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마음
내 것을 고집하지 않고
남의 것을 받아들이는 마음입니다.
그의 말을 들어주고 그의 마음을 받아 주는 것
그것이 열린 마음이지요.
무엇인가를 애써 주려고 하지 않아도
열린 마음이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나를 낮추는 것은 열린 마음의 시작입니다.
나를 낮추고 또 낮춰 저 평지와 같은 마음이 되면
거기엔 더 이상 울타리도 담장도 없습니다.
거기엔 아무런 시비도 없고 갈등도 없고
장애도 없고 거칠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고로 주는 마음은 열린 마음이요.
열린 마음은 자유로운 마음이랍니다.
열린 마음은 강하지요.
아무것도 지킬 게 없으니 누구와도 맞설 일이 없고
맞서지 않으니 누구도 대적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 마음은 곧 허공과 같을 진대 누가 감히 꺾으려
들겠는가. 높이 오를수록 낮아져야 합니다.
많이 가질수록 가난해져야 하구요.
목에 힘을 빼고 어깨에 힘을 빼라 합니다 .
나를 낮추고 마음을 열어요.
진정 강해지려면 어디에도 구속받지 않는 자유인이
되려면 마음을 열고 끝없이 자신을 낮춰봐요.
그리되면 모두가 나와 더불어 살고 아낌없이
나누기를 즐겨 할 것입니다.
거기에 자유인의 길이 있는 것이 랍니다.
세상에 제 아무리 높은 것이라도
세우지 않은 것과 높이를 다툴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낮은 것이 곧 높은 것이 되고
열린 마음은 강하다는 결론 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