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인테리어를 바꿀 때 원하는 컨셉에 맞춰 전체를 모두 바꾸는 것도 좋지만 비용과 효율 면에서 보면 메인 컨셉을 흐트러뜨리지 않는 선에서 부분적인 변화를 주는 것이 현명하다. 상태가 좋거나 컨셉에 어울릴 수 있는 부분을 살려둠으로써 비용과 일정을 조정하고, 집중해야 하는 부분에 조금 더 욕심을 내어 완성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소개하는 집은 우아하면서도 클래식한 인테리어를 원하는 클라이언트의 취향과 니즈에 맞춰 남겨둘 곳은 남겨두고, 변신시켜야 할 부분은 새롭게 단장해 취향에 꼭 맞춘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차분하고 세련된 현관
현관은 기존 대리석을 그대로 살려두고, 신발장과 거울은 제거해 클래식하면서도 올드하지 않도록 인테리어에 강약을 조절해주었다. 전체적으로 크림 컬러와 라이트 그레이 컬러를 사용해 차분하고 세련된 현관과 복도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우아한 샹들리에 조명이 돋보이는 거실
거실은 기존의 대리석 바닥 타일과 아트웍, 천장은 그대로 남겨두기로 결정하고 작업했는데, 퀄리티와 상태가 좋았기 때문에 연마작업으로도 충분히 사용 가능했다. 몰딩과 벽지는 화이트 컬러로 깔끔하게 마감하고, 라이트 베이지 컬러의 가죽 소재 소파를 배치해 은은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더했다.
거실의 메인 가구인 소파는 공간의 분위기를 크게 좌우한다. 너무 튀지도, 너무 존재감 없지도 않게 적합한 컬러를 선택하는 팁을 아래 기사에서 소개한다.
클래식 인테리어에 빠질 수 없는 우아한 샹들리에가 단연 돋보인다. 크림, 베이지, 화이트 컬러로 밝고 환하게 연출한 거실에 샹들리에 조명이 출중한 포인트가 되어 로맨틱하고 클래식한 거실 분위기를 풍부하게 연출했다.
오픈형 주방
기존 인테리어는 벽체로 공간이 분리되어 있는 구조였지만 좁고 답답했기 때문에 벽체는 철거하고 기존 복도 쪽 입구에 벽을 세워 ㄷ자 동선으로 변신시켰다. 거실과 마주보는 오픈형 주방으로 디자인함에 따라 다이닝룸-거실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개방성을 가지게 되었다.
밋밋한 벽면에는 식기 수납장을 시공해 아름다운 컬렉션들을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이닝룸은 묵직한 원목 테이블과 블랙 컬러의 의자를 함께 배치해 클래식하면서도 깔끔하게 완성했는데, 천장에는 섬세하게 디자인된 샹들리에를 설치해 우아한 프렌치 무드도 더했다.
소녀를 위한 로맨틱한 공간
고등학생인 여자 아이를 위한 침실은 소녀가 꿈꾸는 모든 요소들을 한 데 담은 듯 하다. 은은하게 물든 파스텔 컬러로 마감한 벽, 웨이스코팅, 클래식한 곡선 디테일이 살아 있는 침대 프레임과 로맨틱한 무드가 느껴지는 레이스 침구까지 사랑스러움이 가득하다.
파스텔 컬러와 화이트 컬러로 밝은 침실은 차분한 분위기 연출을 위해 작은 벽부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천장에는 매립형 조명을 설치해 조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각적으로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파스텔톤 인테리어 사례를 아래 기사에서 살펴볼 수 있다.
클래식한 멋이 느껴지는 침실
짙은 원목과 화이트 컬러, 이 두 가지의 조합만으로 클래식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 부부 침실은 클라이언트의 취향을 제대로 보여주는 공간이며 니즈에 꼭 맞게 완성되었다. 짙은 원목으로 마감한 바닥과 같은 컬러의 침대 프레임, 수납장이 차분한 멋을 더하고 화이트 컬러의 벽면과 시어 패브릭 커튼, 침구는 깨끗하고 우아한 느낌을 연출한다. 눈여겨 볼 것은 샹들리에와 더불어 공간에 방점을 찍는 골드 컬러. 벽부등과 방문 손잡이에 절제되게 사용한 골드 컬러가 고급스러움과 특별함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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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매거진
우아한 취향에 꼭 맞춘 집, 프렌치 무드를 더한 클래식 아파트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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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7 08:3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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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마지막 침실 사진 너무 멋진거 같아요~ 제 로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