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JR石勝線>50メートル土砂崩れ、線路宙づり - 北海道
[毎日新聞 4月28日(土)]
土砂崩落し線路宙づり「走行中に縦揺れ」で判明
[読売新聞 4月27日(金)]
<JR北海道>石勝線運転再開は早くても5月3日
[毎日新聞 4月28日(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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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50m에 걸쳐서 토사가 붕괴되어 레일이 공중에 매달려 보이는 JR세키쇼선 현장
=홋카이도 유바리시 시카노타니 -4月27日]
홋카이도 유바리시(夕張市)의 JR세키쇼선(石勝線) 유우바리-시카노타니(鹿ノ谷)역 구간에서 2일전 4월 27일 아침에,
선로 밑의 토사가 약 50m에 걸쳐서 무너져 내린 사고로 인해 선로가 공중에 붕 떠 매달린 상태가 되었다.
JR홋카이도와 유우바리 경찰서의 조사에 의하면, 오전 7시 10분쯤, 동 구간을 운행 중인 유우바리발 치토세(千歳)행
보통 열차 (1량, 승객 약 10명)의 운전기사로부터「주행 중에 뒷부분이 흔들림을 느꼈다」라고 보고가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동 열차의 통과 후에 토사가 유출된 것으로 보여진다. 다행히 승객들에게 피해는 없었지만, 토사는 근처의
시 도로로 유출되었다. 무너진 토사나 눈 덩어리들이 사고 현장 밑에서 도로로 약 30m 정도를 막았으며, 전주도
기울었을 정도라고 한다. 유바리시는 부근의 주민 5세대 8명에게 피난 지시를 내렸으며, 문화 스포츠 센터로 피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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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札幌) 관구 기상대에 의하면, 유우바리시의 최고 기온은 이 날, 5 월 중순 수준의 16.5도가 되는 등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날이 계속 되고 있었다. 유우바리시에 적설은 26일 오전 7시 현재에도 약 25cm 두께로 있었지만,
사고 직전의 27일 오전 7시에는 약 3cm로 줄어들어 있었다.
따라서 눈이 녹는 것이 단번에 진행되어, 토사가 폭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홋가이도 도내에서는 이 날, 유바리시 외에도 눈이 녹은 물이 원인으로 보여지는 토사 붕괴나 하천의 범람이 각지에서
잇달았다. 아사히카와시(旭川市) 에탐베츠(江丹別)쵸나 쇼삼베츠(初山別)무라에서는 도로 옆의 경사면이 무너져 내려
부근의 수로를 막아서 도로의 일부가 침수되었다. 후카가와시(深川市)나 누마타(沼田)쵸에서는 강이 불어나서 민가로
물이 넘쳐 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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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홋카이도는, 토사가 유출된 세키쇼선에 대해서 유우바리-신유우바리 구간을 종일 운휴시켰다. JR소야선(宗谷線)
호로노베(幌延)-테시오 나카가와(天塩中川) 구간은, 부근을 흐르는 테시오강이 범람 주의 수위에 이르러,
운행을 보류시켰다. JR홋가이도는 29일까지 과거에 지반이 무너져 내린 적이 있지거나 또는 눈 녹은 물이 고인
장소들을 긴급 점검했다.
JR홋카이도는 28일, 복구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운전 재개는 빠르면 5월 3일이 될 전망이다. JR홋카이도에 의하면,
토사 유출로 공중에 붕 뜬 선로의 철거 작업과 현장의 토사에서 물기를 제거하고, 흙 부대를 쌓는 등의 2차 재해
방지에 노력하고 있지만, 복구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테시오강이 불어나서 운휴된 JR소야선(宗谷線) 호로노베(幌延)-테시오 나카가와(天塩中川) 구간은 28일도
계속 운휴되고 있는 상태이다.
첫댓글 봄철 해빙기 사고가 일본에서도 일어나는군요. 우리도 조심합시다.
안녕하십니까? 요즘 게시판에서 자주 뵙는 것 같습니다.
해빙기 사고가 어떤 것인지 가르쳐주는 섬뜩한 뉴스 같습니다.
어이쿠... 해빙기 조심하라는 말을 사진으로 느끼고 갑니다... ㄷㄷ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열차가 지나가지 않은게 천만다행이네요...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등업되셔서 활동을 활발히 하시는 것 같아 반갑습니다.
이 사고가 비록 북해도의 로칼 지역에서 일어난 것이지만, 일본 언론들이 대대적으로
보도해서 그 중요성을 알것 같습니다. 상당히 교훈적인 뉴스 같습니다.
공중에 붕 뜨다니..
황당하네요..(물론 자연재해 이지만)
그 무거운 철로들이 붕떠서 샌선 뼈 처럼 앙상하게 남아 있는 것이 단순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만일 특급 열차가 지나는 중에 지반의 해빙으로 가라앉았다면 큰 참사가 일어났을 것 같습니다.
매우 오싹한 장면인 듯 합니다.
그리고 전기가선이 있었으면 더 위험한 일이..
오-따따맘님. 안녕하세요. 정말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전기 가선들과 시설들이 많은 전철화 노선이었더라면 위험성과 복구에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되었을 듯 합니다.
해빙기에는 저런 문제도 발생하는군요
국내외적으로 말로만 들었을 때에는 실감을 하지 못했는데, 이 뉴스를 번역하면서 저도 배웠습니다.
일본의 모든 방송 뉴스 매체들이 비중있게 보도한 것으로 보아 중요도가 매우 높은 사건 같습니다.
요즘들어 눈이 녹아 토사가 붕괴되었다는 소식이 많이 들어오더군요. 철도에도 상당한 피해를 입히는군요.
사실 폭우와 해빙으로 인한 지반 침하와 토사 붕괴가 모든 철도 노선 어디에서도
일어날 수 있을 것이란 가정을 해보니 모든 철도사들도 대대적인 점검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이번 뉴스는 인명 피해가 없었지만, 관계자들은 가습을 쓸어내렸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