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울 픽업 나갔다가 1시간 쯤 여유가 있어서 아침을 해결하러 강남 이남장을 찾아갔어요. 이 시간에도 한 40명이 홀 안을 꽉 채웠더이다. 염병, 되는 집은 확실히 다릅니다. 명절 때 장사가 잘 되는 점포는 당일 하루만 쉽니다 아마도 하루 매상 천만 원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부럽네요. 나는 언제나 이런 가게를 한 번 해볼까요? 나비를 쳤더니 10분 이면 학원에 갈 수 있지만 오늘까지 홀리데이라 좋다가 말았어요. 연휴 잘들 보내고 있나요? 싹 다 털어버리고 새해 새로운 출발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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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면 택시 승강장 입구로 나오시라. When you arrive, come out to the entrance of the taxi stand.(나)"거의 다 도착했어요(Am-a)" 36세 한국 3년 차 랍니다. 29일 인천 공항 오늘은 동서울 픽업을 다녀왔는데 이 일에 나만큼 최적화 되어 있는 사람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연애할 때 버스로 수하물을 붙인 여인은 잘 살고 있나 궁금합니다. 택배가 없던 시절 당일치기로 퀵을 받았으니까 나름 얼리 어텁터가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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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눈을 뜨고 책상에 앉기까지 1척 거리가 십리나 되는 양 멀고도 멉니다. 온갖 힘을 써서 눈을 떠야했고 겨우 엉금엉금 기어서 양반자세로 앉았는데 웬일인지 프레임이 시원찮습니다. 연병, 쓰지도 않는 허리가 왜 아프지? 대체적으로 악동은 수명이 그리 길지 않은데 제가 악의 축으로 데뷔한지도 어언40년이 되어 갑니다. 미스터 선사인 5회는 구 동매 방송분량이 많고 멋진 것 같아서 악동 관찰자 시점으로 뭔가 써야 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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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혼 자 희성(변 요한)의 등장으로 애신은 마음이 심란 합니다. 동매도 복잡할 것입니다. “이 새끼고 저 새끼고 그냥 일본에 나자빠져있지 왜 다들 기어 들어와서 난리야“ ”저희가 처리하겠습니다.“ ”애 때문에 화난 거야. 진짜야“ 누가 물어봤냐? 동매야 너 일본어 제법 섹시하더라. “내가 너무 늦게 와서 화나셨소? 화 푸시오 당신은 꽃 같소. “ 요새는 희성 같은 스타일이 제일 먹힐 것입니다. 매너 있고 유머러스한 남자인 개그맨이 미인을 얻는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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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복수하러 주인집을 찾아간 유진은 미군정복이 어쩜 이리도 잘 어울리는지요. “너 네 엄마 무덤? 종놈들 죽으면 묻는 곳에 갔을 걸. 찾아볼게 시간을 줘 후 덜덜. 살려줘“유진의 협박에 겁을 먹고 아들의 귀국을 막으려 하지만 이미 조선에 들어온 상태. ”앗! 어디서 많이 본 얼굴? 아름다움을 흘리셨소. 혹시, 우리 어머니세요? “너무 보고 싶었어요. 이리 정정하시니” “이런 호랑이 물어갈 놈아 10년 귀국 길에 집에 안와? 그냥 다시 일본 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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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놈이 그 놈이었어 하하하“ 황은산은 유진 이 예전 자신이 구해 줬던 꼬마 아이 최 유진임을 알고 무사히 미국까지 건너가서 다행이라며 호탕한 웃음을 짓고, 사내 손에 든 게 겨우 꽃이냐며 애신은 희성과의 정혼을 깰 궁리를 합니다. “대신 나와 동무가 되는 건 어떻소?” “누구 맘대로” 얘기 도중 빈 관으로 돌아온 유진을 발견한 애신은 유진을 핑계로 희성과의 자리를 피합니다. “한성 바닥에서 귀하를 세워둘 사내는 없다더니 마주 앉아 가베를 할 정도면 뜻이 같은가보오 동지요?