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Night] 엔티미어공국

+곁다리+ 소드 브레이커(Sword breaker) 상당히 잔인한 검으로 날의 강도가 셀 뿐만 아니라 날 부분이 톱니로 된 검으로 주로 실력이 좋은 검객들이 애용하는 무기였다. 베임과 동시에 살이 뜯겨 나가 상대방에게 치명상을 주었고, 강도가 낮은 검과 부딪힐 경우 상대 검의 날의 이를 나가게 할 수도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베임과 동시에 상대방의 살을 뜯겨내는건 보통실력으로는 불가능한 것으로 소드 브레이커을 능숙하기 다루기 위해서 능숙한 검술실력과 근력을 요구했다. 소드 브레이커을 제작하기 위해선 고온강도(高溫强度)가 강한 재료가 필요했다. # 아르티어스가 브로마네스와 술자리을 벌이고 다음날 다크는 레니와 이별을 하고 토리아왕국의 도시 카이론으로 방향을 잡았다. 루빈스키에게 다론을 자신에게 보내달라고 했지만, 루빈스키에게 다론은 일정지역을 벗어날 수 없는 사정 들었다. 또한 다론은 지금 신규타이탄을 만드느라 정신이 없었기에 다크는 일단 타이탄의 명가(名家) 알카시스로 이동하기로 마음먹었다. 알카시스는 타이탄의 최초로 제작된곳으로 지금도 수많은 타이탄이 제작되고 있었고, 수준높은 마법사들도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 그들중에 다크는 트리스탄이라는 알카시스의 대마법사을 주시했다. 트리스탄은 바로 가고레을 제작한 크류이오대마법사의 자손으로 알카시스에서 타이탄제작의 총지위을 맡다가 얼마전 물러난 마법사였다. 타이탄에 대한 방대한양의 정보와 노련한기술력을 보유한 알카시스의 트리스탄대마법사 정도라면 파괴된 안드로메다을 고치는건 쉬을거라는 루빈스키의 말에 다크는 알카시스로 방향을 잡았다. 순간이동이나 하늘을 나는 용기사을 이용한다면 금방이라지만 다크는 이렇게 느긋이 가는걸 좋아하는 매우 특이한 성격이었기에 루빈스키도 더는 권하지 않았다. 초원을 지나 산길에 접어든 다크는 지금 말에 탄채로 명상에 빠져 있었다. 요즘들어 다크는 명상을 자주 즐기는편이었다. 처음 명상을 하기 시작한건 스승인 유백의 말에 무공을 증진시키는 방법으로 이용했지만, 현경을 넘어선 지금은 명상은 정신적인 수련을 위한 방법으로 이용하고 있었다. 산길에 접어든 일행은 모두 4명 앞에서는 루빈스키의 명을 받은 지미와 라빈이 가고 있었고, 다크의 뒤을 진팔이 호위하듯 이동했다. 지미와 라빈이 다크의 호위을 맡은건 모두 루빈스키의 생각이었다. 그의 생각으로는 보통 수련기사정도로는 다크의 괴팍한 성격을 견뎌 내지 못할것이 자명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다크와의 연락이 끊길것이고, 그것은 루빈스키 자신이 바라는 것이 아니었기에...루빈스키는 자신의 휘하의 병사중에 다크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노련한기사인 지미와 라빈에게 다크을 보좌 하도록했다. 보좌라는 명목이었지만 사실 다크가 무슨짓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감시라고 하는 것이 적잘한 표현이었다. “이봐!라빈” 옆에서 말을 몰며 라빈을 보며 지미가 말했다. “응?” 다크와 달리 어젯밤 술기운에 졸고 있던 라빈은 무거운 눈을 뜨며 말했다. “저 녀석 신경쓰이지 않아?” 지미는 다크뒤에서 잔뜩 인상을 쓴채로 뒤따라오는 진팔을 보며 말햇다. 진팔은 지금 가벼운 짐만 말에 앉고 거대한 그레이트소드을 말옆에 묶어 넣을뿐, 가져왔던 거대한 짐들이 보이지 않았다. 진팔이 가져온 짐들은 대부분 트로빈이 치레아공국으로 옮겼놓았기 때문이었다. 그는 그중 몇 개만 챙겨 여행을 떠났다. “괜찮아! 다크에게 들으니. 저녀석은 이곳이 처음이라고 하던데... 나라도 다크같은 녀석에게 낮선곳에 끌려와 자신과 싸운녀석들과 여행을 떠난다면 신경이 곤두설 거야“ 라빈은 아무일도 아니라는 듯이 애기했다. “그런가? ” 라빈의 말이 어느정도 이해되었는지 지미는 말을 뒤로 몰아 진팔에게 다가갔다. 