..
어설프게 받은 다마로 다 쓰지도 못하고 와이프 왔다고 해서
카드랑 삥까지 뜯김..
하마리 삘이니 버리고 가로 가던지 맘대로 하라했더만 2시간뒤 와이프도 멘탈 털리고 돌아옴..
오면서 한마디..
"오늘 가게 잘못 골랐데이.."
내 분명 삥뜯기기전에 말했데이.. 오늘 다 털리고 있다고..
어제 딴만큼 고대로 다 털림..
10일차 (망할 가로 때문에2 : 뒷박의 뒷박의 향연)
자금 부족할거 예상하고 저번주에 인터넷 뱅킹으로 송금한 돈이 아직 도착도 안했음..
한국으로 돌아가고 나면 입금될듯 함..
가진 돈 2만 몇천엔..
날씨도 비오고... 어제처럼 택시타고 폼나게 프3에 복수하러는 못가겠음.
집에서 나가니 때마침 맑아짐..
(역시 나는 비구름도 없애버리는 하레오또꼬(晴れ男)
일본어로 운 좋은 남자 머 그런씩 의미임.
반대로 아메오또꼬(雨男) 라면 나가기만 하면 비오는 남자로 운 안좋은 의미가 있음 )
산책겸 본점으로 걸어감.
(쉬박!! 안가기로 했는데 아쉬운데로 가야겠음..)
걸어가면서 계획짬.
가만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파칭코 하면 2만엔이면 충분했음..
언제부터 내가 지갑에 10만이상 넣고 다녀야 든든했었는지.
이게 다 망할 가로 때문임..
걸어가며 음악 들으며 생각함.
4엔 아마데지에서 구슬 불려서 맥스로 갈까..
1엔에서 구슬 불려 4엔으로 갈까..
자그라로 돈 불려서 파칭코로 갈까..
생각하며 걷다보니 빗방울 떨어짐..
젱장 하레오또꼬에서 먹구름낌..
여튼 본점 입구 앞..
이러나저러나 위의 계획대로 할려니 시간이 너무 걸림.
게다가 떵값떼이는거 생각하면 2,3번 계획은 좋지 않음.
문열면서 결정함.
모닝 케이지 5천엔 승부 보고 안되면 아마데지나 1엔에서 놀다 가자..
입장 11시 조금 넘음.
케이지 ..160회전정도에 버려진게 있음.
요놈5천엔 승부 짜리 임.
5천엔 안에 답 나옴..
돌리기 시작..
.
.
.
쉬밧!! 구슬 졸~라 안들어감..
옆에서 돌리던 사람이 쳐다 볼정도임..
(안돌리고 뭐하나???
돌리고 있는데 구슬이 안들어가거든요??)
1천엔에 10회전.....
아.. 이러면 5천엔에 무리임...
2천엔 넣고 뺄까.... 생각했음..
그래도 5천엔 억지로 넣고 보자..
200회전 되니까 3천엔 빠짐..
옆자리 빨보류 하즈레침..
그럼 나에게 뭔가 올거임...
진짜 뭔가 왔음..
녹보류.. 레인보우 나비 문짝..
히데요시 허락 버튼 그냥 만땅임..
그래.. 2만엔이면 충분한거지....
3천엔에 뒷박친거임..
160넘어까지 돌린 사람에겐 그저 미안할뿐..
10연... 세워두기 신공 해볼거임...
화장실 갔다옴..
내 다이 직원이 청소하며 마이크로 말하고 있음..
인사하고 다시 착석...
조용하게 끝남..
괜히 세웠음..
206회전에 아다리 됐으니 250회전만 더 돌리고 버릴거임.
270회전 언저리에 다시 아다리..
이번엔 세워두기 신공안하고 커피걸 신공 하겠음..
아다리 되자마자 콜 부름..
5연...
여튼 18000발 정도 됐음..
(아... 역시 나는 본점스타일인듯 .. 사람이란게 간사한 동물이라... 미친듯 싫다가도 미친듯 사랑스러워짐..)
이 놈이 오늘 상태 좋은 놈이라면 300안에 다시 아다리 될거임...
600까지 알도 안들어가는데 돌렸음...
아츠이 화면 2번 하즈레 치고 버림..
옆에 한국 사모님 아다리 2연되는거 보고 버림.
