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주말에 컴퓨터로 축구 중계 보는 것도 못 마땅해하던 마눌님께...
"주말에 축구보러가도 될까" 라고 입을 열었다가..
이단 옆차기 날라옴... ㅠㅠ
아 내 형편에 무슨 전주까지 축구 보러 가냐 ㅠㅠ
하지만, 잠시 후.. 칼자루를 쥔 마눌님이 카드 제시....
자기에게 0000원의 현찰을 쏴 주면, 축구 보러가게 해주겠다...
좀 과한 금액이긴 했으나..
어짜피 내돈이 마눌돈이고 마눌돈이 내돈인지라...
12시간의 장고를 하는 척 하면서..
마눌님의 2차 협상 시도에 마지못해(?) 타결...
바로 W석 예매하고.. 토요일에 전주 갑니다.
갈 때는 후배 한 놈 태우고 갈 건데..
올 때는 그 놈이 전주에서 놀다 온다고.. 같이 안 돌아온다네요.. ㅠㅠ
PS....
혹시 갈 때, 올 때 차 편이 애매하신 분은 쪽지 주세요...
제 집이 미아동인데 혹시 참고하세요.
차량이 10년된 1500cc 차량인 것도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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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전쟁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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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그 외로움을 물리치는 대신,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겁니다. ^^
노사정 일체 ㅋㅋㅋ큐ㅠㅠ
저는 15년 된 1500cc 차량으로 내려갑니다... 가다 퍼지면 안돼는데 ㅋㅋ;;
ㅋㅋㅋ 설마 그럴리가요..
저와같은현실이시네요 우리집은아직도 협상중입니다
ㅎㅎㅎㅎ 저흰 10월 5일이 결혼기념일인데, 괜히 5일이란 단어가 반갑네요..
오늘의 승리자 전북팬
ㅎㅎㅎ 역시...전 비온다고 애들은 안데려가고 저 혼자가면 안되냐고 협상 중인데...
ㅋㅋㅋ이단옆차기 ㅋㅋㅋ 뿜었어요
저는 지금 일주일째 표사놓고 협상중..난항입니다ㅠ
아..부럽습니다. 수차례 협상하였으나 아직 답보상태..진전이 없네요..며칠 안 남았는데. .
사모님하고 함께가시지요 왜 같이 안가십니까 기념일에 두분이서 보면 좋을거같은뎅 ㅎ
애기들을 마눌님이 봐주셔야되요
협상중이신 분들 많네요 부디 승리를 쟁취하시길
전 같이가시는지알고 부러워하며왓는데
글읽고 ....ㅠㅠㅠ
비온다고 암초에 부딪쳤습니다. ㅠㅠ
전 그냥 가자고 하니 가던데ㅋ 아직 신혼이라 그런가 울산서 당일치기 와이프랑 친구한놈이랑 올라갑니다ㅋ
헉! 동네분이시다~ 전 수유동 삽니다.ㅋㅋㅋㅋ 같은 전북팬이 서울에서 주변에 사는게 신기해서..ㅋㅋㅋㅋ
저 결혼일찍하고 싶었는데 이런건가요...ㅠㅠ 주말에 같이 축구보고 응원하고 같이 레플입고 이건 진정 꿈이란말인가요....?? 왜 제게 이런 아픔을.ㅠㅠ 아훙.ㅠㅠ
배보다 배꼽이 더 커요... 경기장 티켓 + 밥값 + 교통비 < 와이프 선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