자신과 검을 섞였던 지미가 자신을 보며 라빈과 무슨애기을 하고 자신에게 다가와자 진팔은 조금 긴장했다. 비록 이젠 적이 아니었지만, 지미는 자신과 라빈에 대결에 끼어든 자 였다. 비록 자신의 일을 위해서 였다고 하지만 지미가 행한행동은 강호에선 삼류무인(三流武人)이나 할 행동이었다. 지미가 다가 오자 진팔은 조금 긴장하며 지미의 행동을 주시했다. “여행하기로 했으니 이름정도는 알아야 겠지. 난 지미라고 하네. 자네의 이름은 먼가?” 나이로 따진다면 지미와 라빈이 진팔보다 위에 있었게 지미는 말을 놓으며 말했다. 지미는 슬며시 손을 진팔에게 내밀며 악수을 청하자, 진팔은 손을 뻣으며 말했다. “지그” 진팔은 다크가 술판을 벌이는 내내 로미와 함께 지냈다. 그의 짧은 언어구사력으로는 대화가 가능한건 그곳에 있는사람들중에서 로미밖에 없기 때문이었다. 비록 꼬마지만 로미와 지내며 대화을 하는동안 진팔도 조금은 이곳의 말을 배울수 있었다. 그랬기에 지미가 꺼낸말을 어느정도 진팔은 이해할수 있었다. 물론 지그는 자신이 아닌 로미가 자신에게 지어준 이름이엇다. 하지만 진팔역시 그 이름이 싫진않았고, 계속 이곳사람들이 발음도 되지 않는 진팔이라는 이름을 계속 사용할수 없었기에 진팔은 자신의 이름을 지그로 정했다. “지그? 너도 다크처럼 성같은건 없을 겠지?” 왠지 이름이 다크와 비슷한 냄새을 느낌에 지미는 지그 역시 다크가 그랬던 것처럼 성이 없고 그냥 이름만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파르!” 진팔은 짤막하게 대답했다. “호오 성도 있다니 대단한데” 지그가 성까지 가지고 있음에 놀라는 지미였다. 지미가 놀라고 있을 때 앞에 가던 다크가 말을 멈추었다. “왜 그래?” 지미가 다크에게 다가 가자 다크는 음흉한 미소을 지어 보였다. 그미소에 지미와 라빈은 과거에 있었던 일을 생각나며 그들은 불안한생각이 들었지만, 진팔은 다크의 그런 음흉한 미소의 내용을 알아 차리지 못했다. # 타지는 조금 화가나 있었다. 그가 지그오네에게 명령을 받을 때 만해도 그는 크라레스의 대공인 루빈스키을 감시하는일이었다. 타국의 중요인물을 감사하는건 기사인 자신의 자긍심에는 조금 어긋나는일 이었지만, 본국을 위한 애국심에 그는 책임감을 다해 자신의 직분에 충실해 왔다. 그런데 난데없이 저런 기사2명과 동이족2명을 감시해야 하다니....... 그는 미네르바의 직접적인 명령이 아니었다면 임무을 포기하고 싶은심정이었다. 소풍이라도 나온 듯 느릿느릿가던 그들이 산길에 접어 들떄 타지는 조금 천천히 말을 몰았다. 산길에선 더욱 속도가 느려질것이니 이대로 따라간다면 그들의 눈에 띌게 뻔했기 때문이었다. 타지는 천천히 이동하며 그들의 뒤을 따라 산길에 접어들었고 산중턱에 이르렀을때, 그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중턱에 이르고 앞에 가고 있어야할 이들이 사라져 버린것이었다. 당황하는 그는 자신이 길을 잘못 든 것이 아닌가 하며 왔던길을 보기 위해 뒤돌아 보았다. 그런데 뒤에 자기가 찼던이들이 있는 것을 보고 타지는 경악했다. “이봐! 누굴찾는거지?” 라빈이 말했다. “제길” 수가 틀어진 것을 안 타지는 검을 뽑으며 그들에게 뛰어들엇다. 어차피 이대로 도망쳐야 한다면 그들이 막고 있는 길을 향하는게 좋기때문이었다. 그리고 그쪽이라면 자신의 동료들도 대기중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타지는 라빈에게 더 이상 다가가지 못했다. 그가 검을 빼어들며 앞으로 나갈 때 한줄기 차가운기운이 자신의 목에 와 닿았다. “움직이지마” 지미는 어느새 타지의 목에 검을 들이대고 차갑게 말했다. 잠시후 타지는 손발이 묶인채 땅에 처밖혔다. “자. 크루마의 첩자님!” 라빈은 타지을 바라보며 말했다. “제길 누가 첩자라는거냐” 그의 말을 반밖하듯이 타지는 소리치며 말햇다. “호오. 그래? 그럼 내 짐에서 나온 이건 머지?” 지미는 타지의 짐에서 나온 편지을 꺼내 펼치며 말했다. 그곳엔 크루마첩자들만이 알수 있는 암호문으로 적어져 있었고, 편지끝엔 편지을 보낸자의 붉은색 매의 인장(印章)이 찍혀져 있었다. “내가 알기론 이 매의 인장을 쓰는건 그 여우년밖에 없는걸로 아는데?” 