이놈 어설픈 모닝 다이였음..
가로로 이동..
자리없음... 한국사람 너무 많음...
한다이 나옴... 하마리 다이임..
1주일째 쳐먹고 있음..
50회전만 보고 아니면 버리고 퇴장해야겠음..
1천엔분 정도 돌린듯.
심멸 리치 빨강..
아다리..
그리고 단발..
1천엔에 뒷박쳐서 미안하다고 할려했는데 그럴 필요도 없겠음.. 왼쪽 2번째 젊은 놈 세워두기 신공으로 질질끌면서 아다리 꾸역꾸역 받아냄..
다이세워두고 멍때리고 가로 검 쑤시고.. 뭐하는 짓거리인지.. 될 다이는 계속 올라가는거라규!!
문제는 저 놈 뿐 아님.. 어떤 아저씨는 세워두고 게임하고 있음.... 가로 라인 왜이러지 다들...
단타 받고 하마리인거 알면서도 확인차 넣어줌..
단타받으면 왠만하면 바로 안버림..
나도 존심이 있지 이딴거는 안받는다!!하며 돈까지 넣어주는거임... 돈 없으면 없었지 1500발따위 받고 집에갈려고 오는게 아니라고 시위하는거임.. 개뿔 가진것도 없는 것들이 꼭 이렇게 자존심만 쎔.....
여튼 300회전에 버림.
이 쯤 와이프 퇴근후 얼굴비추러 옴..
내가 따고 있다 하니 어제 자기돈 썼다며 돈달라함..
현장에서 1만엔 또 삥뜯김..
어제 랑 오늘 합 2만엔 뜯김..
이 뭐.. 파칭코에 삥뜯겨 와이프에게 삥뜯겨 와이프 총알도 따로 대줘... 이러니 언제나 출혈이 3배임..과다출혈 스킬도 습득했음.
케이지로 다시가니 내가 버린다니 연짱중임..
마음 상함.. 괜히 가로 쓰레기 다이하러 왔다 받은 구슬만 다 버림.. 괜찮음.. 아까 옆에서 돌리다 버린 한국사람임.. 저 분도 버린다이 한국 사모님이 와서 뒷박 당했었음..
북두 미들로 감..
살짝만 확인해보면 답나올 놈임.
시작하자마자 881파랑에서 133으로 전개..
유정 찬스.. 이거 완전 찬스인듯..
싱 이랑 싸움 나고 켄시로 싱한테 몇대 맞더만 열받았는지 손도 안보일정도로 열라 패줌... 그러더니 싱한테 한대 쳐맞곤 팔다리 다 끄이곤 쓰러짐....
솜 주먹이였는듯..
살짝 확인해보는데 어설픔..
이놈도 아닌듯..
다시 케이지로 감.. 내가 버린다이 계속 나옴..
괜찮다가도 안괜찮아짐... 미친듯 나오고 있음..
하루종일 내줄 다이인데 중간에 하마리 타다 터진듯..
케이지 다른 다이 앉음..
아다리 종료후 바로 버린다이..
앉아서 2회전만에 히데요시한테 부채 날리고 인사해줌..
오늘 미친듯..
뒷박 졸~ 잘 침..
근데 이놈이 단발임...
또 확인 다해주고 버림
다시 북두 가봄.. 1만발 받고 있음..
오늘 미친듯...
뒷박 졸~ 잘 맞음..
내가 치면 단타요.. 내가 맞으면 연타임..
마음 상해서 하기 싫어짐..
와이프 부르고 접기로 함..
근데 와이프가 안옴...
기다리며 찔끔찔끔 다 찔러보고 다님..
웃긴건 넣는데 마다 금방금방 아츠이 리치가 막 하즈레 됨..
결국 맘상한채 나오면서 케이지 어케됐나 봄..
820회전쯤 맞아서 21연함..그 뒤로 2-300대에 금방 금방 맞아 총 아다리 50찍음..
근데... 나는 오늘 600까지 확인했지만 것도 왠만하면 그렇게까지 확인 안하는 타입이라.. 800까지 어차피 안돌렸지 싶음.. 600까지 돌린것고 아츠이 리치가 안오고 계속 밑밥만 깔려나오길래 참은거임..
프라자 본점 역시나 싫어짐..
3천엔으로 하루종일 놀고 마음까지 상하고 퇴장..
