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국수 이야기
날씨가 더워지면서 국수 전문점이 손님들로 부터 대접(?) 받고 있다.
소바, 막국수, 콩국수~ 등 전문식당으로 사람들이 몰린다. 이름 난 곳은 점심식사
시간엔 늘 대기 번호표를 받아야 할 정도다. 무더위를 시원함으로 날려 보려는 심
리도 작용하는 가 보다.
요즈음 막국수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단다. 대전에서 그리멀지 않은 금산군 진산
면 대둔산 가는 길목에 "진산메밀막국수" 집이 있다. 늘 붑비는 집이다, 거의 대부
분 20여분 정도 대기하여야 한다. 도착하자 마자 대기표를 받아야 한다. 예약은 받
지 않는다. 가격도 착하다. 가성비도 높다. 1인분에 7,000원. 물냉막국수, 비빔막
국수, 온면막국수, 왕만두~등 모든 메뉴가 7,000원. 계산도 쉽다. 양(量)도 많이
주는데~~, 먹고 나서 추가로 더 요구하면 면사리를 무료로 제공해 준다.
맛도 좋고 시원해서 좋다. 먹고 나면 배가 부르다. 손님중 70%는 대전손님이란다.
풍성해진 초록 풍경, 찌는 듯한 무더위, 집에만 있긴 너무 나른해지는 여름 날, 가
벼운 마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산과 들의 시원한 바람도 쏘이고, 대둔산 자락을 한
바퀴 드라이브 하는 재미로 찾는다는 막국수집, 아이들도 좋아 한단다. 주차장도
넓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일이다.
그럼 막국수의 명칭은 어디서 유래했을까? 두 가지 설이 있단다.
한 가지는 메밀을 껍질 등을 거르지 않고 거칠게 갈아 면을 뽑은 것에서 비롯된 접
두사 "막"을 국수에 붙인 것이라는 설, 또 하나는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바로 만들
어서 냈다는 점에서 "바로 지금" 등의 뜻을 가진 부사"막"과 국수가 합쳐진 파생
어 라는 말도 있다. 막걸리, 막과자~~등이 같은 의미 아닐까?
막국수는 전국에 유명한 곳이 많다. 특히 강원도와 충북의 동,북부인 충주, 제천,
단양 지역에서 발달한 향토 음식이다. 삶은 메밀국수에 양념장, 잘게 썬 김치, 채
썬 오이, 삶은 달걀 등을 얹고 동치미 국물이나 육수를 자작 자작하게 넣어 비벼
먹는 음식이다.
경기도 여주(천서리), 춘천, 봉평, 강릉(삼교리), 주문진(신리), 충주(탑평리) 지
역의 막국수는 예전부터 유명세를 떨치던 지역이란다.
첫댓글
이 여름에 시원하게 드실
막국수
콩국수
다 좋아하는 여름의 별비
잘 드셨네요
콩국수 한 그릇 먹고 싶네요
콩국 해 먹는 다고 믹셔기 새로 구매 해놓고 한번도 아직 ...
더위 잘 나셔요
잔치국수,비빔밥,국밥등
토속음식들은 쉽게 빨리 먹을수 있어서
아직도 즐겨 먹고있는 음식입니다.
어제 보다는 시원하지만
오늘도 땀으로 범벅이 될터이고
물은 얼마나 마셔야할런지요.
그래도 겨울보단 전 좋답니다요.
@행운
아...
여름을 좋아하셔요
나는 여름이 싫어요 ㅎ
오히려 겨울이 훨 좋으니요 ㅎ
다만 우리 공원길에 미끄럼이 좀
더위 잘 나셔요
@양떼 나이탓인지,갱년기인지 월동하기엔는
아직은, 뭔가는 문제인것은 분명한데도요.
@행운
에이구여
뭘 나잇탓
아직도 청춘이셔요 ㅎㅎ
이열 치열.
지금 뜨거운 커피 한 잔 마십니다 ㅎ
@양떼 냉커피면 몰라두 식사시간이라서
식당에서 점심이나 먹고서 션한
사이다나 콜라로 입가십한답니다.
어제 보다는 바람도 불어오고 점심은
맛있는 것 드시고 더위는 멀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