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때 금오공고, 철도고등학교 대단했지요. '기능인은 조국 근대화의 기수'라는 기치 아래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그런 학교에 갔는데 요즘의 포항공대나 카이스트 같은 4년 제로 계속 지원했더라면 더욱 훌륭한 인재가 되었을 학생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중상 정도의 형편이라 있는 듯 없는 듯 그런 학생이었지요. ㅋ 선생님들이 저를 어떻게 봤는지 장난을 많이 걸어왔는데 일 테면 꼬치를 만진다던가... 하는 많이 맞아 보지는 않았지만 잘못 걸리면 어떤 아이들은 반 죽도록 맞았었지요. 티비에 존경하는 선생님 찾는 프로그램 있었는데 걸맞지 않은 선생님들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면 아프리카 빈국에서 태어나지 않은건 천만다행이지만 한국에서 태어난건 참 비극입니다. 초중고 12년 동안 폭력 교사들에게 시달리며 방학도 없이 강제 야자하며 10대를 보내고 대학에 가서도 데모하는냐 세월보내고 군대가서 폭력에 시달리다 사회나와서는 매일되는 야근과 상사의 폭언에 시달리며 청춘을 보내고 부모에게 물려받은거 없음 죽어라 일해도 내집 마련도 힘들고 재수없으면 돈 한푼 없는 노부모 죽을때까지 모셔야하고 자식이 재능이 있어도 돈 없으면 그 재능을 포기시켜야하고 혹시라도 장애가 있으면 그 장애를 평생 떠안고 가야하는 정말 빡센 삶이죠. 만약 지구가 감옥행성이라면 가장 큰 죄를 진 사람을 우리나라에 보내는 것 같습니다.ㅋ
그때는 선생님들이 애들 팼는데 요즘은 애들이 선생 패죠. 학교 다닐때 남자샘들이 남학생들 무섭게 패는 걸 봤는데 아직도 기억나요. 출석부로 퍽퍽 내려치고 몽둥이로 엉덩이 때리고 발로 있는 힘껏 차고... 지금 생각해도 사랑의 매는 진짜 아니었네요. 물론 좋은 선생님도 많았지만요.
특출난 소양과 자질을 갖춘 초급 장교, 부사관님들이 많이 군문을 떠나고 있는데요. 군 간부 처우개선과 더불어 교련 수업 부활해서 청소년 비만 예방, 기초 체력 증진, 안보, 안전, 보건 교육과 함께 특히 드론은 필수로 가르쳐 주면 좋겠어요. 일자리 창출도 하고 변화하는 안보상황에 적합한 미래 전투원 조기육성 일석이조.
첫댓글 지금보니 중공군 같아요
우리교련선생은 유도특기에 특전사출신이라
학교양아치들 개잡듯패서 쾌감이 일었지요
구미에 살고 있어서 금오공고를 보면 참 반갑네요! 옛날 부사관 의무 복무 제도는 이제 사라졌지만, 학교는 여전히 건재합니다. ^^
우리 때 금오공고, 철도고등학교 대단했지요.
'기능인은 조국 근대화의 기수'라는 기치 아래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그런 학교에 갔는데
요즘의 포항공대나 카이스트 같은 4년 제로 계속 지원했더라면 더욱 훌륭한 인재가 되었을 학생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중상 정도의 형편이라 있는 듯 없는 듯 그런 학생이었지요. ㅋ
선생님들이 저를 어떻게 봤는지 장난을 많이 걸어왔는데 일 테면 꼬치를 만진다던가... 하는 많이 맞아 보지는 않았지만
잘못 걸리면 어떤 아이들은 반 죽도록 맞았었지요.