지금까지의 결론...
비등가로 바뀌면서 출옥량과 회전율을 기대했습니다만...
기대보다 많은 실망을 하고 마무리를 하는군요.
등가때 보다 더 심해진 회전율.. 사람들은 늘었는데 말이죠..여우같은 사람들이라 현지 일본인들은 대부분이 아다리 후 바로 구슬 다 빼서 다이를 버리더군요..
수수료의 부담으로 확인하는것 조차 아까운듯 보입니다.
출옥량은 확실히 등가 때보단 나아진것 같습니다.
(아주 약간)
각 기종별 맥스 경우는 4만발 이상이 한두대씩은 있고 미들은 2-3만발 한두대씩 있더군요.
문제는 프라자 같이 사람들이 많은 매장은.
모닝에 가서 좋은 자리 고르지 못하면 일찌감치 그날은 접어야 더 큰 출혈이 안생긴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중 되면 앉을 자리도 없어질정도로 사람들이 많아짐으로어설프게 자리 빼면 앉을 자리도 없어지고 남아봐야 쓰레기 다이 밖게 안남는다는 겁니다.
또 하나는 사람 바뀌면 다이 분위기도 바뀌는 아주 이상한 현상까지 있다는게 너무 할 마음이 없어지는거 같습니다.
매장 특성 빠삭하게 알고 있고 그걸 이용해서 모닝부터 좋은다이를 먼저 앉아 빨리 단타라도 뽑아낸다면 승률은 높아질거라 생각듭니다.
게다가 상당한 모험을 해야 하는 판국이네요..
모닝에 제법 받아도 그걸 다시 다 넣어서 더 많이 받던가 아니면 다 잃던가.. 상당한 도박이 된것 같습니다..
그만큼 다이들이 다들 깊어진것 같습니다.
미들이라고 깊지않는것도 아니고 800-1000은 기본이니...
여튼 다음번 올때는 4-5월로 생각합니다만...
완전히 넘어 올걸로 생각 듭니다..
월급받으며 일을 하던가 그때도 작은 술집이 안넘어가고 있으면 그걸 받아서 제 작은사업을 하던가...
이러나 저러나 다음번에 넘어오면 이번처럼은 파칭코를 안하지 싶네요.. 상당히 이기는게 힘들어진것 같습니다.
2만5천발이면 10만엔이였는데 이젠 약3만발을 받아야 10만엔이 될 지경이니...
반대로 알도 잘 안들어가니 쓰는건 많이 써지고..
돈 잃은거야 일하면서 모아둔 돈이였으니 다시 벌면 금방 원상태로 되겠습니다만... 이젠 파칭코를 위해 모으는게 아니라 내자신을 위한 저금을 해야겠죠? ㅋㅋㅋ
첫댓글 잘읽었습니다. 고생하셨네요 그리고 비등가후의 경험담 참고하겠습니다 ~^^
4~5월중 다시 일본으로 들어가서 만약 작은 술집 인수받게되면 우리 회원님들이 갈만한 위치에 있는 가게인지 궁금하네요...
술집하시게 되면 민박집까지 운영하셨으면 좋겠네요
잘때가 없어요ㅠㅠ 전에 한번 언급하신 민박집도 주말은 방이 전혀없고요
아이궁 갈수록 안좋아지는 후쿠 환경 맘고생하셨네요 ㅠㅠ
올해에는 자기사업잘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재미나게잘보았네요.^^
하시는일 잘되시길 바랍니다.
홧팅!!
비등가되고 뭔가 잘안가게 된다는 ㅠㅠ
저도 제장사 시작해보려고 알아보는중입니다
뭔가 변화가 필요할거 같아서 ㅎㅎ
파칭코에 삥뜯겨 와이프에게 삥뜯겨 와이프 총알도 따로 대줘... 이러니 언제나 출혈이 3배임.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왠지 짠하네요
와이파에게 참 잘하시네요 복받으실겁니다~^^!!
아낌없이 다 주세요~ ㅎㅎ
저도 아낌없이 주다가 뭐주고 뺨 무수히 맞아봤지만 어쩌겠습니까?ㅎㅎ
내눈과 내선택이 빙신이었는데요~ ㅎㅎ
도리 있나요~ 이생에서나 잘해주는수밖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