다크는 타지을 놀리듯 뒤에서 나서며 말했다. “보잘 것 없는 동이족 주제에 감히 공작님을 욕하다니” 자신들의 노예나 종으로 부리던 동이족(東異族)인 다크가 자신이 존경하는 미네르바을 욕을 하자, 타지는 자신이 첩자라는 사실도 잊은채 화을 냈다. “그렇군...기사신가...그 공작님은 잘있나?” 한군에 타지가 기사임을 알아차린 다크는 미네르바을 ‘공작님’ 이라고 칭하며 자신을 향해 눈을 치켜뜨고 있는 기사을 보며 말했다. “제길 네까짓놈에게 말할거 같으냐!” “그래?” 기사들은 입이 무거운편인 것을 아는 다크였다. 다크는 슬며시 타지 곁에 다가오니 타지의 어깨을 잡으며 팔굼치 안쪽에 위치한 척택혈(尺澤血)을 누루기 시작했다. 척택혈은 여성의 생리을 도와주는 혈이지만 남성에겐 지독한 고통을 주는 혈이기도 했다. 다크가 척택혈을 누루기 시작하자 타지는 고통에 얼굴을 이그려졌다. “아앗!” “어때? 시원하지” “커억..악마같은녀석! 어서 죽여라” 이내 다크가 혈을 더욱 심하게 누루자 그 고통에 타지는 기절해 버렸다. “제길 생각보다 허약한데 이녀석!” 다크가 기절해버림 타지을 바라보며 말했다. 다크는 기사인 그가 그렇게 쉽게 기절할거라곤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상대는 자신의 생각보다 훨씬 허약했다. “스윽” 순간 일제히 사방에서 살기가 뿜어져 나오며 30여명의 인물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들의 등장에 지미들은 아까와 달리 긴장하며 검을 꺼내들었지만, 다크는 미소을 지을뿐이었다. # “저 어디로 가시는건가요?” 짙은 파란색의 눈을 가진 여인은 자신의 옆에 있는 중년인에게 말했다. 그녀가 이렇게 물어보는건 벌써 3번째였지만 중년인은 짜증내지 않았다. 그것이 자신을 위해 하는말임을 그는 알고 있기 떄문이었다. “이제 엔티미어 공국으로 가야겠지” 중년인은 가벼운 미소을 지으며 말했다. “네? 이미 미카엘대공께선 저희쪽에 힘을 실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그런데 어쨰서 엔티미어공국으로?” 그의 예상외의 말에 푸른눈의 여인은 놀라며 말했다. “그랬지. 하지만 이번 알카시스에 갔을 때 보지 않았나. 과거 신탁에 그누구보다 능동적이던 알카시스의 원로원들이 이번엔 너무나 망설이지 않았나?” “그거야 그들은 아직 전쟁의 상처가 아물지 않아서 망설이는거 아닐까요?” “아니 그들은 국내상황때문이 아닐거야. 어차피 전쟁의 위치는 자국이 아닌데 왜 그들은 신탁을 무시하면서 망설였을까?“ “그건....” 그의 말에 여인은 뽀족한 대답을 하지 못하고 있자 그는 말을 이었다. “알카시스는 그동안 신탁을 받았다고 하지만 본국과 달리 적인 마족들과 직접적인 싸움이 없었지. 하지만 알카시스는 전쟁에서 보고 느꼈겠지..마족의 힘을! 그 야만스러움과 공포스러울정도의 강대함을.... 그동안 마족과의 싸움에 어느정도 자신이있던 그들로서도 큰 충격이었을 거야” “하지만 알카시스는 본국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하지 않앗나요?” “그랬지...하지만 그것은 신탁에 때문이지. 결코 그들 스스로의 생각은 아닐거야 아마 알카시스는 당분간은 마족들과의 전쟁엔 뛰어들고 싶지 않았을거야... 본격적으로 전쟁이 시작된다면 그들역시 전쟁에 뛰어들어야만 하겠지만, 현재로썬 그들에게 도움을 받기는 힘들거야. 지금 이렇게 엔티미어공국을 가는건 알카시스을 대신할 발판으로 그곳을 이용하기 위해서이지“ “네. 그렇군요. 그럼 먼저 사람을 보내는게 어떨는지?” “아니 자연스럽게 가지구. 엔티미어공국의 국내상황을 알아볼 필요가 있어. 아무리 동맹국이라지만 무리한 요구을 할 수는 없는거 아닌가“ “네..코타리스전하” 푸른눈의 여인은 코타리스의 생각에 동의 하며 조용히 그을 따랐다. -조금 이상해져 버렸군요..ㅈㅅ 시간이 걸렸는데도 이렇게 이상해져버리다니.. 디스라이크저주에 대해선 저도 생각했는데 이미 시전된 저주기 때문에 어느정도 위험이 있겠죠. 그건 나중에 이용할려구요.. 가고레는 역시나 쓰임새가 있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