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 몇안되는 순수하고 깨끗한 땅. 알래스카...
케이블카를 타고 산정상에 오르며 찍은 작은 호수.
울창한 원시림과 수천개의 호수와 강으로 이루어진 알래스카.....
여행 둘째날 아침, 산아래 간이역에서 스워드로 가는 기차를 타기위해 기다리는중..........
정말 시간이 되니 빵~ 하며 기차가 옵니다.
역무원들은 내려와서, 기차에 오르는 승객에게 인사를 하구요.
천정까지 환한 2층 기차입니다. 경치가 더 잘보이지요.
커피나 음료는 뒤쪽에 무료로 갖다 마시게 돼있어요.
거울 같은 호수입니다. 이런 경치를 보면 마음도 차분해지죠..
파노라마같은 경치를 쭉보며 스워드항까지 갑니다..........
알래스카의 천연 자연을 보며 갑니다.
피곤 했던지 한숨 자고난 귀순이가 '귀요미~~' 해서 일행을 모두 웃게 했습니다.
드디어 스워드항. 눈 덮인 산을 배경으로 수많은 배들이 정박해 있습니다.
6월말인데 왠지 겨울 같은 풍경.
나는 이항구를 보며 김하정의 '사랑' 노래중 2절 가사 '눈덮인 옛날~~' 하는 대목이 생각 났습니다.
레스토랑 유리창에 비친 스워드항의 겨울모습과 봄같은 창가의 꽃......
오늘 이 레스토랑의 스페셜요리라는 해물 스파게티...
항구여서인지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이 수제 햄버거도 정말 맛있었어요.
점심후 간곳은 '액시트 그래이셔' 입니다.
빙하를 가까이서 보니 더욱 실감이 납니다. 거대한 얼음 덩어리.......
1815년 부터 2007년까지 표시 했는데, 해년마다 빙하가 녹아서 뒤로 후퇴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다음에 간곳은
강물을 자세히 보니 수많은 연어가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고 있네요...
여기에선 강산에의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힘찬 연어들처럼' 이란 노래가 떠올랐죠.
귀순이의 질문에 괴로워하는 남자...? ㅎㅎ
잠자리채로 떠도 잡힐것만 같습니다.
운전석 바로 뒷자리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알래스카의 자연 경관을 많이 찍었습니다.
이곳 알래스카의 길은 미국 10대 드라이브 코스중 하나랍니다.
조수 간만의 차가 크다는 해변.
사람이 들어가면 늪처럼 빠져서 큰일 난다고 하네요. 혹 그럴 경우가 생기면 뒤로 누어 버리라는 가이드 팁.
오늘 일정중 상점을 한곳 갔는데 바로 녹용 파는곳이에요.
한국 간판들이 있는 상가였는데.....
알래스카에서 가장 큰 도시는 앵커리지로, 숲이 많고 경치가 좋으며 겨울철에도 비교적 따듯하다고 합니다.
여긴 앵커리지에서 제일 번화가에요. 인구가 그리 많지 않아서 한가한 도심이었죠.
다음엔 알래스카 3편을 올립니다.
친구들아... 기다리고 있는거지....?
첫댓글 알래스카..... 가보고싶다.
나의 버켓리스트에 하나 추가.
좋다. 보는것 만으로도 상큼한 바람이 불어오는거 같다. 땡큐... 여행재밌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