(유)“ ”동무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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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와 동무를 하오?(유)“ ‘해볼까 하오 그 사내와는 동무가 최선일 거요(애)” 학당에 다녀서 영어를 안다고 실력을 뽐내려는데 “안 물었소(유)” E 꽤나 뒤에 있는 알파벳으로 된 이름 이었구려 내 아직 F밖에 못 배웠소(애)“ “지난번 나룻배 태워 준 거 퉁 칩시다(애)” “누구 맘대로 아직 갚을 맘 없소 오늘은 당신이 내게 신세 진거요(유)“ 제1빠 악의 축 이 완익이 조선에 들어오고 동매와 고종이 그토록 찾고 있는 문서는 고종의 비자금 예치증서란 것이 밝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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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테일러의 죽음을 의병 잔당의 소행이라 단정 지은 자가 미국 영사 대리란 얘기에 유진의 방을 뒤진 것은 황 은산 이었어요. 그는 유진의 방에서 노리개를 발견하면서 유진이 그 아이였다는 것을 확인합니다. 유진에게 당한 빡빡이 일본군은 그가 미국인 인 걸 알고 미공사관으로 쳐들어갑니다. 유진이 가라고 했는데 가지 않고 근처를 서성이던 도미는 빡빡이 일본군을 발견하곤 놀라 다시 유진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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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약해서가 아니라 조선이 약해서야 미국은 강대국이야 일본에지지 않아 니 조국은 널 지키지 않지만 내 조국은 날 지길 거거든(유)“ 관수는 사라진 총을 찾아야 한다며 시키지도 않은 포수 명단을 구해오고 유진은 애신이 관련 있는 것 같아 일부러 조사하지 않는 건데 멍청한 관수 놈이 산통을 깨네요. 처음엔 호기심이었고 그 후엔 방관이었고 지금은 수습이오. 조선으로 오면서 생각했소. 조선에서 아무 것도 하지 말자고 내가 뭔가 하게 되면 그건 조선을 망하게 하는 쪽으로 걸을 테니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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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리 하였소(애)“ ‘귀하의 말대로라면 난 그때 잡혀갔어야 맞소(애)” “그래서 온 거요 그랬어야 했는데 호기심이 생겼소. 조선이 변한 것인지. 내가 본 저 여인이 이상한 것인지 잡아넣지 않는 것으로 방관했고 총을 찾지 않는 것으로 편들었소. 지금은 그걸 수습 중이오. 당분간은 애기 씨로만 지내시오(유)“ ”어느 쪽으로 가오? 그쪽으로 걸을까하여(애)“ ”그건 왜 하는 거요 조선을 구하는 거?(유)” “꼴을 이래도 500년을 이어져온 나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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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500년 동안 호한, 왜란 많이도 격었소 그럴 때 마다 누군가는 목숨을 걸고 지켜내지 않았겠소. 그런 조선이 평화롭게 찢어 발기어 지고 있소. 처음에는 청이 다음엔 아라사가 지금은 일본이 이제 미국 군대까지 들어왔소. 나라꼴이 이런데 누군가 는 싸워야 하지 않겠소(애)“ ”그게 왜 당신인지 묻는 거요(유)“ ”왜 나면 안 되는 거요 혹시 나를 걱정하는 거면(애)“ ”내 걱정을 하는 거요(유)“ 엔딩에서 눈갈 사탕 하우스 시퀀스가 압권입니다, “비켜드릴까요 애기 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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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필요 없네 자네가 선객 아닌가(애)” 뒤따라오던 함안 댁이 동매를 보고 놀라 선반을 업어버렸지 뭡니까? 애신이 물건을 줍자 동매도 줍는 것은 애증일까요? 치맛자락 신입니다. “무슨 짓인가(애)” “아무 것도요 그저 믿습니다. 애기 씨(동)” 머물면 안 되는 들켜버린 마음처럼 놔, 미치겠습니다.
2025.2.1.sat.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