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몽골
북쪽 국경지대에 몽골, 러시아와 인접해 있다. 면적은 1,183,000km². 국경선이 무려 4,220㎞에 이르는데, 이 가운데 몽골과 접경선이 3,192㎞, 러시아와 접경선은 약 1,000㎞이다.
네이멍구자치구 중 다싱안링 산맥(大興安嶺山脈/大兴安岭山脉, 대흥안령 산맥)의 동쪽에 위치한 지역은 넓은 의미의 둥베이 3성에 포함되기도 한다. 이 일대를 동4맹(東四盟/东四盟)이라고 부르는데, 여기에 속하는 행정구역은 츠펑시(赤峰市, 구 자오우다맹 昭烏達盟/昭乌达盟 ), 퉁랴오시(通遼市/通辽市, 구 저리무맹 哲里木盟 ), 후룬베이얼시(呼倫貝爾市/呼伦贝尔市, 구 후룬베이얼맹), 싱안맹(興安盟/兴安盟)이다. 여기서 '맹(盟)'은 몽골과 내몽골자치구에만 있는, 한국의 도에 해당하는 행정구역 단위인 아이막(키릴문자: Аймаг, 몽골 문자: ᠠᠶᠢᠮᠠᠭ, 로마자: Aimag)을 한자로 음차한 것인데 현재 행정구역 개편이 되어 본래의 동4맹 중 3개가 시로 승격되었다. 현재도 이 네 곳을 묶을 땐 예전 행정구역을 따서 동4맹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지만, 바뀐 행정구역에 맞춰 3시 1맹(三市一盟)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몽골은 지역적인 관점에서 고비 사막 이남과 이북에 따라 (막)남몽골과 (막)북몽골로 나뉜다. 이러한 구분법은 명나라 때에는 중국에서도 통했던 분류법이지만, 청나라의 몽골지배 시절 때부터 수도인 베이징을 기준으로 (중기까지 청나라 국경이던) 고비사막보다 내, 외측으로 독립국인 몽골국(구 몽골인민공화국)은 '와이(外)멍구'이고, 고비 사막 남쪽의 중화인민공화국에 속해있는 몽골 지역은 '네이(内)멍구 자치구'라 명명한다.
현재 내몽골자치구 인구의 80%는 한족 이주민으로 채워져 있어 몽골어보다는 중국어를 더 많이 사용한다. 또한 내몽골에 사는 몽골족은 중국 내 소수민족이므로 "몽골인"이 아닌 "몽골족"으로 분류된다. 오늘날 "몽골인"이란 단어는 독립국가인 몽골국의 국민을 지칭하며, 내몽골인은 국적상 중국인으로 분류된다. 문화적인 부분, 특히 음악 쪽에서 중국과 혼합된 형태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렇게만 보면 내몽골의 몽골 정체성이 상당히 희석된 것 같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키릴문자를 쓰는 몽골국의 몽골인과는 달리 내몽골에서는 여전히 몽골문자를 실생활에서 사용하며,[3] 인구수 자체는 몽골국(300만)보다 내몽골(400만)이 절대적으로는 훨씬 더 많다. 역사적으로 내몽골의 차하르가 청나라에게 가장 먼저 복속되긴 했지만, 복속된 이후에도 당대 그 누구도 막남몽골 차하르들을 '만주인'이라 하지 않았고 '몽골' 또는 '달단'이라 하여 만주인이나 한족과 엄격히 구분했다.
동북3성 못지 않은 혹한 지역이다. 영하 20°C인 날이 흔하며 영하 40°C 이하도 자주 기록되며 역대 최저기온은 북부 tulihe에서 기록된 영하 58°C이다. 이는 중국 내 최저기온이다. |
첫댓글 내몽고 태마여행은 성원 부족 으로 인하여 취소합니다