티비에 존경하는 선생님 찾는 프로그램 있었는데 걸맞지 않은 선생님들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교련시간 생겨야죠^^
담력도 키우고
체력도 좋아지고~
일찍부터 몸이 길들여져야 해요
생각해보면 아프리카 빈국에서 태어나지 않은건 천만다행이지만 한국에서 태어난건 참 비극입니다. 초중고 12년 동안 폭력 교사들에게 시달리며 방학도 없이 강제 야자하며 10대를 보내고 대학에 가서도 데모하는냐 세월보내고 군대가서 폭력에 시달리다 사회나와서는 매일되는 야근과 상사의 폭언에 시달리며 청춘을 보내고 부모에게 물려받은거 없음 죽어라 일해도 내집 마련도 힘들고 재수없으면 돈 한푼 없는 노부모 죽을때까지 모셔야하고 자식이 재능이 있어도 돈 없으면 그 재능을 포기시켜야하고 혹시라도 장애가 있으면 그 장애를 평생 떠안고 가야하는 정말 빡센 삶이죠. 만약 지구가 감옥행성이라면 가장 큰 죄를 진 사람을 우리나라에 보내는 것 같습니다.ㅋ
정답인거같아요^^
넘 적나라 하게 추억을 소환해 주시네요... ^^
저의 고등학교 교무실 건물에는 "3층 교육대" 라는 곳이 있었는데 말썽피우는 애들이 끌려가는 곳이었죠.
그리고 저 애무16 고무총 생각납니다.교련시간이 되면 서로 멀쩡한총 먼저 집으려고 난리였는데...
고무 코팅 된 가짜 수류탄도 있었지요.
나는 제법 멀리 던지는 측에 속했었지요.
대부분 가늠쇠까지만 있고 앞에 총구는 다 부러져서 없어진 고무총...
그때는 선생님들이 애들 팼는데 요즘은 애들이 선생 패죠. 학교 다닐때 남자샘들이 남학생들 무섭게 패는 걸 봤는데 아직도 기억나요. 출석부로 퍽퍽 내려치고 몽둥이로 엉덩이 때리고 발로 있는 힘껏 차고... 지금 생각해도 사랑의 매는 진짜 아니었네요. 물론 좋은 선생님도 많았지만요.
남학교는 날아다녔어요. 따귀맞고
정말 죽어라!!! 하고 살의를 가지고 패는 시절.
몇대 맞을래가 아니고 선생이 지칠때까지 각목을 휘두르는....
특출난 소양과 자질을 갖춘 초급 장교, 부사관님들이 많이 군문을 떠나고 있는데요.
군 간부 처우개선과 더불어 교련 수업 부활해서 청소년 비만 예방, 기초 체력 증진, 안보, 안전, 보건 교육과 함께 특히 드론은 필수로 가르쳐 주면 좋겠어요.
일자리 창출도 하고 변화하는 안보상황에 적합한 미래 전투원 조기육성 일석이조.
교련선생님
월남전 참전하셨던분인데
늘하신말씀
그딴식으로해서 빨갱이 때려잡고
콩볶겠나?^^
담배 마약 연애하는 요즘 고딩들과는 차원이 다른 각이 느껴집니다ㅎ
저는 고딩 때 교련선생님이 월남전 다녀오신 분이고 주먹정권에 동전크기의 굳은살이 10개 그러니깐 맨주먹으로 바위나 벽을 심심하면 치고 그래서 생긴.. 패지 않아도 학생들이 알아서 고분고분했든 기억이 있어요ㅎㅎ
오..각이 쏴라있네요...
여고때 매주 월요일에 교련가방속에 붕대 삼각끈넣어갔어요 그때방송실에서 나왔던
요한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행진곡에 발맞춰서
행진했던
추억이 나네요
선생님그림자도
못밟고 어려워했었던ᆢ^^
오~~~~기억이 완전 생생하시군요~~
아직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머리붕대감고 손과 팔 붕대감는법이요.
우리 고딩때 교련센세이도 월남전 참전용사..
장교로 다녀왔다던데 별로 장교 느낌은 안나던...
가끔 19금 얘기도 하시면 귀담아 들었던.ㅎㅎㅎ
휴우-금오공고는 중딩때 60명 가까이 되는 인원중 10등안에 들어야 원서라도 쓸수 있어서 못가서 인문계 갔네요.
커트라인 쫌 낮았던 구미전자공고라도 가서 걍 삼성전자나 LG전자 같은데 생산직으로 일찍 취직해서 돈벌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부질없는 생각도 해보네요 ㅎㅎ
교련쌤이 아주 점잖아서 별 기억이 없네요 ㄷ
마지막영상은 패전직전 일본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