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정치 완전히 떠났고 개입 않겠다"
김대중센터 개관 기념 오찬에서 밝혀... 개관식 '성황'
2005/9/6 오마이뉴스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 개관식에 참여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여사.
▲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 개관식에는 여야의 다양한 의원과 당직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2신 : 6일 오후 4시31분]
DJ "이제 정치는 완전히 떠났고 개입하지 않겠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 개관 기념 오찬에서 "이제 정치는 완전히
떠났고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광주와 전남 시도민의 은혜를 입어 대통령이 되었는데 은혜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치에
개입 않겠다'는 발언은 자신의 광주 방문을 두고 '도청파문 등 정치현안에 대한 의사를 밝힐 수 있다'는 정치권 안팎의 관심에 대한 '대답'으로
풀이된다. 정치 불개입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다.
오찬장에서도 김 전 대통령은 김대중컨벤션센터 개관식 격려사와 같이 자신에 대한 광주
전남지역의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정치적으로 국회의원을 4번, 대통령을 3번 떨어지는 일을 겪기도 했는데, 부족한 저를 끝까지 지지해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광주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1971년 대선에 나왔을 때부터 1997년 대선 때까지 90% 이상
압도적으로 지지해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민주주의를 위해, 국민행복을 위해, 남북화해와 통일을 위해 일해왔다"면서 "대통령 돼서도 어떤
부정과도 타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6·15공동선언 당시를 언급하면서 "한반도에서 이젠 다시 전쟁이나 냉전체제 회귀는
없다"며 "이는 여러분들이 도와줬기 때문이다, 남북관계 정상화나 성급한 통일보다 평화적으로 교류 협력해서 통일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대통령을 잘 했느냐는 여러분들이 판단할 일이지만, 민주화 완성과 한국을 정보화 국가로 만들고 서민을 위한 정책
등에 노력해왔다"면서 "이제 정치는 완전히 떠났고 개입하지 않겠다"고 격려사를 갈음했다.
▲6일 오전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김대중 전 대통령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2005.9.6 (광주=연합뉴스)
[1신 : 6일 오후 1시44분]
'김대중컨벤션센터'
개관식 성황... 여야 지도부 등 정치권 대거 참석
김대중 전 대통령은 6일 오전 10시20분 경 자신의 이름을 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저의 이름까지 붙이도록 허용해준 광주시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사의를 표하고 광주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김 전 대통령의 이번 광주 방문이 '도청 파문' 후 첫 공식 외부 일정이라는 점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에 관심을
모았지만, 정치현안에 대한 언급은 일체하지 않았다.
"김대중센터가 문화도시의 중심이 될 것"
김 전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광주시민들이 바라는대로 (센터가) 문화도시의 중심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 센터가 향후 국가발전은 물론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란 점과 '세계 속의 광주'라는 메세지를 전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은 세계경제 발전의 과정을 언급하면서 "여기서
광산업, 생명산업 등에 대한 세계적인 석학들의 회의가 열리면 국가경제발전은 물론 지역경제발전에 획기적인 일이 될 것"이라며 "광주가 세계적인
도시로 가는 길을 여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광주는 이제 한국의 한 도시가 아니라 세계 속의 광주의 길을 내딛고
있다"며 "민주주의를 위한 희생과 헌신의 맨 선두에 숭고한 5·18의 희생이 있었고, 이것은 광주에서 일어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대중센터는 광주시민이 모여 오늘과 내일을 이야기하고 발전을 향한 꿈을 이야기하는 곳이 될 것"이라며 "센터를
내일을 이야기하는 발전의 터전으로 만들자"고 역설하고 "해낼 수 있다, 성공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앞서 박광태
광주광역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김대중컨벤션센터는 김 전 대통령이 광주 경제활성화을 위해 헌신한 큰 선물"이라고 감사를 뜻을 전하며 "센터를 통해
21세기 산업화와 국제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준영 전남지사, 여야 지도부, 정동채
문화부장관 등 정관계 인사와 광주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정치권은 도청파문 이후 달라진 광주민심을 의식한 듯 지도부 등이 대거
참석, 'DJ-민심잡기' 경합장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열린우리당은 문희상 의장, 김혁규 상임중앙위원, 배기선 사무총장,
광주·전남지역 출신인 김명자·이강래 의원 등과 유선호·김태홍·주승용·양형일 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당과 광주전남지역에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 역시 한화갑 대표, 신낙균 수석부대표, 이낙연 원내대표, 김효석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와 최인기·손봉숙 의원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광주전남 시도당 당직자와 당 소속 지방의원들도 함께 했다.
또 총선 이후 호남과의 접촉을 강화하고 있는
한나라당은 '빅텐트론'을 주창하고 있는 맹형규 정책위의장, 정의화 지역화합특위 위원장, 이인기 의원이 개관식에 참석했다.
개관식을
마친 김 전 대통령은 컨벤션센터 4층에서 열린 개관식 기념 오찬을 한 뒤 광주시장 공관에서 휴식을 취하고 상경할 예정이다.
그렇습니다.아직도 위대하신분을 모실줄은 모르고 이용하려는 그들을 참 향이상학적 싸이코패스라 할까요.분석이 되지않는 그런 정치류들을 하루빨리 사라지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래야만 흑막으로 덮여진 선생님의 업적이 평가 될 것입니다.우리당,민주당의 그론 인사들을 사라지게 만들어야 합니다.
첫댓글 무튼 거목은 거목이십니다...세계적인 거목으로 자리매깁 되는데 도움은 되지 못할망정, 후광의 그늘에 안주하고자 몰려다니는 정치꾼들이 불쌍하고 한심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렇습니다.아직도 위대하신분을 모실줄은 모르고 이용하려는 그들을 참 향이상학적 싸이코패스라 할까요.분석이 되지않는 그런 정치류들을 하루빨리 사라지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래야만 흑막으로 덮여진 선생님의 업적이 평가 될 것입니다.우리당,민주당의 그론 인사들을 사라지게 만들어야 합니다.
편히 노후를 즐기세요,그 지긋지긋한 정치...그러나.통일만큼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